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비래사-옥류각.비래사목조비로자나불좌상

2014. 1. 18. 08:10지구별여행이야기/사찰.성당.문화재

201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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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은 대전의 여러 동에서 접근할 수 있는 산으로

이곳은 비래사라는 사찰의 입구입니다.

차를 타고 올라와 주차를 하고 비래사를 향해 걷다가 뒤돌아 사진을 담았습니다.

비래사의 주차장은 아주 작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비래사 관련 여러가지 글들이 있습니다.

 

성리학과 심학

경:공경함

동춘당의 학맥

옥류각

 

 

 

 

보호수로 지정된 나무도 2그루 정도 있습니다.

사진은 한그루만 담았네요.

 

 

 

 

 

보호수의 뒤쪽으로 보이는 건물이 옥류각입니다.

 

 

 

 

 

옥류각

유형문화재 제7호

 

조선효종때 대유학자였던 동춘당 송준길(1606~1672)선생을 기리기 위해 1693년(숙종19)에 제월당 송규럼(1630~1709)이 중심이 되어 세운 누각이다.

옥류각은 계족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온 골짜기를 가로질러 세웠는데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이 앉을 자리만 다듬고 건립하여 자연과 일체된 건축미를 보여준다.

옥류란 "골짜기에 옥같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는 뜻으로 계곡의 아름다움을 따서 건물 이름으로 삼은 것이며, 옥류 대신 수자를 덧붙여 비래수각 이라고도 불린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에 팔작 지붕을 올렸고, 2층 오른편에 들인 온돌방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게 하여 풍치를 더 하여 주고 있으며, 지형적인 여건으로 인해 측면에서 출입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옥류각 앞쪽 큰 바위에는 동춘당 송준길 선생이 쓴 '초연물외'라는 글시가 새겨져 있다.

 

 

 

 

 

 

옥류각 아름다운 곳건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건축물인듯 보입니다.

반은 온돌이 있는 방으로 되어 있고, 반은 들마루로 되어 있는 구조.. 계곡 위에 지어진 구조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건물인듯 하네요.

 

 

 

 

 

배래사는 크지 않은 사찰입니다.

 

 

 

 

 

대웅전

 

 

 

 

 

비래사목조비로자나불좌상

 

 

 

 

 

비래사목조비로자나불좌상

유형문화재 제30호

 

양 어깨를 다 덮은 통견의에 두 손을 모아 쥔 지권인을 한 비로자나불좌상이다.

머리를 앞으로 약간 내밀고, 시선을 아래로 두어 굽어보는 듯한 자세를 하고 있으며, 네모지면서도 둥그스름한 얼굴은 치켜올려진 입끝으로 인해 미솔ㄹ 머금은 듯 하다.

적당히 큰 귀를 갖춘 머리에는 큼직한 반원형의 중간 계주와 정상 계줄르 갖추었으며, 목에는 삼도가 뚜렸하다.

둥근어깨와 적당히 부푼가슴, 넓은 무릎으로 부피감이 있으면서도 안정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신체 각 부에 알맞은 비례와 자연스러운 옷주름 표현으로 사실성이 돋보인다.

특히 가슴 앞에서 모아 감싸쥐고 있는 두 손과 이목구비의 표현은 지극히 자연스러워 마치 인체를 묘사한 듯한 사실적 조각기법이다.

개금중수기와 목판본 [대불정수능엄신주] 다라니가 발견되었으며, 바닥에는 1650년 조성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비래사 뒤편

 

 

 

 

 

비래사를 지나 계족산성으로 올라가는길 석탑이 하나 서있는데,

문화재라는 표지판이 없는 것 보니 나중에 세워둔 것 아닐까 싶네요.

 

비래사는 조용하고 작은 사찰이지만, 문화재들이 있는 오래된 역사가 있는 사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