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영취산6.93km진달래군락지(돌고개주차장-가마봉-진례봉-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민들레산악회

2017. 4. 1. 09:30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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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1 여수영취산6.93km진달래군락지(돌고개주차장-가마봉-진례봉-봉우재-시루봉-영취봉-흥국사)민들레산악회 - http://blog.daum.net/chulinbone/6319<현재게시물>

20170401 전남 여수 영취산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6322

20170401 [사찰] 도솔암(여수 영취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6320

20170401 [사찰] 흥국사.원통전.중수사적비(여수영취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6321

 

 

 

본 게시물은 약 15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민들레산악회를 따라 연속으로 4번째 산을 오르려 아침 5시에 전세버스에 올랐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영취산입니다.

영취산은 봄이 되면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진달래로 유명한 산입니다.

한번도 가본적 없던 곳이라 기회다 싶어서 동행을 했습니다.

 

버스에 오르고, 가야할 곳이 먼곳이라 잠을 청했습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덕유산휴게소에 잠시 정차를 했습니다.

아침에 버스 타기 이전부터 계속 비가 내렸는데,

이곳 덕유산 휴게소는 아침이슬 잔뜩 머금은 안개가 주변 산을 덮고 있었습니다.

보기에는 멋진 풍경이지만, 살짝 걱정이 됩니다.

일기예보에서는 오후에 소나기 잠시 올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나와 한참을 달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왔고,

커다란 공장들이 많은 지역을 달려갑니다.

광양제철소 있는곳 인듯 합니다.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를 건너갑니다.

이제 여수시입니다.

 

 

 

 

영취산 인근의 LG화학여수공장 어디쯤 되는 곳입니다.

 

 

 

 

 

목적지인 돌고개주차장 있는 곳에 버스가 도착을 했고 내렸습니다.

이곳 돌고개 주차장은 진달래 관련 행사장의 하나로 많은 차량들과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좁은 길이 대형 버스들까지 모이면서 많이 혼잡스러웠습니다.

 

 

 

 

 

돌고개주차장에는 진달래축제를 위한 행사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우리들은 바로 영취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돌고개주차장(진달래축제장)에서 출발해서 흥국사까지 가는 코스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영취산을 차량이 오를 수 있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걸었습니다.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이고,

진달래행사의 일환인듯한 진달래 관련 시들이  임도를 따라 많은 수의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일행들을 따라 걷다보니 시를 일일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네요.

대충 보면서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임도를 올라가는 길이 너무 경사가 심해서 처음부터 힘든 길이었습니다.

 

 

 

 

 

 

올라가면서 간간히 진달래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차량이 이동가능한 임도를 벗어나 산으로 향하는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돌고개주차장에서 영취산 정상인 진례봉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언덕하나를 넘어 올라서니 진달래군락지가 보입니다.

분홍빛 진달래가 모여있는 곳은 장관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눈으로 보던 느낌을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또, 아직 진달래가 완전히 피지못해서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진달래군락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영취산의 많은 부분이 진달래군락지 이지만, 진달래만 보이면 사진 찍기 바쁩니다.

같이간 일행들도, 나도 똑같이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진달래가 핀 한쪽에는 갈대들도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올라온 방향의 LG화학공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의 진달래입니다.

 

 

 

 

 

첫번째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계속 올라가면서 뒤쪽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진달래 나무가 사람보다 큰 곳도 많았는데,

완전 다 핀 진달래꽃들이었다면 대단한 풍경을 보여주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주일 정도만 늦게 왔으면 더 화려한 진달래군락지를 봤으리라 생각되네요.

 

 

 

 

 

저 아래 공장지대에서 올라왔습니다.

 

 

 

 

 

어디가 정상인지 아직 모르지만 계속 올라갑니다.

 

 

 

 

 

멀리 다른 등산코스 인듯한 곳에 나무 2그루가 있고,

그 아래로 진달래들이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보이는 풍경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진달래들이 많이 개화하고 있었습니다.

 

 

 

 

 

밤새 내린 빗방울을 머금고 있는 진달래는 추워보였지만,

살아있는 느낌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색이 고와요.

 

 

 

 

 

아직 만개하지 못한 진달래들이 많아서 아쉬운 산행이었습니다.

 

 

 

 

 

친구들인듯한 분들이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지나가며 담았습니다.

