[대전] 이조식당-무쇠솥영양밥+17반찬+새뱅이찌개(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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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20240401 [대전] 이조식당-무쇠솥영양밥+17반찬+새뱅이찌개(산성동) - https://chulinbone.tistory.com/1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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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0

대전에서 개인적으로 1순위로 인정하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블로그 글 올리기 전부터 15년 이전부터

밥 먹으러 다니던 곳이라 지금은 사장님 부부와도

잘 알고 지내는 지인 같은 느낌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항상 친절하고 음식에 진심인 곳입니다.

 

일반 주택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곳이라

방바닥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주차는 주변에 알아서 해야 하고요.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가성비도 좋아서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라서 식사시간 피해서 가는 게 좋고,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무쇠솥밥을 하는 시간이 15~20분정도 걸립니다.

 

메뉴들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백반이 메인입니다.

1인 8,000원이지만, 현금 주면 1,000원 깎아줍니다.

나오는 반찬들 보면 밥값이 아깝지 않습니다.

 

상이 차려졌습니다.

무쇠솥영양밥은 각종 씨앗과 야채들이 올려져서 밥 지어 나오고,

새뱅이찌개가 나왔는데, 찌개는 랜덤입니다.

어느 날은 된장찌개, 김치찌개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반찬들은 17가지가 나오는데,

 

나물무침은 제철나물들을 사용해서 무쳐 나옵니다.

오늘은 물미나리, 냉이, 민들레잎을 무쳐서 나왔습니다.

그냥 건강해지는 먹거리가 되겠습니다.

 

나머지 반찬들은 작은 종지에 담아서 나오는데,

더 먹고 싶은 것은 리필도 가능합니다.

모든 음식에는 직접 만든 비법간장과 과일청 같은 것으로

조미료 대신 하기 때문에 건강한 밥상이 됩니다.

사장님이 항상 조미료 사용 안 한다고,

자부심이 강해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새뱅이찌개(민물새우찌개)를 일부러 먹으러 가도

25,000원 이상 될 텐데, 이곳에서는 백반에 나오는

찌개일 뿐입니다.

민물새우향이 좋고, 얼큰한 맛이 좋습니다.

맵지는 않습니다.

 

무쇠솥영양밥에는 각종 씨앗들이 올려진 체

밥을 지어서 내줍니다.

 

빈 그릇에 담아내고, 놔두면, 무쇠솥을 주방으로

가지고 가서 누룽지를 만들어 옵니다.

 

누룽지, 숭늉까지 먹고 나면, 너무 배부른데,

맛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오랫동안 다니고 있지만, 식당 운영하는

사장님 부부가 나이가 있으셔서 언제까지 영업을

할지 몰라서 한 번이라도 더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밥 먹으러 갈 생각입니다.

 

오랜 단골이고, 이제는 잘 알고 지내는 입장이고,

내가 몸이 안 좋은 것을 알고 여러 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했는데, 가끔 밥 먹고 올 때, 뭔가를 챙겨주시는데,

오늘은 직접 만든 비법간장을 주셨습니다.

말씀하는 것을 들어보니, 10가지 이상되는 재료들이

들어간 것으로 몇 시간을 졸이듯 끓여서 만든 것으로

식당에서 음식 만들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짜지 않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

가끔 챙겨주시는 먹거리들 정말 잘 먹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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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지난번 식사후 며칠뒤 다시 왔습니다.

오늘은 영양밥에 버섯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디선가 구해온 싱싱한 버섯이

주방앞에 있더니 오늘 밥에 올라왔네요.

부드러운 버섯의 식감 좋았습니다.

 

오늘은 식사 마치고, 쌍화차 내주어서,

느긋하게 마시고 왔습니다.

가끔 생각지 못한 차들도 내주어서

잘 마시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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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