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숲길.붉은오름방향6.25km.[▶]삼나무숲길

2018. 4. 17. 13:5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80417

 

20110815 사려니숲길 붉은오름방면 - http://blog.daum.net/chulinbone/915

20140321 사려니숲길5.67km-트랭글GPS(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04

20180417 사려니숲길.붉은오름방향6.25km.[▶]삼나무숲길 - http://blog.daum.net/chulinbone/7077<현재게시물>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숲길중에는 사려니숲길 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오래전부터 걷기에 특화된 길들이 많았고 대표적인것이 제주도 둘레를 걷는 올레길이 있는데,

사려니숲길은 한라산자락의 숲길중 대표적인 곳입니다.

 

사려니숲길은 출입구가 몇곳 있는데,

이곳은 붉은오름인근에 있어서 붉은오름 방향 사려니숲길이라고 부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도로옆에 주차된 많은 차량들과

먹을것들을 판매하는 푸드트럭들이 있어서 예전에 비해 일상적인 관광지가 된 느낌의 장소입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15km의 숲길입니다.

여러개의 오름과 계곡이 포함되어 있고,

자연적으로 자라난 나무들과 인공적으로 조성된 삼나무, 편백나무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전에 왔을때는 없었던 오솔길 형태의 숲길들이 여러개 추가되었습니다.

메인으로 걷는 사려니숲길외에 숲으로 되어 있던 곳으로 길들이 만들어진 안내판들이 여러개 보였습니다.

 

 

 

 

 

미로숲길이라는 새로만들어진 숲길입니다.

삼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걷도록 만들어졌는데,

돌아오는 길에 걸어와볼 생각입니다.

 

 

 

 

 

 

 

입구에서부터 계속 직진하는 넓은 길이 사려니숲길의 메인입니다.

자동차 한대가 지나가고 남을 폭으로 되어 있고,

화산송이와 콘크리트로 구성된 길입니다.

 

공원관리차량이 다니면서 숲길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제주도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일부러 심어서 많은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 사려니 숲도 일부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걷다보면, 평지들은 화산송이들로 되어 있고,

경사로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비가 많이 오는 한라산의 일부인 사려니숲길 같은 경우 빗물에 화산송이가 휩쓸리는 것을 방지하는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안내판 같은 것이 없어서 기억으로만 확인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려니숲길을 걷다보면,

평지들은 흙길, 화산송이 들이 있고,

경사로가 나오면 콘크리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려니숲길이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많이 분포 되어 있기는 하지만,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들도 많습니다.

어느 구간에서는 초록의 연한 잎들이 많은 곳도 있습니다.

 

 

 

 

 

15km 구간의 숲길이라 반대편까지 걷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걸어갈 계획을 하고 오기도 하고,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사려니숲길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입구에서 몇km정도 걷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붉은오름사려니숲길입구에서 1km 정도 왔습니다.

물찾오름을 지나 끝까지 가는 길은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오늘은 적당히 걷다가 돌아갈 생각이라 마음은 편합니다.

 

 

 

 

 

 

 

 

 

자연적으로 자란 나무들 중에느 기괴한 모양으로 자란 나무들도 많아,

숲이 주는 여러가지 느낌을 눈으로 피부로, 호흡으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올렸던 다른 게시물에 보니

가수기목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수기목은 아름답고 좋은 나무와 기묘하게 생긴 나무를 어우러 불는 명칭입니다.

 

 

 

 

 

 

 

 

 

 

 

 

 

천남성이라는 식물입니다.

독초 입니다.

예전에 사약을 만들때 사용하던 재료였습니다.

 

제주도에 온 이후 천남성을 많이 봤는데,

열매인지 꽃인지 피어나는 것은 처음 봤네요.

빨갛게 변하는데, 천남성은 안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도에 너무 많은 천남성이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겠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내륙에서는 천남성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제주도는 어디를 가도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붉은오름사려니숲길 입구에서 3km 왔습니다.

여기에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오솔길입구라고 안내된 곳을 걸어서 갑니다.

 

 

 

 

 

이전에 왔을때만 해도 오솔길 같은 것이 없어서

걸어온 길을 다시 걸어갔는데, 똑같은 길을 걷는 것 보다 새로운 길을 경험하라고 만들어둔 것 같은 느낌의 길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길을 만들어 두어 걷기도 좋고,

나무들이 내뿜어주는 피톤치드 같은 기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느정도 걷다보니 오솔길이 끝나고 다시 사려니숲길의 메인 길로 나옵니다.

 

 

 

 

 

 

 

 

 

 

 

 

 

입구쪽으로 오다보니 미로숲길 입구라는 곳을 샛길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420m 미로숲길로 걸어가면 처음 출발한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미로숲길도 만들어진지 오래 되지 않은듯 합니다.

 

 

 

 

 

 

 

 

 

삼나무숲 나무들 사이로 걸어갈 수 있는 숲길은 매력적입니다.

 

 

 

 

 

 

 

 

 

 

 

[동영상] 사려니숲길 붉은오름방향 삼나무숲길 걷기

 

 

 

 

 

 

 

 

 

 

숲길은 기분좋은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예전에는 올때마다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사려니숲길도 이제는 변하고 있네요.

새로운 숲길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해주니

어떤 면에서는 희소성이나 조용한 숲길, 쉼을 갖을 공간이 줄어든다는 걱정도 됩니다.

 

 

 

 

 

 

[동영상] 제주도 사려니숲길 RELIVE(리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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