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이조식당-한방닭백숙.무쇠솥영양밥.보리싹가루요플레(중구.산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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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10여년동안 생각날때마다 와서 식사를 하는곳입니다.

음식에 들어간 정성을 생각해보면, 이미 맛집이라고 유명세를 타야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방송에 나가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지역언론에 어쩌다 한번씩 노출이 되는 정도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운영하는곳으로

오랜시간 변함없는 음식과 정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한곳이라 공간은 익숙한 집안 같습니다.

 

 

 

 

메뉴판이 있기는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단골들이라

사람수만 이야기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랜덤으로 찌개가 나오고 무쇠솥영양밥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5종 정도 되는 반찬에 무쇠솥, 랜덤찌개까지 1인 6000원이라는 가격은 매력적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방닭백숙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는 메뉴입니다.

닭값이나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데,

몇년동안 주문해서 먹어본 것으로 봤을때는 45000원정도 입니다.

사람수는 큰 영향이 없고, 대략 4명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들입니다.

대략 15가지정도가 나오고 추가로 1~2가지 더 나옵니다.

모두 이곳 사장님 부부가 직접 채취하거나 해서 만든 반찬들로

절임이나 무침같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짭짤한 맛이 기본입니다.

 

 

 

 

 

 

 

 

 

 

 

 

 

 

 

 

 

 

 

 

 

 

 

 

 

 

 

 

 

 

 

 

정말 많은 반찬들에 정성이 더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주문한 한방닭백숙입니다.

이 음식의 경우는 미리 주문을 해두어야 합니다.

 

주문해두면 예약된 시간전 5시간전쯤부터 끓이기 시작해서 준비합니다.

우리는 하루전에 전화로 주문해둔 상태였습니다.

 

 

 

 

다 익혀서 나온 한방닭백숙은

사장님이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들어간 재료들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닭고기부터 먹고, 국물도 먹습니다.

 

 

 

 

 

미나리무침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두부조림도 추가로 주셨네요.

기본 반찬외에 랜덤으로 추가로 나오기도 합니다.

 

 

 

 

같이 나오는 무쇠솥영양밥입니다.

온갖 씨앗이 밥위에 덮여서 나옵니다.

 

 

 

 

밥그릇에 덜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습니다.

평상시는 이 밥을 먹으러 옵니다.

 

 

 

 

한방닭백숙의 닭고기를 건져서 먹고난 이후에 영양밥을 넣어서 또 먹습니다.

 

 

 

 

 

한방닭백숙에 밥을 넣어서 먹으니 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온갖씨앗들로 인해 기분은 그렇게 느껴지네요.

 

 

 

 

닭고기는 장닭인지 다리뼈가 길었습니다.

닭한마리가 한방재료들과 푹 삶어져 몸보신 제대로 합니다.

다른곳보다 믿을 수 있는 곳이라 마음놓고 먹었습니다.

 

 

 

 

무쇠솥에서 밥을 다 덜어낸후,

무쇠솥은 주방으로 가서,

 

 

 

 

누룽지를 만들어옵니다.

보통은 숭늉에 대한 비중이 큰데,

제가 누룽지를 좋아해서 누룽지를 좀더 만들어 왔습니다.

 

 

 

 

구수한 누룽지 너무 좋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것이 보리싹요플레입니다.

이곳에서는 후식으로 직접 담은 각종청같은것을 주시는데,

오늘은 직접 키운 보리싹을 분쇄해서 요플레에 넣어서 주셨습니다.

 

 

 

 

보리싹요플레 풀냄새 가득하게 잘 먹었습니다.

 

 

 

 

마당에서 키우는 보리싹입니다.

이것들 거둬들어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제공해주신것이네요.

 

항상 올때마다 잘 대접 받고 돌아온 기분입니다.

오늘도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