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빵집] 성심당.대전역점-산양우유(동구.중앙동)

2017. 10. 22. 13:3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7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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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은 성심당.

아니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중 한곳인 성심당의 대전역점이

얼마전에 새롭게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전에는 대전역 대합실에 위치하고 있어서 튀김소보루를 사려고 줄서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위치를 옮겨갔습니다.


대합실로 올라가는 양쪽 출입구의 중간쯤에 자리 잡고,

많은 손님들로 붐비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성심당은 60년 넘는 역사와 미술랭가이드에 선정이 되기도 했고,

지역의 소소한 부분들을 챙길 줄 아는 기업이기도 해서

무엇보다 대전 시민들이 사랑하는 기업입니다.





이른아침부터 늦은 밤 시간까지 영업을 합니다.





영업해온 세월의 역사만큼 쌓여있는 자료들을 가지고 전시회도 했었는데,

그 일부 자료가 출입구 옆에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성심당의 대표 빵은 튀김소보로 입니다.

입구 옆에 포장용박스가 쌓여있습니다.




튀김소보로를 만들었던 기록입니다.





계산하는 카운터는 입구가 2곳이라 양쪽으로 있습니다.




성심당 관련 책도 있습니다.

지역에 사는 작가분이 쓴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책입니다.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옛날과자 종류도 있는데,

성심당의 몇몇 분점에서 만드는 먹거리를 일부 가져와 판매하는 것 같네요.




안으로 들어갈 수록, 손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튀김소보로를 만드는 과정을 창문 너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확장하고나서는 손님들이 빵만드는 과정을 이전보다 더 잘 볼 수 있게 개방했습니다.

튀김소보로 만드는 과정은 바로 앞에서 창문 넘어로 볼 수 있습니다.




성심당의 대표빵은 튀김소보로, 판타롱부추빵인데,

성심당빵은 원래 유명했습니다.

크기도 크고, 맛있습니다.




종류도 다양합니다.







많은 손님들이 끊임없이 빵을 구입합니다.





사진으로는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사람 얼굴만한 빵들도 많습니다.




성심당과 계약한 특정목장에서 온듯한 산양우유

이거 한병 구입했네요.




판타롱 부추빵







성심당 빵은 크고, 맛있는게 많아서 자주 먹었는데,

오늘은 잠시 들러 필요한 것만 구입합니다.




내가 들어온 입구의 반대쪽 입구에 가보니,

한쪽으로 기차좌석 같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오래된 기차 내부를 재현해놓았는데,





실제로 운행했던 기차의 부품을 재가공해서 내부 인테리어를 했네요.

청량리 ~ 백마고지를 운행했던 기차의 부품이랍니다.




기차 안에 있던 기차의 명찰 같은 번호표도 그대로 붙어있습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5개 정도로 이곳의 규모에 비해 적기는 하지만,

기차 내부의 모습으로 재현된 공간이 추가된 것이 좋아보입니다.








성심당의 역사는

6.25전쟁때, 피난의 역사에서 부터 이고,

천주교 신부님이 건내준 밀가루로 빵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팔고 남은 빵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부 기부하면서

그 선행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심당에서 빵을 배워나간 사람은 대전의 각지, 아니 전국으로 흩어져 빵집을 열면,

그 또한 지원해주는 곳이 성심당입니다.



대전역 대합실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쪽에 위치한 성심당 입구.


오랜시간 대전의 향토기업으로 자리하고, 대전의 문화와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성심당은

대전의 자랑입니다.


앞으로 100년 이상 이어가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빵도 샀지만,

산양우유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산양우유도 성심당하고 계약하고 만드는 것 같네요.

마음심(心) 한자가 적혀있습니다.


성심당쪽 일하는 사람들도 알고 있고,

성심당에서 일했던 가족도 있었고,

대전 사람은 누구나 잘아는 빵집.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