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자연휴양림.절물오름.편백나무숲.너나들이길.장생의길.생이소리길.삼울길 10.47km

2018. 4. 13. 10:0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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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약 15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이나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느리게 열릴 수 있습니다.

 

 

 

 

구름이 있기는 하지만 날씨 좋은날 한라산을 오르는 516도로입니다.

성판악입구를 지나 사려니숲길을 지나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입니다.

 

516도로를 올라갈때 한라산이 보이는 지금 이 부분의 길을 좋아합니다.

한라산이 보이는 시원한 풍경이 좋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삼나무들이 많은 숲길을 지나갑니다.

 

 

 

 

 

 

절물자연휴양림입니다.

벚꽃이 한창 피어 있고, 벚꽃잎들이 떨어져 바람에 날리는 그런날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보통 관광을 온 사람들이

삼울길이라는 삼나무숲길을 잠깐 돌아보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이곳에 오면 항상 절물오름부터 올라갑니다.

주차장이 있는 입구에서 절물오름으로 바로 올라가면 약 30분 정도면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의 숲길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서 나가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보통때와는 다른게 아주 먼 길을 걸어보게 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많이 걸을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닌데,

호기심이 발동해서 걷다보니 오래 걷게 되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장생의 길이라는 11.1km의 4시간 정도 걸리는 길도 있는데,

장생의 길은 걸어볼 생각 조차 안했었는데,

오늘은 장생의 길도 일부 걷게 됩니다.

 

총 10km가 넘는 길을 걷게 되는 오늘의 기록을 지금부터 남겨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초반에 대부분 삼나무숲으로 되어 있어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낮은 산처럼 보이는 곳이 절물오름입니다.

주차장/매표소에서 직진으로 올라오면 볼 수 있습니다.

 

 

 

 

 

절물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길이지만,

체력이 좋지 않아 살짝 힘들기도 합니다.

산 좋아하고 산 잘 타는 분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쉽게 올라갈 수 있을 만큼의 오름이기는 합니다.

 

 

 

 

 

 

 

 

 

 

 

사진으로는 많이 건너 뛰기는 했는데,

오름을 올라가면 능선에 먼저 도착을 하고,

능선에서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서 전망대로 가게 되는데, 전망데는 제2전망대, 제1전망대가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제2전망대 방향의 왼쪽으로 돌았습니다.

산위의 오솔길도 있고, 사진의 계단도 있는데, 능선에만 올라오면 걷는게 쉽습니다.

 

 

 

 

 

왼쪽으로 분화구능선을 돌다보면, 제2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라산이 보이고, 한라산 앞으 여러 오름들이보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절물오름 제2전망대에서 보이는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제2전망대에서 계속 더 걸어가면, 제1전망대가 나옵니다.

 

 

 

 

 

제1전망대가 보이는 풍경의 파노라마

 

 

 

 

 

 

 

 

 

 

 

 

 

제1전망대 위에서 제2전망대쪽 방향입니다.

절물오름 분화구 능선위로 오솔길이 있고,

그 길은 잘 만들어져 있어 걷기도 좋고, 모든 순간이 힐링이 됩니다.

 

 

 

 

 

제주도에 오고나서 미세먼지가 제주도에도 많다고 뉴스에서 매일 이야기 나오고 있어서

먼곳의 뿌옇게 보이는 것들이 미세먼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도 미세먼지가 있겠지 싶은데,

그래도, 주변의 풍경은 어느정도 보이고, 숨쉬는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절물오름의 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내려가는길.

자연의 생명력을 여러 형태로 보게됩니다.

봄이 되고 자연이 살아나는 모습을 꽃이나 녹색의 풀들로 보게 되니 이것 또한 힐링입니다.

 

 

 

 

 

 

 

 

 

복수초가 아주 큰 꽃이 되었습니다.

처음에 복수초 피어날때는 작은 꽃이었는데 이제는 큰 복수초를 보게되네요.

 

 

 

 

 

절물오름에서 하산을 하다가 너나들이길을 만나게 됩니다.

옆쪽에 있는 길인데, 난간에 줄도 쳐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걸어서 넘어간 길의 흔적이 있습니다.

저도 너나들이길로 넘어갔습니다.

지난번에는 너나들이길을 걸어서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갔었는데,

이번에는 왼쪽의 절물오름을 돌아서 가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이때, 선택한것이 오늘 10km를 넘는 길을 걷게되는 결정이었습니다.

 

너나들이길은 휠체어가 갈 수 있게 나무로 만들어진 길로 약 3km 정도의 구간으로 절물오름을 한바퀴 돌게 되어 있습니다.

 

 

 

 

 

 

너나들이길이 만들어진 것이 오래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깨끗하고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걷기도 편하고, 숲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잘 만들어진 길이라 그런지, 한참을 걸어도 끝이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나들이길의 진행때문인지, 중간에 커다란 나무들이 몇그루 잘려 있는 것도 봤습니다.

사람들이 편하게 걷기위해 나무를 잘라낸다는 것이 마음 아프기는 한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 타협한 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어느순간 생이소리길과 연결이 되어 생이소리길로 나왔습니다.

생이소리길 앞에는 절물약수터가 있습니다.

 

 

 

 

 

절물약수터에서 약수물 한그릇 마시고,

다시 걷기를 이어 갑니다.

