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매일올레시장-야식.먹거리(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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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제주도 올 때마다 오일장과 상시 열리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자주 왔습니다.

오일장은 구경하는 것과 간단한 간식거리 사러 갔고,

여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저녁 먹으러 오고는 했습니다.

이번에 가보니 야시장이 생겼네요.

중앙의 공간에 테이블을 깔아놓고, 그 주변에서 판매하는

먹을 것들 구매해서 먹도록 해놓은 구조입니다.

저녁 8시가 되어가는 시간에 갔는데,

야시장의 절반정도는 장사를 안 하고 있어서

아직 시작전인지, 폐장분위기 인지 알 수 없었네요.

 

야시장은 먹을것도 있고, 볼 것도 있습니다.

불쇼로 고기를 익히고 있었고, 나도 사람들도

동영상, 사진 찍기 바쁘네요.

야시장은 뭔가를 사먹기 애매해서 시장 안으로 갑니다.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우선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여기는 항상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롤카츠 파는 곳인데, 인기가 제일 많습니다.

예전에 한번 먹어봐서 나는 패스.

 

흑돼지꼬치구이 집입니다.

여기는 부담이 적어서 그런지 꼭 사 먹게 됩니다.

 

가격은 작년보다 1,000원 올랐습니다.

흑돼지꼬치구이 6,000원입니다.

 

잘 구워서 꼬치에서 빼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소스와 가스오부시를 뿌려줍니다.

허브소금이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 뿌려서 먹었는데,

짭짤한 소금의 맛이 더해져서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간단한 먹거리지만, 맛있습니다.

 

한라산모양의 빵 같은 것들도 있네요.

 

타코야끼에 삼겹살을 두른 먹거리를 구매했습니다.

 

8알에 10,000원.

앞서 흑돼지꼬치구이 먹고 와서 그런지

8개 다 먹고 난 후, 저녁으로 괜찮았다 싶습니다.

삼겹살타코야끼는 주문하면, 다 익혀진 상태에서

삼겹살에 토치로 불을 가해서 살작태워줍니다.

 

일반적인 타코야끼의 소스보다 뿌려진 소스가

약한 느낌입니다. 조금 밍밍한 느낌이랄까,

타코야끼의 자극적인 소스였으면 더 맛있었겠다 싶었습니다.

 

한라봉주스와 천혜양주스도 3병 1만 원에 구입해서 가지고 욌습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마셔줘야죠.^^

 

오늘 저녁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잘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