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 05:26ㆍ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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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제주도에 오면, 꼭 한 번은 먹는 산방식당입니다.
마라도 가는 길목에 있는 대정읍에 위치하고 있고,
북제주에 분점도 있습니다.
여기 처음 온지 거의 20년이 되어가네요.
산방식당 바로 옆은 공영주차장입니다.
작년에 생겼는데, 산방식당에서 제공해주는 주차권
같은 것은 없습니다. 손님이 돈 내고 주차해야 합니다.
산방식당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동네 주차민원이 많아서 관할 지자체에서
공영주차장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여기도 점심시간에 도로 주차허용시간이 존재하네요.
점심시간 외에 식사하러 오는 분들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저녁 6시까지.
유명한 곳답게 식사시간 외에도 항상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메뉴는 3가지만 있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해서 밀냉면만 주문했습니다.
산방식당의 밀냉면은 항상 맛있습니다.
밀냉면의 감칠맛 나는 국물을 한 모금 마실 때,
그 기분은 항상 좋아서, 제도도 오면 꼭 방문합니다.
수육 못 먹는 것은 수육과 비슷한 느낌의
고기가 들어 있어서 밀냉면의 고기를 먹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양념장을 풀어서 식초를 넣고, 고추냉이도 풀어주면,
적당한 밀냉면의 비율이 되는데, 지금도 또 먹고 싶어 집니다.
밀냉면의 면발도 탱글탱글 좋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릴 때 보면, 여러 테이블들이
동시에 기다리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밀냉면을 뽑아서 삶아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1시간 30분 동안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렸던 기억도 있습니다.
제주도 일정이 며칠 안 남아서 못 먹을까 봐,
오늘 일부러 찾아왔는데, 역시나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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