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겨울산9.1km(안성탐방소-동엽령-백암봉-중봉-향적봉-설천봉)민들레산악회

2017. 1. 15. 12:00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20170115


20120107 [동영상] 덕유산 겨울운해 - 향적봉. 남덕유산 중봉 -  http://blog.daum.net/chulinbone/1367

20120107 덕유산 향적봉.중봉 운해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368

20120204 [동영상] 덕유산설경.눈꽃.상고대 - 향적봉.중봉 - http://blog.daum.net/chulinbone/1440

20120204 덕유산 설경 상고대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441

20130724 덕유산 비바람속의 산행.원추리군락지.나리꽃 - 순토앰빗운동기록 - http://blog.daum.net/chulinbone/2595

20130724 [동영상] 덕유산 비바람속의 산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2596

20150203 덕유산3.7km(설천봉-향적봉-중봉)-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4343

20150204 덕유산 중봉에서 보이는 겨울풍경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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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무주 덕유산 파노라마 풍경 - http://blog.daum.net/chulinbone/4973

20160218 무주 덕유산 눈꽃.설경.2km설천봉-향적봉-중봉-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5338

20160218 무주 덕유산의 겨울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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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약 10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소모임 민들레산악회를 따라왔습니다.

정식 회원은 아니지만, 산행의 경비(회비)만 낸다면 가끔씩 동행이 가능합니다.


오늘 덕유산의 겨울산 코스는 그동안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코스입니다.

오늘 올라가는 길에 있는 덕유산 중봉에서 보이던 능선길을 꼭 걸어보고 싶었는데,

오늘 올라가는 길이 중봉에서 보이던 능선길에서 중봉으로 향하는 방향입니다.


시작은 안성탐방지원센터가 있는 곳에서 부터입니다.

이곳은 칠연계곡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칠연폭포가 있습니다.



안성탐방로의 시작점입니다.




겨울산으로 1년에 한번쯤은 덕유산에 와서 곤도라를 타고 올라오고는 했었는데,

올해부터는 곤도라가 예약제로 바뀐 이후 2월 이후까지 밀려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는 겨울의 덕유산을 보기 어렵겠다 싶었는데, 민들레산악회에서 덕유산을 간다고,

또, 내가 가고 싶어했던 능선길을 걷는다고 해서 그 첫걸음을 걸었습니다.


산을 한동안 가지 않아서 이번 산행 많이 힘들었지만, 다행이 잘 다녀왔습니다.

그 여행의 걸음을 남겨봅니다.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칠연폭포가 이곳에서 300m 떨어져 있는데, 우리들은 동엽령 방향으로 가야해서

가까운 거리지만, 못가보고 동엽령 방향으로 향합니다.


동엽령까지는 앞으로 3km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완만한 경사의 산길입니다.





계곡물은 얼어서 얼음이 얼어있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겨울 내내 별로 춥지 않다가 최근 며칠 강추위가 와서

오늘도 영하11도의 기온에서 덕유산을 오르는 중입니다.




깊은 산속으로 한걸음씩 내딛고 올라갑니다.





이전 이정표에서 1km 정도 올라왔습니다.






나무들이 서로 얽혀있는 것도 등산로 옆에 있어 보고 지나갑니다.




능선이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능선 넘어로 아침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올라가는데, 아주 힘들었습니다.

이런때는 항상 운동좀 해야지... 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실천하지 못해서 또, 다시 각오만 하게 되네요.





동엽령이 1.3km 남은것을 보니 아직 능선은 더 가야하나 봅니다.






작은 고개를 하나 넘으니 해가 잘 보입니다.




해가 떠오르는 동쪽이라 아주 밝게 보이는 등산로를 걷습니다.





동엽령에 거의 다 와갑니다.




계곡물이 얼어 얼음으로 덮인 등산로를 따라 더 위를 향해 올라갑니다.




동엽령 직전에는 다시 나무계단이 나왔습니다.




동엽령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안성탐방로 시작점에서 동엽령까지 4.2km의 거리입니다.

이곳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왔는데,

여기에서 향적봉.설천봉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삿갓골재대피소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들로 나누어집니다.





동엽령은 능선이라 주변 풍경이 잘 보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한점 없는 날인데, 아쉽게 눈꽃은 볼 수 없었습니다.

영하의 날씨라 바람이 불면 아주 춥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동엽령에는 사람들이 쉴 수 있는 나무테라스와 벤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곳은 다행히 바람이 불어오지 않아 낮은 기온에도 햇살을 맞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따뜻한 차, 커피 같은 음료들을 한잔씩 권하고 마시며 잠시 쉬었습니다.

물론, 올라오면서 계속 쉬면서 올라왔네요.

너무 저질 체력입니다.


날씨가 좋아 멀리 지리산 천황봉도 보입니다.




동엽령에서 쉬고난후, 다시 향적봉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동엽령에서 백암봉까지 사이에 약간의 눈꽃이 있었는데,

오늘은 눈꽃도 얼음꽃도 볼 수 없는 날이라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눈이 바람에 날려 사라진 그런 날이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백암봉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저 위쯤이 백암봉입니다.





동엽령에서 1km 왔습니다.







백암봉 가는길에 왔던길을 뒤돌아 봅니다.

오늘 함께 하고 있는 일행들.




