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 03:20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20220128
20110515 계족산 맨발축제 시즌1 - http://blog.daum.net/chulinbone/765
20110515 계족산 맨발축제 시즌2 - http://blog.daum.net/chulinbone/766
20110515 계족산 맨발축제 시즌3 - http://blog.daum.net/chulinbone/767
20110515 계족산 맨발축제 시즌4 - http://blog.daum.net/chulinbone/768
20121014 계족산 황톳길 맨발걷기축제 - http://blog.daum.net/chulinbone/1954
20140118 계족산. 계족산성을 오르다.-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2935
20140118 [사찰] 비래사-옥류각.비래사목조비로자나불좌상 - http://blog.daum.net/chulinbone/2934
20140624 대전 계족산9.94km(장동산림욕장-계족산성-산디마을주차장).산딸기-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730
20141127 대전계족산7.1km(와동수자원공사-봉황정-임도삼거리-산디마을) - http://blog.daum.net/chulinbone/4155
20160809 [▶] 야간산행7.37km계족산.추동~법동(민들레자조모임) - https://blog.daum.net/chulinbone/5793
20200530 대전 계족산11.1km 황톳길-계족산성-[▶] 다람쥐-산디마을 - https://blog.daum.net/chulinbone/8411
20220128 [▶] 대전 계족산7.6km 황톳길.계족산성.딱따구리 - https://blog.daum.net/chulinbone/9802<현재게시물>
본 게시물은 약 60여 장의 사진들과
2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동산림욕장 입구입니다.
이곳 주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여기서부터 걸어서
황톳길과 계족산성을 다녀왔습니다.
계족산은 지역 소주회사 회장님이 황톳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황톳길 맨발축제도 하고, 대전시민들의 힐링공간이 되어
사랑받는 산책로가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차단기가 있어서 일반인들은 차를 가지고 들어가지 못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얼마 못 가서 차단기가 또 있어서,
여기부터 주차하고 걷는 것이 좋습니다.
계족산에는 등산로, 산책로, 임도 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적당히 선택해서 걸을 수 있습니다.
주차한 곳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관리소가 있는 마당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면서 임도와 황톳길이 시작됩니다.
계족산은 걸을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하루종일 걸어도 됩니다.
황톳길만 14.5km라서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습니다.
황톳길에 진심인 지역이 대전입니다.
임도의 한쪽은 황톳길로 조성되어 있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5월이나 10월쯤에 황톳길 맨발축제를 했었는데,
몇 번 나도 참여해서 걸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황톳길이 있다 보니, 하산하면, 관리소 있는 곳이나
중간지점에 발을 씻는 장소도 있습니다.
심하게 경사진 임도와 황톳길을 걷다 보니,
한쪽으로 나무데크가 있었는데, 이곳은 휠체어 같은
바퀴 달린 장치가 다닐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경사도 임도에 비해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 조금 덜 힘든 상태입니다.
편하게 가려고 데크길을 따라 걸어갔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서 뒤돌아봅니다. 지그재그로
데크길이 길게 산허리를 돌아서 오는 구조입니다.
임도길과 데크길이 다시 만나는 곳에는
뻔뻔한클래식이라고 토요일마다 숲속공연을 했던 장소로
이어지는데, 저는 뻔뻔한클래식하는 줄만 알고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네요.
지금은 코로나 시대라서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 겨울이라 안 할 때이기도 하고요.
다음에 기회 되면 꼭 보러 와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이 참 이쁜 파란색입니다.
나와 같이 그림자도 같이 걸었습니다.
햇님이 머리 위에서 서쪽으로 살짝 기운 오후의 시간이었는데,
경사진 임도를 걷다 보니, 그림자가 길게 늘어집니다.
임도에 황톳길을 깔아서 관리해주고 있어서
올 때마다, 황톳길을 눈으로만 봐도 좋고,
황톳길을 신발을 신고 걸어도 좋습니다.
맨발로 걸어본 기억이 있어서 상상이 즐겁습니다.
나처럼 혼자서 계족산을 찾은 분도 있고,
둘 이온 분도 있고, 여러 등산객들을 스쳐 지나갑니다.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여기에서 계족산성, 산디마을, 숲속공연장, 임도삼거리로
흩어지는 곳입니다.
계족산성은 계단을 올라갑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계족산성은 올라가 봐야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을 지나쳐가네요.
아마도, 계족산성을 자주 왔던 분들 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고,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금방 계족산성에 도달합니다.
계족산성의 높고 웅장하고 커다란 돌벽을 마주합니다.
파란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기분도 좋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촘촘히 잘 만들었을까 싶은 가지런한 돌들이
쌓여서 계족산성은 대단한 건축물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계족산성 끝까지 올라갈 수 없게 휀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휀스 너머로 보니 돌들을 쌓아놓았는데, 계족산성 보수작업용인 듯
보이고, 계족산성 너머 아래에도 작업하고 있는 공사현장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게 다 완성되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도 없는 장소에 혼자서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쉬고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너무 좋습니다.
멀리 대청호도 보입니다.
아무도 없으니, 지친 몸을 잠시 누워서
아주 편안하게 쉬다 왔습니다.
계족산성에 대한 정보입니다.
계족산성을 진입하는 입구가 2개 있고,
건물터나 봉수대 같은 것들도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올라온 분이 남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이쪽은 비래동의 비래사 쪽 등산로입니다.
계족산성을 둘러보고, 끝에서 끝까지 걸어보고,
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내려가다가, 딱따구리를 보았습니다.
꽤 먼 거리라서 내 존재를 인식 못했는데,
갤럭시노트20울트라 스마트폰의 50배줌으로 촬영을 했습니다.
딱따구리의 모습은 제일 아래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족산성을 올라왔던 계단이 있던 갈림길로 왔습니다.
여기에서 산디마을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산디마을 내려가는 길은 사람들이 잘 안 다닌 듯,
길이 많이 험했었고, 깊은 산속 오솔길 같은 느낌입니다.
산디마을에 가까워질수록, 어릴 때 외갓집 시골 뒷산의
오솔길 같은 느낌의 길을 걸었습니다.
사람이 사는 마을로 이어집니다.
산디마을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큰길까지 내려옵니다.
큰길이라고 해도, 마을버스 다니는 포장도로입니다.
여기로 내려왔습니다.
산디마을 앞, 안내판의 약도로 보면,
다녀온 거리가 길지 않아 보이지만,
오늘 걸어온 길이 7.6km입니다.
계족산은 짧은 코스와 긴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서
형편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산디마을 입구에서 계족산성이 보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저 높이를 다녀왔다는 것에
스스로 대견하다 싶은 생각은 높이에 상관없이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다음에도 또 도전할 수 있으니까요.
포장된 도로의 인도를 걸어 주차한 곳까지 갔습니다.
포장도로만 1.5km 이상 걸었습니다.
오랜만의 계족산 걷기를 마쳤습니다.
[동영상] 대전 계족산 황톳길.계족산성.딱따구리
5분51초. Note20Ul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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