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짜투리시장 11월(원도심레츠)

20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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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2724

2013.11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2784

 

2014.04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3378

2014.05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3515

2014.06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3706

2014.07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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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4566

2015.05월 유랑짜투리시장 5월-완주군고산.미소시장.주말야시장.- http://blog.daum.net/chulinbone/4673

2015.06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4729

2015.07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4824

2015.09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5001

2015.11월 유랑짜투리시장-지리산둘레길가을소풍.인월전통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5109

2015. 11월 대전짜투리시장 - http://blog.daum.net/chulinbone/5143<현재게시물>

해마다 11월에는 춥다는 이유로 원도심레츠에서 짜투리시장을 합니다.

산호여인숙 골목에서의 짜투리시장은 10월에 끝이 납니다.

올해는 유랑짜투리시장을 다녀오느라 10월짜투리시장을 쉬어서 진짜 짜투리시장은 오랜만인 느낌입니다.

11월의 짜투리시장은 판매자는 1~2팀정도만 되고, 대부분 준비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놀자판~ 느낌으로 진행이 됩니다.

한해를 정리하는 느낌의 모임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기가 마시고 싶은 음료를 1~2병씩 가져와서 함께 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술 가져오는 분들이 많은데, 다양한 마실것들을 접할 수 있기도 합니다.

미지 부모님이 보내준 닭으로 만든 닭계장

원도심레츠의 대표먹거리 현미밥

오늘 점심은 이것이 기본이고,

다른 먹거리들도 있습니다.

산호여인숙 공연때문에 먼곳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함께 했습니다.

옥강은 일년내내 커피 볶고, 내리고, 판매하더니.. 이제는 바리스타가 되어갑니다.

오늘도 커피를 내려서 제공해주시느라 바쁘셨네요.

매년 11월에 등장하는 사주팔자, 토정비결..

컴퓨터로 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집(?)코너를 방문했는데,

몇명은 완전똑같은 결과물로 항의(?)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얼마 되지 않아 귀한 판매자들입니다.

11월의  짜투리는 이전처럼 많은 판매자들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뻘쭘할 수 있을텐데, 어린 나이 덕분인지 함께 가져온 물건들 잘 팔고, 함께 먹고 이야기 나누며 잘 놀다가 갔네요.

아직 고등학생인데,

수제팔찌를 각 나라별 국기디자인을 적용해서 만들어 2000두루에 판매를 했습니다.

대한민국 국기팔찌도 있었는데, 제일 먼저 다 팔렸네요.

이거는 내가 세월호 팔찌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즉석에서 도안을 그린 것입니다.

팔찌 만드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음에 따로 전달받기로 했습니다.

오늘 짜투리시장에서 판매자들~

전부 20대 전후의 젊고 어린 아가씨들입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리에짱이 앤의 부탁으로 타코야끼 관련 장비를 사가지고 한국으로 와서

오늘 개봉해서 타코야끼를 만들었습니다.

문어는 커다랗게 잘라서 넣었는데,

일반적으로 커다란 문어조각이 들어있는 타코야끼는 별로 없어서 이런거 무지 반가웠습니다.

리에짱이 일본식으로 만들어서 타코야끼를 먹을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많이 헤메더니...

나중에는 아주 잘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들어진 타코야끼는 받침도 그럴듯하게 준비해서 판매가 되었습니다.

사진의 8개가 3000두루,

노력에 비해 만들어지는 양이 적어서 엄청 주문이 밀려있었네요.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아가씨에게는 작은 선물도 짜투리시장에서 주었고,

언제나 호빵은 짜투리시장의 브레인으로 있으면서

환전소에 터를 잡고 현금과 두루를 교환 하는 일을 했습니다.

차없는 거리에서 내가 구입해온

레고 아이언맨,

레고 토르

마침 호빵이 레고블럭 스마트폰케이스를 하고 있어서 올려놓고 사진한장 찍었네요.

오늘 처음 오신분인데, 네일아트에 글씨를 써주는 이벤트를 해주셨습니다.

짜투리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정거장처럼

매번 와서 지켜보고 있으면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갑니다.

1년을 마무리 하는 11월의 짜투리시장에서 내년을 기약하면 즐거운 시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