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짜투리시장 9월(산호여인숙게스트하우스골목)

2014. 9. 20. 12:3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20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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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0 [동영상] 전통혼례 재현행사(샛별부부결혼식.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주관) - http://blog.daum.net/chulinbone/3974


 

 

 

 

9월에도 어김없이 짜투리시장이 열렸습니다.

어쩌다 보니 짜투리시장 스텝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짜투리시장이 열리는 12시가 되기 전 오전 10시쯤부터 원도심레츠에 모여서 준비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나 말고, 여러분들이 오셔서 짜투리시장에서 판매할 음식 준비를 도왔네요.

 

 

 

 

호박썰기도하고,

 

 

 

 

 

양파썰기도 하고,

 

 

 

 

 

 

달걀 힌자, 노른자 분리도 하고,

해물파전, 잔치국수를 만들 준비를 하는데, 먹을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준비하는 양도 상당히 많았네요.

 

그래도, 다들 열심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대전 짜투리시장은 오후 4시에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있어, 짜투리시장 안내현수막앞에 청사초롱이 달렸습니다.

 

 

 

 

 

 

환전소는 오늘도 호빵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짜투리시장은 두루로 거래를 하는 지역의 작은 시장으로 한달에 한번씩 열립니다.

매월 3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4월~11월까지 열리기 때문에 이제 2달 정도 남았네요.

다음달 10월은 유랑짜투리시장으로 세종시의 조치원이라는 곳에서 열립니다.

 

 

 

 

 

호빵은 늘 환전소를 맏고 있는데,

오늘은 판매도 한다고, 직접 만들어온 초코렛과 자몽젤리 같은 먹을 것을 준비했네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소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고요.

 

 

 

 

 

실제 자몽껍질에 담겨있는 자몽젤리, 푸딩, 초코렛 등이 호빵의 판매품목입니다.

사진에 있는 단보, 요츠바 캐릭터는 판매용이 아니랍니다.^^

 

 

 

 

 

 

 

초코렛은 이렇게 4개씩 넣어서 판매도 했는데요.

아주 달아서 4개를 한셋으로 팔아도 되겠다 싶네요.

 

 

 

 

 

 

9월의 짜투리시장은 이전의 짜투리시장들 보다는 좀 한가로웠습니다.

대전의 많은 곳에서 아트프리마켓이 열려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제가 아는 곳만 해도 3~4곳정도 있었으니 사람이 적을만 하다 싶었네요.

 

그래도, 현장에 있던 분들, 판매자, 구매자들은 재미있게 보낸것 같다 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산호여인숙 내부에서는 원도심레츠의 유기농재품들을 판매하고 있네요.

 

 

 

 

 

 

 

 

산호여인숙에서 내놓은 물품들.

산호여인숙게스트하우스에서는 옷들을 판매했는데, 이제 추운계절이 오는지 겨울옷들이 보이네요.

 

 

 

 

 

 

네잎크로바를 코팅해서 500두루(500원)에 판매하는 판매자도 있고,

 

 

 

 

 

 

 

직접 농사지은 배를 가지고 나와서 판매한 분도 계셨습니다.

 

 

 

 

 

 

 

 

옥수수씨앗도 팔고, 농산물들도 보이네요.

 

 

 

 

 

 

홍쌤의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천연비누관련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 처음온 판매자인데,

상표가 5892 입니다.

58년생, 89년생, 92년생 의 3대가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라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램프의 진희는 오늘 소박하게 물품을 가지고 왔네요.

가게에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오면 가지고 갈때 힘들어서 간소하게 줄였다고 합니다.

 

 

 

 

 

 

 

 

현미밥상팀은 오늘 잔치국수와 해물파전, 막걸리를 준비했네요.

 

 

 

 

 

 

가래떡, 떡볶이떡 입니다.

이건 산호와 제가 준비한 것입니다.

아침에 쌀가져다 주고, 방앗간에서 뽑아서 바로 가져온 것이라 따끈따끈했고,

판매시작 2시간만에 완판해버렸네요.

 

결과적으로 손해가 조금 있었지만, 다같이 먹으려고 한것이라 기분은 좋네요.

 

 

 

 

 

2~3팩정도는 시식용을 제공을 해서 다들 조금씩은 먹어보고 구매를 하셨습니다.

 

 

 

 

 

 

 

바우솔님은 오늘은 작은 크기의 붓글씨를 쓰셨습니다.

 

 

 

 

 

 

 

쩡이는 현미밥상팀 지원조로 일을 했는데,

두루를 뒷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다들 눈독을 들여서 부담스러워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국화님이 준비한 마약김밥.

직접 아침에 만들어 오셨다고 합니다.

김밥도 괜찮았지만, 하루이상 숙성시킨 소스가 톡쏘는 맛이 있어서 잘 팔렸습니다.

 

 

 

 

 

환전소의 호빵의 초코렛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시식용을 다 먹어버렸네요.^^

귀엽습니다.^^

 

 

 

 

 

 

사과나무 과일가게도 오늘은 매장은 문 닫고 짜투리시장에서 판매대를 열었습니다.

 

 

 

 

 

 

두명의 친구들

오늘 4시에 하는 전통혼례 재현행사를 준비하는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의 단원들입니다.

 

 

 

 

전통혼례에 사용할 암닭이 알을 낳아서 한바탕 소동이 있기도 했습니다.^^

 

 

 

 

 

 

산호여인숙 마당에는 테이블이 있고, 먹을거리를 가져다 먹는 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봉사활동 나온 학생들은 설겆이 담당이 되었네요.

 

 

 

 

 

 

오랜만에 본 바닥은 오늘도 여전히 수제커피를 만들고 있습니다.

 

 

 

 

 

 

 

홍쌤의 딸인데, 아동착취라고 하기에는 표정이 즐거워보이네요.^^

 

 

 

 

 

 

서울에서 내려온 한살림의 이선미기자님.

짜투리시장을 취재하러 왔다고 하며, 사진도 찍고, 은드기와 인터뷰도 했습니다.

 

 

 

 

램프의 진희. 친구입니다.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의 도영실누님.

오늘 전통혼례 준비하느라 무척 바쁜하루를 보낸분이에요.

 

 

 

 

 

 

국화님.

이리저리 바쁘다 다니며 짜투리시장에서 활약하셨습니다.

 

 

 

 

 

 

핑크님은 한쪽에서 그림을 그리고 계시네요.

 

 

 

 

 

 

 

짜투리시장의 전경입니다.

산호여인숙골목에서 열리는 짜투리시장은 정말 작은 공간에서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말 사람들이 없기는 하네요.

이렇게 한가한 상황도 자주 발생한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한복을 입은 아가씨가 나타났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오늘 전통혼례에서 축가를 불러주러 오셨다고 하는 소리꾼 이미옥님 이랍니다.

 

 

 

 

 

제가 알고 지내는 혼의 자유인 님 입니다.

가끔 짜투리시장에 특이한 자전거를 타고 놀러오십니다.

오늘은 빈폴자전거(페니파싱)

 

 

 

 

 

 

도영실누님은 하루종일 전통혼례준비한다고 바쁘더니, 어느순간 농악놀이하는 상태로 변신~

연극하고, 농악하고 하실때 많이 즐거워 하는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바우솔님의 붓글씨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청춘학교의 전성하님입니다.

글 모르는 분들에게 글도 가르쳐 드리고, 산수도 알려드리고,

옛날 야학같은 것을 하고 계시는 분이네요.

 

짜투리시장은 이렇게 하루가 가고 있습니다.

 

2부는 전통혼례재현행사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