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이조식당-무쇠솥영양밥.랜덤청국장.쥐눈이콩가루차(중구.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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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2

 

 

이조식당의 외부입니다.

이조식당의 메뉴판까지는

오늘은 음식사진만 찍어서 이조식당 외부, 내부, 메뉴판 사진이 없어서

며칠전에 왔을때 찍었던 사진 다시 사용합니다.

 

이조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입니다.

내 기억으로도 최소 10년이상 이곳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정집 현관문을 들어서면, 거실이 나오는데,

주방이 바로 보입니다.

 

주인 내외분이 계십니다.

오래도록 건강한 밥상을 본인들의 의지로 판매하는 분들로

직접 만든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는사람들만 찾아오는 숨은맛집입니다.

너무 유명해질까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죠.

방송 타고 사람 많아지면, 먹고 싶을때 못먹는 상황이 될것 같아서

그런, 아끼는 식당입니다.

 

 

 

 

 

손님들도 오랜 단골들이 많습니다.

이곳의 음식에 대한 가치를 아는 분들은 고정적으로 오는 손님들도 많다고 합니다.

좋은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오면, 사람수만 말해주고,

기다리면, 무쇠솥영양밥, 반찬 15가지 정도. 랜덤으로 나오는 찌개. 숭늉. 누룽지. 랜덤 차.

백반이라는 이름으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현금 6000원, 카드 7000원.

1000원씩 올라서 지금의 가격이 된것도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가격대비 엄청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밥상입니다.

 

 

 

 

 

여기서부터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전체 상차림은 사진과 같습니다.

반차 15가지와 무침이나 부침개 같은 것은 그날그날 추가됩니다.

오늘은 랜덤으로 청국장찌개가 나왔고,

언제나처럼 무쇠솥영양밥이 나왔습니다.

 

 

 

 

 

무침종류는 제가 잘 모르지만,

싱싱하고 아삭해서 잘 먹었습니다.

봄에는 민들레잎 무침 같은 것도 나옵니다.

제철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올때마다 다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늙은호박과 애호박을 사용한 부침개입니다.

오늘 추가 반찬이었습니다.

어떤 음식을 만들어도 이곳은 다 맛있습니다.

 

반찬들은 대부분 조림, 절임 같은 것으로 이름을 모르는 것들도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봐주세요.

 

 

 

 

 

 

 

 

 

 

 

 

 

 

 

 

 

 

 

 

 

 

 

 

 

 

 

 

 

 

 

밥먹고 오면, 또 먹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여기서 식사를 하면 너무 배가 부를 만큼 많이 먹게 됩니다.

 

 

 

 

 

랜덤으로 나온 청국장입니다.

김치찌개, 새우찌개, 생선조림.. 등등 찌개들은 그날그날 랜덤으로 나옵니다.

 

 

 

 

찌개들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아낌없이 들어갑니다.

10여년 동안 이곳에 왔지만, 늘 한결 같습니다.

 

 

 

 

밥상의 주인은 밥 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무쇠솥영양밥입니다.

여러종류의 씨앗들이 올려져있는 상태로 가마솥으로 밥이 제공됩니다.

 

 

 

 

흑미를 넣어서 흰쌀빱도 물이 들어 있습니다.

 

 

 

 

 

씨앗들과 밥을 공기그릇에 잘 퍼서 담아서 먹고 있으면,

 

 

 

 

 

가마솥을 다시 가져가 주방에서 숭늉을 만들어옵니다.

숭늉안에는 누룽지도 있습니다.

너무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이렇게 정성 가득한 밥상을 받아서 먹고 나면,

엄청나게 배부릅니다.

너무 잘 먹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랜덤으로 차가 나옵니다.

 

오늘은 쥐눈이콩가루로 만든 차입니다.

이전에 먹었던 것들은

민들레청 차

호박달인물 차

메실청 차

능마 차

칡 차

산야초 차

등등 인데, 차 종류도 직접 만든것들을 제공해줍니다.

 

대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라,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너무 유명해져서 못먹을 까봐 걱정도 되는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아서 생각 날때마다 식사를 하러 갑니다.

 

오늘도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