백암봉 바로 전의 계단.





백암봉 입니다.

백암봉이라는 표지석은 보이지 않습니다.

등산안내어플에서 백암봉이라는 것을 알려주네요.




향적봉까지는 2.1km 남았습니다.

많이 왔네요.



백암봉 표지석이 없다보니

안내도 옆에 백암봉이라고 써놨습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동엽령을 거쳐 백암봉(송계삼거리)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중봉을 거쳐, 향적봉, 설천봉까지 가서 곤도라를 탑승할 예정입니다.





백암봉에서 걸어온 방향의 풍경입니다.

저멀리 어딘가 사갓재대피소가 있을듯합니다.






백암봉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공동구매를 한 전투식량입니다.

끈만 잡아당기면 자동으로 발열을 하는 간단한 전투식량입니다.




뜨거운물을 보온병에 가져온 분의 정성덕에 라면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는 백암봉에서 전투식량과 라면으로 해결했습니다.

나는 직접 가을에 만들었던 곶감을 가져가서 나누어 먹었고,

다른 분들도 여러가지 먹을것들을 가져오셔서 그것들도 나누어 먹었습니다.




덕유산의 겨울에 꼭 관심있게 보는 것이 눈꽃뿐 아닌, 파란하늘도 있습니다.

오늘의 하늘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간간히 볼 수 있는 눈꽃과 파란하늘 너무 좋네요.

시리도록파란하늘 이라는 표현은 오로지 겨울에만 사용하는 좋아하는 단어입니다.





백암봉을 지나 드디어 중봉이 보입니다.

덕유산은 곤도라를 타고 와서 설천봉에서 향적봉을 지나 중봉까지만 왔었고,

중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능선길을 드디어 마주하게 됩니다.




중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이 보입니다.




백암봉에서 중봉 사이에 눈꽃이 어느정도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함께한 일행들입니다.

산악회대장님이 사진을 찍어서 빠졌네요.





향적봉까지 1.6km.

중봉은 눈에 보이는 거리. 600m




중봉으로 올라가는 능선길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봉을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중봉에 다다르니 경사가 심하고 등산로가 좁아서 오르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스쳐 지나갑니다.





중봉에 거의 다 올라와 중봉으로 올라온 능선길을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입니다.






중봉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1,594m






중봉에서 보면, 향적봉이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덕유산의 제일 높은 봉우리 향적봉입니다.






안성탐방로에서 동엽령을 거쳐 백암봉, 그리고 이곳 중봉까지 온 방향입니다.

이전까지 중봉에 서서 저 능선길을 보며 언젠가는 걸어봐야지 했던 길을 오늘 걸어왔습니다.




중봉에서 향적봉 방향으로 다시 걸어갑니다.

중봉에 잠시 서있었는데, 바람이 아주 차갑게 불어옵니다.




덕유산에 오면 꼭, 한장은 찍게 되는 풍경의 주목나무 사진.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산다는 주목나무입니다.




눈이 살짝 앉은 나뭇가지와 파란하늘 너무 예쁘네요.





향적봉까지 300m






향적봉대피소 바로 전입니다.

저 산 위가 덕유산에서 제일 높은 향적봉입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이 온것을 알았지만,

덕유산에 온 사람들 다 이곳 향적봉대피소에 모여있는듯 합니다.




향적봉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겨울의 파란하늘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겨울하늘

좋아요.




향적봉대피소





향적봉대피소에서 향적봉으로 올라오는 길.





해발 1,614m


오늘 일요일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향적봉의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서있다가 일행들 위치 확인 하고 바로 설천봉으로 이동을 합니다.




설천봉은 이곳 향적봉에서 600m 떨어져있네요.




향적봉에서 설천봉이 보입니다.




향적봉으로 올라오고, 내려가는 사람들 많아서 줄서서 이동을 합니다.




설천봉의 건물이 보입니다.




설천봉에 다 와서 보니,

길게 줄서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다른때 보다는 줄서있는 사람들이 적은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곤도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우리들도 줄을 섰습니다.

우리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고,

일행들이 줄서있고, 한사람이 대표로 곤도라표를 끊어옵니다.




향적봉 방향

뒤쪽으로도 줄서있는 사람들.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약 1시간 가까이 서있던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그덕에 발이 엄청 시려웠습니다.




곤도라 타기 직전 뒤를 돌아보니,

여전히 사람 많습니다.




곤도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일요일의 덕유산.

곤도라 타기 힘드네요.


곤도라 올라가는 것은 예약을 미리 해야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바뀌어서

앞으로 덕유산 곤도라 타는 것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같이 산행을 하고, 먼저 내려와 안성탐방소 앞에 세워둔 차량을 가지러 간 일행을 기다리면서

떡볶이, 어묵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시중의 2배.


산행 하고 내려와 먹는 맛은 좋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행해서 힘들었지만 좋은날입니다.




전체 9.1km 걸었습니다.


오늘 덕유산 산행에 트랭글GPS에서 준 빼지가 많네요.



재미있는 산행이었습니다.

꼭 걸어보고 싶었던 능선길을 걸어서 좋았습니다.



안성탐방지원센터 위치가 해발 600m정도의 높이였고, 이곳에서 출발해서

덕유산의 향적봉이 1,614m 로 약 1,000m높이를 걸어서 올라가서

곤도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