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구봉산4.8km 빼올약수터-구봉정-테라스(왕복)

202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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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봉산은 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수원동 안쪽의 빼올약수터에서 출발해서 올라갔습니다.

빼올약수터 앞에 있는 무료 공영주차장입니다.

예전에는 휀스가 없었는데, 지금은 대형차량들이 무단 주차해서

그런지, 높이제한 구조물과 휀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이 빼올약수터이고, 노란색 화살표가

구봉산을 올라가는 오솔길입니다.

 

구봉산은 여러개의 작은 산봉우리가 연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라 붙여진 이름입니다.

 

빼올약수터에서 구봉정까지는 약 2.3km입니다.

 

높낮이가 있는 언덕들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능선까지 올라가는 길입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뭇가지들로 인해 휑~ 하네요.

 

능선까지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약 200m 이상의 높이를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라

예전에는 끝없어 보였는데, 지금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덜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계단도 계속 올라 다녀야, 체력이 늘어나면서

정복이 가능하니, 더 열심히 다녀야겠습니다.

 

계단 끝까지 올라오면, 능선입니다.

이곳에서 구봉정까지는 높이차가 크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구간인데, 일부 구간은 돌산 같은 곳을

지나는 구간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구봉정까지 1.4km입니다.

능선길이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꽤 긴 시간입니다.

 

얼마 안 가서 작은 정자가 나옵니다.

산불감시초소라고 되어있습니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볼 수 있는 대전 서구의 아파트들

 

산불초소는 작지만, 비를 피하거나 할 수 있는

공간이고, 그늘과 벤치를 제공해줍니다.

빼올약수터에서 약 1km정도 계단까지 열심히

올라오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능선의 오솔길을 따라 이동을 하면,

이정표들이 나오는데, 구봉산은 길게 이어진 산이라

중간중간 올라오는 등산로들이 있어서 만나게 됩니다.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오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운동기구들을 이곳까지 어떻게 가지고 올라와

설치를 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몸은 지쳐갑니다.

 

구봉정이 맞은편 산봉우리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구봉정은 멀리서 봐도 멋지게 생겼습니다.

 

구봉산 정상(264m)

구봉정에 도착했습니다.

몇 년 전에 이곳에 왔을 때, 소나기가 와서

비를 피하고 잘 구경하고 내려간 기억이 나네요.

산 위에서 비 오는 것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비오는 소리도 좋았고요.

 

캠핑들 많이 가는 노루벌이 내려다보입니다.

크게 굽어진 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구봉정에서 더 진행을 하면, 철계단도 보이고,

테라스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구봉정을 뒤돌아본 사진입니다.

이곳을 내려와 테라스로 향합니다.

 

성애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입니다.

봉곡동 방향으로 더 가면,

 

산봉우리 사이에 연결된 테라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산에서 사람이 만든 구조물이

멋있다고 생각되는 장소입니다.

 

테라스 있는 곳에서 구봉정은 이렇게 보입니다.

 

저 아래 길에서 보면, 산봉우리 사이에

놓인 다리가 보이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구봉산은 이것저것 볼것들이 많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커다란 바위들도 많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많습니다.

 

저 계단을 넘어가면, 봉곡동으로 갑니다.

그쪽 까지 가면 차 세워둔 빼올약수터에서 

더 멀어지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왔다 돌아갑니다.

 

구봉정

 

앉을 수 있는 절벽 같은 바위가 있는 곳이 있습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이곳으로 가는 길이 있어서

아는 사람들은 와서 쉬다가 가거나, 이렇게 사진을 찍거나 합니다.

나뭇가지에 스마트폰 걸어두고 음성인식으로 촬영했습니다.

 

구봉산에서 가장 넓은 테라스 공간입니다.

운동기구와 주변 전망을 볼 수 있는 시원한

개방감이 있는 공간으로 동네분들이 이곳까지 와서

가볍게 운동을 하다가 내려갑니다.

 

더욱 잘 보이는 노루벌(상보안유원지)

여기서 쉬다가,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내려가는 계단 있는 곳까지 1.5km 이상의

거리를 열심히 걸어 되돌아갔습니다.

 

초반에 열심히 올라왔던 계단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누군가 흘리고 간 장갑 한 짝 주워서

빼올약수터에 가져다 놨습니다.

 

물 한 모금 없이 올라갔다가 내려왔더니,

목이 많이 말라서, 빼올약수터에서 약수한사말

마셨습니다. 수도꼭지로 틀어서 먹을 수 있는 약수는

콸콸콸~ 잘 나옵니다.

 

에어건이 있어서 흙먼지 털고 차 타고 집에 왔습니다.

요즘 자주 산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다녀오면 기분 좋은 피곤함이 있습니다.

 

 

 

[동영상] 대전 구봉산 Relive

 

 

[동영상] 대전 구봉산(빼올약수터-구봉정-테라스)왕복

2분7초. Note20Ul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