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짜투리시장 8월(산호여인숙앞 골목)

2014. 8. 16. 15:0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201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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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동영상] 멍멍트리오(은드기. 솔밭. 패트릭)의 합주공연 - http://blog.daum.net/chulinbone/3896

20140816 [동영상] 야마가타 특윅스터 공연(대전 짜투리시장 공연)- 나무시어터 펀 페스티벌 - http://blog.daum.net/chulinbone/3897


 

 

 

 

8월에도 어김없이 짜투리시장이 열렸습니다.

짜투리시장은 두루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동네시장으로 주로 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이 활동합니다.

 

다음달(9월)까지는 더운 날씨 때문에 오후 3시부터 ~ 6시까지 짜투리시장이 열리고,

10월, 11월은 정상적으로 점심12시~ 저녁6시까지 합니다.

 

 

짜투리시장에 처음 온 판매자는 짜투리시장이 열리기 전에 판매자교육을 받습니다.

오늘 교육담당은 환전소를 맏고 있는 호빵입니다.

 

 

 

 

짜투리시장의 전반적인 이야기와

두루의 거래방법등을 이야기 합니다.

 

 

 

 

 

 

 

맥가이버님입니다.

어디선가 문구류를 잔뜩 가져오셔서 좋은일에 쓰라고 무상으로 제공해주셔서 기념사진 한장 남겼네요.

 

 

 

 

 

 

두달만에 다시 나타난 즉석에서 커피를 갈아서 만들어 주는 바닥과 산호여인숙 주인장들..

뒤에 미지도 있네요.

 

 

 

 

 

짜투리시장은 셀프간판제작소가 있습니다.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분들은 대부분 집에서 가격표 같은 것들을 만들어 오시는데,

혹시라도 못만들어 오는 분들을 위해 짜투리종이들과 매직, 테이프 같은 것들이 준비되어있어 즉석에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산호여인숙에서 바라보는 짜투리시장입니다.

아직 시작전이라 판매자들분만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짜투리시장에서 처음 판매를 하는 문희정.

레고를 활용한 목걸이, 팔찌 같은것들을 만들어 판매를 했습니다.

전에 외쿡인프리마켓에서도 한번 만난적 있었는데,

그때는 사진만 찍고 지나쳤었는데, 이번에는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네요.

 

복장이 마녀같다고 이야기 해주었는데, 본인도 맞다고 하네요.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에서 마녀 테오도라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오즈의 마법사의 내용인데,

남자가 도로시역활을 한 영화입니다.

 

 

 

 

가영이가 가죽으로 얼마전에 즉석에서 뚝딱뚝딱 만들었던 동전지갑.

 

 

 

 

 

 

 

 

 

 

홍쌤은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온 천연비누제품들을 판매했습니다.

 

 

 

 

 

 

처음온 판매자분들인데, 여기도 직접 만들어 온 초들을 가지고 왔는데,

깔끔하고 예쁜것들이 많았습니다.

 

 

 

 

 

 

 

또다른 판매자분들 것인데,

귀여운 캐릭터악세사리들 입니다.

 

 

 

 

 

 

 

 

 

 

 

램프의 진희는 오늘도 짜투리시장 입구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입니다.^^

 

 

 

 

 

 

 

대동작은집의 입주작가들인 솔밭, 패트릭은 직접 만든 빵을 가져와 판매를 했고,

직접 여기 저기에서 수집한 풀잎들을 말려서 붙여놓은 옆서 같은.. 아기자기한 것들도 판매했습니다.

 

 

오후 5시에 있을 공연에서 노래.연주도 보여줄 예정입니다.

 

 

 

 

 

 

충북 영동에서 아침에 수확한 포도들도 왔습니다.

포도알이 실하고 맛있었는데,

한상자에 12000원+2000두루 적용해서 판매했는데, 완판 했습니다.

 

 

 

 

 

 

짜투리시장의 전체적인 분위기

저~ 안쪽이 산호여인숙 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바우솔님은 '망존'이라 불리우는 곳에서 부채에 붓글씨를 써서 판매를 하셨는데,

여름용 마지막 부채~ 라고 하셨는데, 언제나 유쾌합니다.

 

 

 

 

 

 

 

 

 

 

바닥의 수제커피

원두콩을 미리 직접! 볶아와서

현장에서 즉석에서 갈아서 만들어주는 커피입니다.

저는 커피를 잘 않마셔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정말 맛있다" 라고 합니다.

 

2달전까지는 대전 대동작은집에 입주작가로 지내고 있어서

자주 봤었는데, 집으로 돌아가서 한동안 못보다가 다시 왔는데,

짜투리시장 끝나고 다시 돌아간다고 하네요.

 

 

 

 

 

미도리

인디라디오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프리마켓 관련 관계자 이기도 합니다.

 

 

 

 

 

호빵은 오늘도 환전소를 지키고 짜투리시장의 브레인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환전소

현금을 두루로 교환해서 물건을 구입합니다.

짜투리시장의 룰입니다.

 

 

 

 

 

 

원도심의 현미밥상 팀은 산호여인숙 안마당에서 감자전, 모밀, 묵을 판매했습니다.

 

 

 

 

 

샛별님은 어디론가 감자전을 배달가고 있네요.

 

 

 

 

 

 

모밀

1000두루(1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 다 가고 있어서 곧 판매중지를 하지 않을까..

다음달 9월부터 판매 안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한참 더운 여름 짜투리시장에서 잘 먹었네요.

 

 

 

 

 

 

짜투리시장은 늘 활기가 넘치네요.

 

 

 

 

 

 

바우솔님은 부채 판매해서 막걸리 사드시고,

주변 사람들도 같이 한잔~ 모두 즐거운 시간입니다.