즐거워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가 영취산의 정상 진례봉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자꾸 뒤돌아 보게 되네요.

첫번째 만난 진달래군락지가 멀어지느 것이 아쉬운가 봅니다.

 

 

 

 

 

 

 

 

 

 

 

영취산의 정상 진례봉을 향해 계속 걸어갑니다.

 

 

 

 

 

 

 

나무 테라스의 길이 능선을 따라 있어서 일부 구간은 편한 길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영취산 가마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의 진례봉 전에 있는 봉우리 입니다.

 

 

 

 

 

보이는 풍경은 멋진데,

진달래가 좀더 많이 피어주고, 날씨가 좀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계속 있네요.

그래도 봉우리 하나 올라온것 만으로도 기분 좋습니다.

 

 

 

 

 

 

영취산 진례봉을 향해 한걸음 다시 내딛고 걸어갑니다.

이제부터는 능선길입니다.

 

 

 

 

 

 

 

 

 

 

진달래꽃들을 걸어가면서 간간히 하나, 둘 만나게 됩니다.

 

 

 

 

 

 

 

 

 

 

 

 

 

 

 

정상이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길, 내려가고 다시 올라갑니다.

 

 

 

 

 

 

 

 

 

아래로 내려갈때면, 또 다시 올라가야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운 빠지는 느낌이지만, 올라온 거리가 있기 때문에 꼭 간다!!

라는 마음으로 한걸음씩 더 걸어갑니다.

 

 

 

 

 

뒤 돌아 보면, 이전의 가마봉이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입니다.

 

 

 

 

 

 

 

가마봉이 보이는 좀더 넓은 풍경

 

 

 

 

 

영취산의 정상, 진례봉에 도착했습니다.

영취산에 오면 진달래꽃은 원없이 많이 볼 줄 알았는데,

아직 완전개화전 상태라 아쉬웠습니다.

그대신, 사람은 엄청 많았는데, 다음주에는 더 많을 거라는 생각이드네요.

그 부분은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영취산 정상에서 줄서있는 사람들입니다.

정상석에서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는데, 줄이 줄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영취산 정상 진례봉의 풍경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영취산 정상 진례봉 해발 510m

정상석 뒤쪽의 작은 돌에 써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줄 안서는 뒤쪽 모습의 정상석.

 

 

 

 

 

앞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전 11시쯤 되는 시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곳 정상에서 먹을 것을 꺼내 먹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같이간 일행들도 간단히 가져온 음식들을 꺼내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우리들은 영취산에서는 대충 먹고, 하산후 맛있는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잠시 쉬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저 아래 보이는 곳이 가야하는 곳, 봉우재 입니다.

그리고 맞은편 산으로 올라가려 합니다.

 

 

 

 

 

 

 

 

 

봉우재로 내려가다가 도솔암이라는 암자가 있다는 안내판을 보고 도솔암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작은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양쪽이 대나무로된 길이었는데,

영취산의 다른곳들과의 느낌이 다릅니다.

 

 

 

 

자비로운 마음

풍요로운 세상

좋은 글귀가 있습니다.

 

 

 

 

도솔암은 등산온 등산객들이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미 몇몇의 등산객들이 있었습니다.

 

나무로된 사찰을 외부에 조립식 유리건물로 보호한 듯한 구조입니다.

 

 

 

 

더 안쪽에는 해우소와 생활하는 공간, 창고같은 건물들도 있었습니다.

산비탈에 지어진 곳이라 좁고 긴 구조였습니다.

 

 

 

 

 

 

 

 

 

도솔암에 잠시 머물었습니다.

 

 

 

 

 

 

 

 

 

 

도솔암에서 비로소 파란하늘을 잠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내려갑니다.

 

 

 

<사진 몇장 더 있는 여수 영취산 도솔암 - http://blog.daum.net/chulinbone/6320>

 

 

 

 

 

 

 

 

봉우재로 내려가면서 25회 영취산진달래축제 현수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내내 흐렸던 것이 점심때쯤이 되니 밝아지고,

습도가 내려가서 진달래의 밝은 색이 더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곳까지는 차량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노래부르는 무대가 있어서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도솔암에서 스님이 작년보다 올해는 더 큰 음악을 듣고 있다고 했습니다.

불경을 스피커로 조용히 틀어놨는데 잘 안들릴정도라고 웃으시네요.

