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계족산7.1km(와동수자원공사-봉황정-임도삼거리-산디마을)트랭글GPS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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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계족산에 다녀왔네요.

와동 수자원공사 인근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 차안에서 볼 수 있었던 참새입니다.

차 유리 너머로 보이는 참새.. 들의 무리를 볼 수 있었는데,

참새가 차안에 사람이 있는줄 모르고 먹을 것을 찾아 다니는 모습을 잠시 동안 보았습니다.

 

 

 

 

 

 

계족산을 향해 마을 길을 걷다가 발견한 이곳이 가을이구나.. 싶은 길입니다.

수자원공사 담 넘어에서 자라고 있던 나무들인데, 가을의 색을 극명하게 보여주네요.

 

 

 

 

 

 

이정표가 나옵니다.

오늘의 목표는 봉황정

계족산성하고는 좀 떨어진 곳인데,

봉황정 이야기만 들어봐서 오늘은 올라가보기로 했습니다.

 

 

 

 

 

 

낙엽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바닥은 가을이고,

나무들은 겨울 같은 느낌입니다.

 

 

 

 

 

 

 

 

 

 

 

 

 

 

계단도 어느정도 있네요.

오랜만에 산행이라 다리가 살짝 아픈것 같기도 하지만,

높은 산이 아니라 천천히 올라갑니다.

 

 

 

 

 

 

 

 

계족산 황토길이 있는 임도길을 가로 질러 가기도 합니다.

 

 

 

 

 

 

 

 

 

일부 구간은 길이 험하네요.

 

 

 

 

 

 

 

 

산을 오르면서 멀리 도시의 풍경들도 볼 수 있었는데,

나무들이 많아 제대로 볼 만한 곳은 없었네요.

 

 

 

 

 

 

 

 

산 능선에 벤치들도 있어서 쉴곳이 중간중간 보였습니다.

 

 

 

 

 

 

 

 

 

저 산이 봉황정이 있는 곳일까? 싶었는데,

걸어가다보니 저곳 다음의 산을 올라가야 봉황정이었습니다.

 

 

 

 

 

 

 

저 아래에서 걸어왔다는 것이 항상 이런 높이에서 볼때면 믿어지지가 않네요.

 

힘들다 어렵다 하더라도, 올라와서 보면 내가 이곳까지 걸어왔구나 싶기도 하고,

좀더 힘을 내봅니다.

 

 

 

 

 

 

 

 

 

 

 

 

 

 

계족산의 정상인가봅니다.

높이 423.6m의 정상석이 있네요.

 

봉황정은 이곳 바로 인근에 있습니다.

 

 

 

 

 

 

 

 

계족산성에 대한 설명과 봉황정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옆에 사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워졌네요.

 

 

 

 

 

 

 

 

 

계족산 정상석 옆쪽에 무덤이 하나 있네요.

 

 

 

 

 

 

 

정상 옆쪽으로 있는 길에는 운동시설들이 있고,

저 끝에 봉황정이 있습니다.

 

 

 

 

 

 

 

 

봉황정

 

 

 

 

 

 

대전둘레산길 5구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내가 올라온 길은 아니네요.

 

 

 

 

 

 

 

 

봉황정에서 볼 수 있는 대전시내입니다.

나무들이 많이 우거져 있어서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없지만,

높은 곳에서 보이는 자연의 모습은 좋네요.

 

오늘은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뿌옇게 있어서 좀 답답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봉황정 바로 옆쪽에 여러가지 먹거리를 파는 분이 있어서 달걀을 사먹었습니다.

 

 

 

 

 

아침에 밥 안먹고 나왔더니 배고파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산위에서 먹을 것을 팔아서 허기는 면했네요.

막걸리도 판매를 해서 안주로 멸치도 주는데,

막걸리 안먹으면서 멸치 몇마리 추가로 먹고 왔네요.^^

 

 

 

 

 

 

 

하산을 합니다.

내려가는 길은 임도삼거리 방향으로 해서 삼디마을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임도삼거리까지 내려왔네요.

 

 

 

 

 

 

 

이곳은 계족산 황토길의 한 구간입니다.

 

 

 

 

 

 

 

산디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등산객들이 별로 안 다니는 길입니다.

 

그렇지만, 멋진 나무들과 길이 예쁜곳이라 두번째 걸음을 하네요.

 

 

 

 

 

 

날씨가 쌀쌀한데, 개나리가 피었네요.

봄인줄 착각하고 피었는데,

보는 입장에서는 예쁘지만, 안쓰럽네요.

 

 

 

 

 

 

 

 

 

 

 

 

 

 

 

 

 

 

산디마을로 내려가는 길에서 제일 예쁜 구간들입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지난번에 왔던 이후로 많이 생각났었는데,

다시 와서 좋네요.

 

잎들은 다 떨어졌지만, 길은 여전히 예쁘네요.

 

 

 

 

 

 

 

 

 

 

 

 

 

 

 

 

우연히 카메라에 청솔모가 담겼습니다.

다른것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냈는데,

바로 앞 나무에서 청솔모가 내려와서 멈춰서는 상황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나무 위로 올라가버리네요.

 

 

 

 

 

 

 

 

 

 

 

 

 

 

 

 

 

 

산디마을 내려가기전, 임도 끝부분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고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길을 작은 소망이 있다면,

하얀눈이 쌓여있거나, 내릴때 사진으로 남기고 싶네요.

 

 

 

 

 

 

 

 

 

 

 

 

 

계족산성입니다.

반대쪽에 있습니다.

 

 

 

 

 

 

 

 

다시 처음 올라갈때 보았던 단풍잎이 예쁜 길을 지나갑니다.

 

 

 

 

 

 

 

가을은 이렇게 땅으로 떨어지고, 다시 내년 가을을 기다리면 시간이 지나갑니다.

2시간30분정도의 산행으로 가볍게 걸었을만한 시간인데,

컨디션이 항상 좋지 않아 몸은 가볍지 않네요.

 

 

산은 늘 좋은데, 자주 못가서 마음이 쓰이네요.

오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계족산 저상에서 받은 빼지(트랭글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