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먹거리] 중동호떡(경암동)

2021. 3. 31. 03:37지구별음식이야기/광주.전라도먹거리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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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먹거리] 중동호떡(경암동) - blog.daum.net/chulinbone/9008<현재게시물>

 

모든 여행의 일정을 마치고 대전으로 출발하던 중, 갑자기 생각난 중동호떡, 예전에 이곳은 정말 우연히 찾았던 곳으로 알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맛집으로 소문난 곳입니다. 2013년에 처음 왔을 때, 낮에 왔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호떡 사려고 기다리는 상황이라 무한정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 중동호떡이 원래 있던 자리이고, 오른쪽 불 켜진 건물이 호떡 팔아 이사한 곳으로 호떡장사 정말 잘되는 곳입니다. 이전에 왔을때, 링크 걸어둡니다. blog.daum.net/chulinbone/2591

 

오늘은 늦게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영업 종료하고 문 닫고 있는 중에 찾아가서 마지막 남은 호떡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대신 호떡이 뜨겁지 않고 식은것이라 바로 하나씩 먹었는데, 뜨거울 때의 느낌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그래도 여기 호떡은 맛있습니다. 식은 것 데워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예전에는 호떡 사려면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지금은 어디를 가도 코로나19로 인해 예전만큼은 안기다려도 되는 것 같네요.

 

1943년부터 호떡 만들어 팔았나 봅니다 .대를 이어서 지금까지 장사하고 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호떡 사서 나왔습니다. 길 건너에는 예전에 장사하던 호떡집이 지금도 그대로 있습니다.

 

 

호떡은 늦게 구입했지만, 사장님이 서비스라고 1개씩 더 넣어주셨습니다.

중동호떡은 기름에 튀기듯 굽는 것이 아닌, 기름 없이 굽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손에 기름이 묻지 않고 속은 뜨거울 시럽으로 채워져 있어서 방금 나온 호떡은 너무 뜨거워서 주의하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포장을 워낙 많이 해가는 곳이라 안내문도 포장봉지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

 

 

1개씩은 집으로 출발전에 먹었습니다. 그래서 종이컵도 받아왔습니다.

 

 

호떡이 식었지만, 내부에는 시럽이 액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방 나온 호떡은 시럽이 너무 뜨거워서 화상 입을 수 있다고 조심해서 먹으라고 합니다.

 

 

집에 와서 프라이펜에 살짝 굽는다고 했는데, 너무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으로 인해 살짝 탔습니다. 그래도 호떡은 맛있었습니다. 지금 냉동실에 남은 호떡 몇 개가 더 있습니다. 남은 것은 밤참으로 천천히 하나씩 먹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