도솔암에서 봉우재가 바로 잘 보이는 위치라 더 잘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봉우재를 오르다 뒤 돌아 보면, 산위로 보이는 안테나 같은 것 있는곳이 영취산 정상의 진례봉입니다.

한참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영취산의 유래도 적혀있습니다.

영취산은 인도의 영취산과 산의 모양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것 같다라는 추측이 있다고 합니다.

 

 

 

 

 

 

 

 

저 아래가 봉우재 행사장입니다.

저곳은 차량들이 올라올 수 있는 임도가 있습니다.

 

 

 

 

 

 

 

 

 

봉우재에서 올라온 곳은 시루봉입니다.

시루봉의 정상석에는 인증샷 찍는사람들이 많아서 살짝 옆으로 찍었네요.

 

 

 

 

 

시루봉에서 잠시 쉬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진달래들은 멀리서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산 위의 능선에 있는 진달래들 키가 사람보다 큽니다.

이곳에 진달래 꽃이 만발하면 진달래터널이 만들어지고 꽤 멋진 풍경이 만들어 질것 같습니다.

 

 

 

 

 

 

 

 

조금 특이한 나무도 만나고,

 

 

 

 

 

컬러만화책의 색감을 띈 소나무도 만나고,

 

 

 

 

 

능선위의 산길을 걸어서 계속 이동을 했습니다.

 

 

 

 

 

 

 

 

 

어느순간 돌탑들이 보였는데,

여러개가 보입니다.

영취산 영취봉 바로 전 입니다.

 

 

 

 

 

 

 

영취봉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정상석은 없었지만, 구조위치를 알리는 표시에 정상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는 길과 약간 오른쪽 방향의 길이 있었는데,

오른쪽 방향의 길이 흥국사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흥국사 방향으로 이동을 합니다.

 

 

 

 

 

 

 

조금 오르는 길을 걷고 난 후, 계속 내리막입니다.

비온 후의 길이라 미끄럽고 조심스러운 산길이었고,

 

 

 

 

 

 

조금 지나니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전부 큰 바위로 된 길로 변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대부분 이런 바위들로 되어 있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던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비입고, 우산 들고 이동을 계속 했습니다.

 

 

 

 

 

 

 

 

 

흥국사에 거의 다 왔을때쯤 부터

커다란 돌탑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천을 건너는 다리마저 커다란 돌로 되어 있습니다.

 

 

 

 

 

 

 

 

 

아주 커다란 돌탑들이 여기저기 많았습니다.

어떻게 쌓았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흥국사입니다.

 

 

 

 

 

 

 

 

 

 

 

흥국사의 영통전.

시간이 부족해서 흥국사는 대충 둘러봤습니다.

흥국사는 규모가 있는 사찰 같은데, 지금은 공사를 여기저기에서 하고 있어서 많이 어수선해보였습니다.

 

 

 

 

 

 

 

 

 

 

<여수 영취산 흥국사.영통전.중수사적비 - http://blog.daum.net/chulinbone/6321 >

 

 

 

 

 

 

 

 

흥국사 홍교를 지나 버스를 탔습니다.

홍교라는 다리도 오래되어 보입니다.

 

1639년(인조17년)에 축조되고 1972년 보물 제563호로 지정된 홍예석교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홍예석교중에 가장 길고 높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보고 건넜는데, 게시물 올리면서 검색해보니 일반 다리는 아니었네요.

 

 

 

많이 고생했다고 생각은 하지만, 즐거운 산행 이었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하지 않은 것이 좀 아쉬웠네요.

 

 

 

 

 

전세버스를 타고 이동한곳은 간장게장집입니다.

조기찌개가 나오고,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이 나왔는데,

간장게장이 양념게장보다 더 맛나네요.

 

 

 

 

 

반찬중에는 멍게젓갈도 있어서 잘 먹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올라오는길 잘 자다가

대전 다와서 눈을 뜨고 밖을 보니 하늘에는 달이 떠 있었습니다.

운전 안하고 오고 가면서 잘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네요.

 

진달래꽃을 마음껏 볼 수 있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웠지만,

좋은 기회에 잘 다녀온 산행이라 좋았습니다.

 

 

 

 

 

 

[동영상] 여수 영취산.진달래의 봄 Relive(리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