 

 

 

 

 

 

바우솔님의 붓글씨가 담긴 부채들

 

 

 

 

 

 

 

 

 

봄눈별은 오늘도 인도머리마사지를 합니다.

봄눈별에게 마사지 받고나면 모두가 시원하다고 좋아해서 언제나 손님들이 많아요.

 

 

 

 

 

 

 

 

 

법동 좋은이웃 카페에서 짜투리시장으로 커피, 팥빙수를 판매하러 티파님도 왔습니다.

아직은 더운 기운이 남아있는 여름의 끝자락으로 가는 때라 그런지 팥빙수가 잘 팔립니다.

 

 

 

 

 

 

 

이 세명을 멍멍트리오 라고 합니다.

왼쪽의 둘은 패트릭, 솔밭으로 대동작은집 입주작가이고,

오른쪽 은드기는 산호여인숙 안주인인데, 셋이서 오늘 합주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연습중~

 

 

 

 

 

방송국인지, VJ인지.. 방송국 카메라인듯한 장비들을 가지고 온 분들도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취재하시느라 고생도 하셨네요.

물론 일반인들도 촬영을 많이 해가셨습니다.

 

 

 

 

 

 

팀 이름이 '혹시몰라준비한팀' 이라는데,

듀엣인데, 오늘은 혼자 오셨다고 합니다.

오늘 공연의 한 부분을 할 예정입니다.

 

앉아있는 오토바이는 직접 타고온 것이라는데, 그이름도 유명한 '88'입니다.

옛날 배달오토바이의 대명사였죠.

요즘은 오토바이들이 종류가 다양하지만,

예전에는 88이 최고였을 때도 있었는데, 아직도 관리 잘 해가며 타고 다니네요.

 

홀로 짜투리시장 밖에서 연습중입니다.

 

 

 

 

 

 

짜투리시장의 사람들

 

 

 

 

 

 

 

 

 

 

 

연극 배우 남배우~

저랑 친구입니다.

우리들은 국제적인 배우라 하지요. 얼마전에 일본에 가서 공연도 하고 왔고,

현재도 활발하게 연극무대에 오르고 있는 현역입니다.

 

원래 잘 웃고, 그러는데, 사진찍을때는 컨셉을 저리 잡았습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저런 표정은 연극 할때나 보는 것인데, 우연히 잡혔네요.

 

 

 

 

 

 

 

퀼트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입니다.

왼쪽은 푸른달,

오른쪽은 눈송이

 

 

 

 

 

 

사진 다 찍혀놓고, 뒤늦게 가립니다.

늘 유쾌한 아가씨들입니다.

 

 

 

 

 

 

 

 

 

 

마당에서는 여전히 먹거리를 하고 계시고,

 

 

 

 

 

 

짜투리시장의 하일라이트 중 하나인 뽑기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전달 부터 뽑기를 하기 전에 솔담배 경매를 합니다.

500원에 구입하는 경우도 있고,

오늘은 3000원에 구매한 분도 있네요.

 

가짜 아닌 진짜 솔담배입니다.

이제는 구하기 힘든 담배인데, 온전한 상태로 경매에 올려졌는데,

짜투리시장에는 흡연자가 거의 없는지 경매가 신속히 짧게 이루어집니다.^^

 

아직 한갑이 남아서 다음달로 이월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다음달 짜투리시장에 오셔서 노려보세요.

아무리 비싸도 3000원 전후로 낙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짜투리의 명물이 되어가고 있는 추억의 뽑기 시간입니다.

1등선물은 램프의 진희가 직접 그린 그림.

 

 

 

뽑기를 할때는 늘, 언제나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입니다.

모두의 얼굴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미소가 보는 사람들도 즐겁게 하네요.

 

 

 

 

 

 

 

뽑기종이를 펼칠때의 떨림... ^^

 

 

 

 

 

 

짜투리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했거나, 판매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뽑기..

어린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대신 열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오늘의 1등.

좋은이웃카페의 티파니님입니다.

몇달만에 왔는데, 이런 행운이 나왔네요.

 

인증샷은 그림그리고 기증한 램프의 진희, 1등 당첨자 티파니, 그리고, 주관하는 산호여인숙의 은드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네요.

 

 

 

 

 

 

 

등수는 알 수 없지만, 2등인것 같은..

마을공동체 책은 눈송이님이 뽑았네요.

 

이 외에 볼펜, 산호성냥.. 등등.. 절반정도 선물이 숨어있습니다.

 

 

 

 

 

 

 

봄눈별은 인도머리마사지 말고, 각종 악기들도 다룰줄 알고,

타로카드점도 봅니다.

 

세월호유가족들과 함께 오랜시간 걸어왔던 국화님과 심각하게 이야기중.

 

 

 

 

 

오늘은 자꾸 하늘을 올려다 보게 되네요.

비가 올것 같은 하늘이 아직.. 이때쯤이 짜투리시장이 파장할때까지 2시간정도 남아있었을때 인데,

이제 곧 공연이 시작될 텐데, 비가 오면 않되는데.. 라는 생각이 짜투리시장 운영진, 판매자들은 하고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다행이 끝날때까지 비가 오지 않았네요.

 

덕분에 하늘에 먹구름이 있어 다행히 덥지 않은 짜투리시장이 되기도 했네요.

 

 

 

 

 

볼때마다 미소지어주는 솔밭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자작님입니다.

평상시 머리를 단정히 묵고 다녔는데,

봄눈별에게 마사지 받는다고 머리를 풀어놓았을때 찍었습니다.

 

짜투리 시장은 이렇게 재미있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후 나무시어터의 공연,

혹시몰라준비한팀의 기타연주와 노래.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떠들썩한 공연...

 

그 어느 때 보다 북적이고, 왁자지껄하고,

흥겨운 여름의 오후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