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느동네의 사람사는 풍경1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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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띠마시장에서 걸어오고 방향을 바꾸고.. 걷고 걷다가 육교를 넘어 다른 동네로 왔습니다.

멀리서부터 아이들의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가 있는 지역으로 들어온듯 합니다.

 

 

 

 

 

 

 

 

 

동네 풍경은 어렸을때, 뛰어놀던 동네 골목이 생각나는 모양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끊임없는 생기넘치는 소리들이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작은 노점들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은 사진기를 들고 다가가느 낯선이방인의 발걸음을 당기는 듯한 느낌을 하나, 둘 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웠는데,

대화도 통화지 않는데..

짧은 영어 몇마디로 금방 웃으면서 포즈를 취해줍니다.

 

 

 

 

 

 

 

 

 

 

 

 

 

 

 

 

 

 

 

 

 

 

 

 

 

 

 

긴 골목,

좀더 깊숙히 들어갑니다.

위험하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어느세 있어버리고 필리핀사람들의 삶 깊숙히 다가가고 있는 우리들을 발견합니다.

 

 

 

 

 

 

 

 

 

낯선이방인들이 신기한지 바라보는 아이

 

 

 

 

 

 

 

 

 

 

 

자기들 찍어달라고 하는 사람들..

무언가를 요구하거나, 하지 않고 오로지 사진에 담기기를 바라는 듯한...

 

 

유쾌하고 쾌활한 사람들을 하나, 둘 만나게 됩니다.

 

 

 

 

 

 

 

 

 

 

 

 

 

 

 

 

 

 

 

 

 

 

 

 

 

 

 

 

 

 

 

 

 

 

 

 

이방인에게 많은 사람들이 미소를 보여줍니다.

처음의 우려는 다 어디갔는지..

사진 담는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멀리서 아이들이 뛰어옵니다.

 

 

 

 

 

 

 

 

 

 

 

 

 

 

 

 

 

 

 

 

 

 

 

 

 

 

 

 

 

 

 

 

 

 

 

뜀박질을 하고 나를 지나쳐 달려갑니다.

 

 

 

 

 

 

 

 

 

 

 

어린시절, 골목에 있던 모든것들이 놀이터 였던 그때의 상황을 다시 보는듯한..

오랜 기억의 저편에 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아이 하나 세우고, 사진을 담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그 아이 주변으로 몰려듭니다.

 

 

 

 

 

 

 

 

아이들은 참 귀엽습니다.

천진난만한 표정들을 보여줍니다.

 

 

사진을 담고 있는 내 입가에는 미소가 저절로 생겨납니다.

이순간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