 

 

 

 

 

 

 

삼울길이라는 삼나무숲길을 걷다보면, 바닥의 길과 길게 뻗은 삼나무의 조화로 인해

예쁘다는 생각을 저절로 합니다.

 

 

 

 

 

삼나무휴양관  건물 위는 전망대로 만들어져 있는데,

흑과 풀로 덮혀있습니다.

 

 

 

 

자연학습원 같은 역활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이 오거나 단체가 왔을때,

강의를 하거나 하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산림문화휴양관 지붕(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주변의 나무들이 많아서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록의 자연이 보기 좋습니다.

 

 

 

 

 

 

 

바로 인근의 장생의 숲길 입구입니다.

여기는 총 길이 11.1km로 아주 긴 코스인데,

중간에 나올 수 있는 갈림길이 있어서 도전해봅니다.

 

 

 

 

 

장생의 숲길은 절물오름을 크게 돌아서 멀리 갈 수 있는 길입니다.

 

 

 

 

 

 

 

 

 

장생의 숲길 입구에서 얼마 안 걸어왔는데 갈림길이 있습니다.

 

 

 

 

 

 

노루생태관찰원 이라는 곳으로

거친오름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서는 노루들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많은 곳으로 탐방출입제한시간도 있습니다.

지금은 걷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노루생태관찰원은 패스합니다.

 

 

 

 

 

 

 

 

 

 

장생의 숲길 전체구간에 대한 거리 안내가 중간중간 있습니다.

입구에서 500m 왔습니다.

 

11.1km를 전부 걷지 않을 생각이라,

빨리 갈림길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숲길이 너무 좋습니다.

자연속에 마법처럼 나타난 길을 따라 걷는 느낌입니다.

 

 

 

 

 

 

 

삼나무숲으로 이루어진 길도 걷다가,

 

 

 

 

 

이름모를 나무들이 있는 숲길도 걷고,

다양한 숲속의 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러다, 노루를 만났습니다.

처음 노루를 보고 당황해서 서로 마주보고 잠시 눈 맞춤을 하기도 했는데,

이내 도망을 가네요.

 

 

 

 

 

 

 

노루가 숲으로 도망갈때 찍힌 사진입니다.

 

 

 

 

 

숲속으로 들어가서 내가 노루를 관찰하듯이

노루도 나를 관찰합니다.

서로 한참 보다가 헤어졌습니다.

 

 

 

 

 

 

 

 

 

 

 

박세 라는 식물입니다.

식물이름은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몇개정도는 새로 배웠습니다.

 

 

 

 

 

곶자왈 같은 풍경의 숲길도 여러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걸으면서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대나무죽순 같은 것들이 많이 올라온 곳이 있었는데,

천남성이라는 독초입니다.

천남성을 만지고 피부를 만져도 두드러기가 나는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데,

천남성은 사약을 만들었던 독약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의 숲에는 천남성이 정말 많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 그냥 보고 지나가는데, 너무 많아서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모르고 만지거나 먹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

주의 안내가 많이 부족하네요.

 

 

 

 

 

 

 

 

 

 

 

삼나무숲속에서의 연출샷.

 

 

 

 

 

 

 

 

 

 

 

 

갈림길에 왔습니다.

여기에서 장생의 숲길 출구방향은 8.7km를 더 가야하고,

입구에서 이곳까지 2.4km를 걸어왔습니다.

이정표에서 가려서 안보이지만,

한라생태숲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라생태숲 가는 길에 편백나무숲이 있어서 그곳 까지만 갔다가 돌아올 생각이네요.

 

 

 

 

 

까마귀가 가까이에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편백림(편백나무숲)으로 가는길.

 

 

 

 

 

 

 

 

 

 

 

 

 

갈림길이 있고, 400m산책로가 있었는데,

숫모르편백숲길로 갑니다.

 

 

 

 

 

 

 

 

 

이곳이 편백핌 산림욕장입니다.

숫모르편백나무숲.

 

 

 

 

 

 

삼나무와 편백나무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잎이 다릅니다.

편백나무 잎음 납작한 형태이고,

삼나무는 뭉쳐있는 잎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편백나무숲에서 잠시 쉬고,

이제는 돌아가기로 합니다.

 

 

 

 

 

 

 

 

 

 

 

 

 

 

 

 

계속 직진을 하면, 절물자연휴양림의 정문/주차장/매표소 있는 곳 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절물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약숭암 앞으로 지나서,

직진하면 주차장이지만,

 

 

 

 

 

 

옆쪽의 길로 들어갑니다.

삼나무숲으로 된 삼울길입니다.

다시 삼나무숲길로 들어가서 삼나무에서 주는 피톤치드를 느끼며,

정문쪽으로 갑니다.

 

 

 

 

 

 

 

 

 

 

 

 

 

 

 

 

 

 

 

 

 

 

 

수학여행인지, 소풍인지 많은 학생들이 입구 주변에 있었습니다.

 

 

 

 

 

 

드디어 정문까지 내려왔습니다.

4시간40분 정도를 계획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어본 시간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이 이렇게 긴 코스를 가지고 있는줄 몰랐는데,

하루종일도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있어

작정하고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옆에서 꽃 사진 몇장 담고,

절물자연휴양림의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오름.여러 숲길 RELIVE(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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