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이조식당-무쇠솥영양밥.랜덤-새뱅이찌개(중구.산성동)

2017. 5. 16. 13:3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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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6

 

제목의 대전맛집에서 대전식당으로 변경된것은 맛집이다. 아니다. 의 기준이 아니라

내가 식사를 맛있게 하고 왔지만,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평준화하기로 개인적인 결정에 의해 대전식당으로 변경했습니다.

앞으로의 음식점 게시물에는 태그에만 OO맛집을 넣고 제목에는 OO식당으로 표기를 하겠습니다.

 

 

 

 

 

대전 중구 산성동의 이조식당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오랫동안

아는 사람들에게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오는 맛집입니다.

몇년동안 자주 갔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신기한것은 손님들이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실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은 7~8개 정도 되고,

제공해주는 식사에서 무쇠솥영양밥은 손님이 오는 순간 밥을 하기 때문에

최소 20분이상 기다려야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랜 단골들은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메뉴판의 가격이 동결되었다가, 한동안 안갔었는데,

오늘 보니 메뉴판의 가격이 조금 올랐습니다.

 

대표적인 메뉴인 무쇠솥영양밥은 현금 6000원, 카드 7000원으로

이전보다 1000원씩 올랐습니다.

전부터 가격은 올라도 된다고 사람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올랐네요.

 

 

이조식당은 그날 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찌개를 만들어 주는데, 찌개가 랜덤으로 나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가끔 나오고, 새우찌개(새뱅이찌개), 조기찌개, 갈치찌개 같은 생선찌개들이

랜덤으로 나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2인분으로 무쇠솥영양밥.

오늘은 새우찌개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전에는 12개 + 1~2개 추가 였는데,

가격이 1000원씩 오르고, 3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제는 기본 15개 + 2개정도 입니다.

 

이곳의 반찬들은 짱아찌, 절임류의 종류들이 대부분인데,

거의 풀입니다. 사장님 부부가 자연에서 직접 채취해서 직접 담궈 만드는 반찬들로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것들 입니다.

 

추가로 1~2개 나오는 반찬은 계절반찬인 경우가 많은데,

봄에는 민들레잎 무침이나 드릅 같은 것들이 나옵니다.

 

 

 

 

 

반찬들이 조금씩 나오지만, 종류가 많아서 먹을것이 많습니다.

 

아래는 조금더 디테일한 사진들입니다.

식재료가 뭔지 모르는 것들도 있습니다.

 

 

 

 

 

 

 

 

 

 

 

 

 

 

 

 

 

 

 

 

 

 

 

 

 

 

 

 

 

 

 

 

 

 

 

 

 

 

오늘 랜덤찌개로 나온 새우찌개입니다.

 

 

 

 

새뱅이찌개라고 부르기도 하는 새우찌개는 시원한 국물이 좋습니다.

 

 

 

 

 

무쇠솥영양밥입니다.

주문한 사람 인원수에 따라 무쇠솥의 크기도 달라집니다.

사진의 무쇠솥은 2인분입니다.

 

 

 

 

 

영양밥도 계절이나 그때 그때의 특별한 식재료가 포함됩니다.

오늘은 호두가있네요.

평상시는 검은깨, 해바라기씨, 은행, 대추 등등 있는데,

가을에는 밤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무쇠솥에서 밥을 퍼낸후, 주방으로 가져가서 누룽지(숭늉)을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누룽지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누룽지는 구수해서 더 좋아합니다.

 

 

 

 

 

식사를 다 하고나면, 후식으로 직접 담근 차를 주는데,

오늘은 오디차입니다.

 

이전에 먹어봤던 차는 호박물 달인차, 민들레액기스차, 매실차, 등등 입니다.

 

 

 

 

 

오디도 들어있습니다.

식사마치고 깔끔하게 차한잔까지 마시고 나왔네요.

 

오랜만에 와도 음식에서는 변함없이 한결같습니다.

잘 먹고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