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매일올레시장-흑돼지꼬치구이.흑돼지꼬치.치즈가재빵.한라봉주스(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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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제주도 서귀포에 오면, 재래시장에 한번 이상

들러서 먹을 것들 사 먹고 옵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음식을 구매하고, 바로 앞 긴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기도 해서 즉석에서 만든 음식을

바로 먹고 오기도 하는데, 오늘이 그랬습니다.

 

여러 가지 특색 있는 먹을거리들을 판매하는데,

한 번씩은 먹어봤습니다.

 

오늘은 네거리올레라는 곳에 손님들이

아주 많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밥처럼 생겼는데, 돈가스처럼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입니다.

내용물은 다양하게 들어가서 선택의 폭도

넓은데, 생각해보니 여기 음식은 아직까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던 것이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항상 패스 했던것 같습니다.

 

매일올레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중에 가격이

저렴한 편인 흑돼지꼬치구이입니다.

5,000원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흑돼지꼬치구이를 즉석에서 구워줍니다.

 

초벌구이 된 것에 한번 더 익혀주는 것이라

약 5분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여기는

다른 곳들에 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자주 먹었던 기억입니다.

 

흑돼지초밥도 판매하는데, 4개 7,000원입니다.

이것도 안 먹어봤습니다.

 

흑돼지꼬치구이를 구운 후, 가쓰오부시를

올려서 내줍니다. 소스는 안 매운 것으로 요청.

달달한 단짠단짠의 소스입니다.

 

잘 익은 돼지고기에 대파, 떡도 있고,

소스와 잘 어울려서 먹을만합니다.

밥반찬으로도 괜찮겠다 싶기는 한데,

바로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긴 의자에 앉아서 천천히 다 먹었습니다.

먹고 난 쓰레기는 구입한 곳에 버려달라고 줬고요.

 

올레꼬치에서 두 번째 먹을 것을 구입합니다.

소라꼬치, 새우꼬치, 흑돼지꼬치 등이 있는데,

저는 흑돼지꼬치를 주문했습니다.

이거는 9,000원입니다.

매일올레시장 음식들은 대부분 9,000원 정도 합니다.

 

잠깐의 불쇼도 볼 수 있습니다.

초벌구이 한 것을 저렇게 한 번 더 익혀줍니다.

 

흑돼지꼬치는 팽이버섯을 돼지고기로 말았습니다.

샘플은 많이 쪼그라들었네요.

 

여러 사람들이 주문하다 보니, 한 번에 같이

불로 익혀줍니다.

가운데 흑돼지꼬치가 내가 주문한 것입니다.

 

흑돼지꼬치가 나왔습니다.

소스는 진한데, 마요네즈도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단짠단짠의 소스라서 짭짤합니다.

 

약간 큰 거 같아서 끊어먹으려고 했더니,

속에 팽이버섯이 들어 있고, 겉은 돼지고기라서

끊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한입에 넣어서 씹어먹어야 합니다.

 

돼지고기가 약간 뻗뻗하다고 해야 하나,

끊어먹기 힘들어서 한입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자극적인 소스와 같이 입맛 당기는 맛입니다.

 

시장 입구 쪽의 치즈가재빵 파는 곳입니다.

한 번씩 구매해서 먹습니다.

시장 전체 판매하는 것 중에 가격이 제일 저렴합니다.

치즈가재빵 2,500원

오징어버터구이도 판매하는데, 이거는 혼자 먹기 부담스러워

치즈가재빵만 사 먹습니다.

 

주문하면 바로 만들어줍니다.

한 번에 4마리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치즈와 크레미가 들어 있습니다.

 

작년 3월에 이곳에서 사 먹었으니 

그 이후에 방송에 나왔었네요.

 

손바닥만 한 치즈가재빵입니다.

종이컵에 안 넣어줘도 될 것 같은데,

여러 가지로 손님들에게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빵은 폭신하고, 속은 촉촉한데,

치즈의 부드러움과 크레미로 인한 향이

맛있게 다가와 금방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차장으로 나오던 길에, 한라봉주스를 3병 구입했습니다.

1병은 3,500원, 3병은 1만 원.

시원하게 한 병 마셨는데, 착즙주스라고 합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는 한라봉주스, 천혜향주스,

청귤주스 등등 여러 종류의 착즙주스들을 3,000~4,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매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는 했지만, 추가로 시장에서 다양하게

먹을 것들을 구입해서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