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성심당 빵집(대전역점)

2016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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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먹거리] 성심당-튀소구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6309

수원쪽에 올라갈 일이 있어서 아침에 기차를 타러 나왔는데,

대전역 2층 대합실의 성심당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보여주네요.

모두, 튀김소보로 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대전에 살다보니 일부러 사먹는 일이 별로 없을 정도로 무관심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타지에 기차를 타고 사람을 만나러 간다거나, 할때는 튀김소보로와 판타롱부추빵을 사서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전, 성심당, 튀김소보로, 판타롱부추빵 은 유명하니까요.

그런데, 이곳에서 줄서지 않고 나머지 빵들은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튀김소보로 계산하는 옆 벽에 작은 명패가 하나 있는데,

2011년 프랑스 미슐랭가이드의 맛집으로 선정된 기념패입니다.

언제 왔다 갔는지 모르게 맛집들을 방문하고 간다는 미슐랭가이드가 성심당 본점을 맛있는 곳이라고

선정했던 것을 기념한것으로 저도 한참동안 잊고 있었네요.

튀김소보로를 구매하지 않는다면, 성심당 대전역점 안으로 들어가서 마음껏 일반빵은 구입이 가능합니다.

계산하는 카운터가 따로 있습니다.

성심당 개업한지 60년이 되었네요.

성심당 빵들은 대체적으로 크기가 일반빵의 2~3배정도 됩니다.

가격도 조금 더 비싸기는 하지만 빵 크기에 비하면 적당한 수준입니다.

옛스러운 유리문 너머로 조리실이 있어서 빵을 만드는 분들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빵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명물 판타롱부추빵입니다.

내부에는 부추가 들어 있어서 약간 매콤하기도 하고, 빵의 부드러움도 있는 맛있는 빵입니다.

다른 많은 빵들.. 다 먹고 싶었지만,

아침대신으로 몇개만 구입했습니다.

만들고 있던 빵인지, 만들어진 빵인지 핑크색, 오렌지색 빵들도 있는데 예쁘네요.

성심당에서 판매하는 부르스떡이라는 것도 잇고,

대전부르스 만주도 있고,

다양한 빵들을 계속 개발하기도 합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