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감자바위골-해물손수제비.식혜(문창시장.감자바위골카페.중구.문창동)

2019. 2. 19. 17:48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90219


20120101 20130519 [대전맛집] 감자바위골 - 해물칼국수.해물수제비.감자전.식혜 - http://blog.daum.net/chulinbone/1356

20170322 [대전식당] 감자바위골-해물손칼수제비.감자전.식혜(문창시장.중구.문창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6298

20171221 [대전식당] 감자바위골-수제비.감자전.식혜(중구.문창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6813

20190219 [대전식당] 감자바위골-해물손수제비.식혜(문창시장.감자바위골카페.중구.문창동) - http://blog.daum.net/chulinbone/7554<현재게시물>




내가 알고 이곳을 찾아서 먹은지도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인테리어도 바뀌어서 깔끔해졌고,

여전히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입니다.


대전 문창시장안에 있는 감자바위골 식당은 손칼국수, 손수제비가 메인의 식당인데,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옆쪽에 감자바위골 카페가 생겼다고 하네요.

식사후 영수증 지참하면 1000원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저녁시간 전에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아침부터 오던날이라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문창동을 지나가게 되어서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 찾아왔더니 몇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식당옆으로 감자바위골카페가 생긴것도 있었고,

식당 내부에는 수제청이나 청국장가루 같은 것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가격도 올랐습니다.

옛날칼국수 가격은 그대로인데,

해물손수제비, 해물손칼국수, 해물손칼수제비 메인 음식 모두 가격이 1000원씩 올랐고,

감자전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1년전에 감자전이 5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8000원입니다.

이전에도 큼직하고 맛있었는데, 가격이 오른만큼 더 커졌을런지 더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지

혼자라서 주문할 수 없었네요.

가격이 오른것은 아쉽지만, 이전에 다른곳들보다 확실히 저렴한 가격의 식당이었기에 이해는 합니다.



이곳의 김치와 깍두기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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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따로 담아오는 곳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이곳의 특징중 하나가 보리밥이 나옵니다.

상추와 콩나물, 양념장이 담긴 보리밥이 제공되서

해물칼국수나 해물수제비 먹기전에 먼저 먹을 수 있게 해주는데,

뭔가 모자란듯 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리밥의 동글동글 알갱이가 씹는맛도 좋습니다.



제가 혼자와서 주문한 해물손수제비입니다.

개인적으로 칼국수 보다는 수제비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양이 많습니다.

성인남자 둘이 오면 1인분의 수제비나 칼국수를 주문하고 감자전 1개 주문하면 맞습니다.

이곳에서는 사람수 대로 음식 주문 안한다고 뭐라하지 않고 오히려 권장합니다.


양이 기본적으로 많아서 그렇습니다.



냉면그릇보다 큰 그릇에 많이 담겨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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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조개, 수제비, 무우, 새우 등등 먹을것들이 넘치도록 많습니다.





감자바위골에서 식사를 하면 너무 배부를 정도로 많아서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배부르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식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옆에 있는 통에서 꺼내서 먹었는데, 지금은 따라서 마실 수 있는 장치로 공급해줍니다.

식혜도 먹고 싶은만큼 먹어도 되는데,

앞서 먹은 음식들이 기본적으로 많아서 배불러서 많이 먹을 수 없습니다.

이곳의 식혜 적당히 달고 맛있습니다. 계산하는 카운터에서 얼린 식혜를 판매하기도 해서 구입도 가능합니다.



식사 마치고 차 타러 이동하러 가다보니

식당 바로 옆에 감자바위골 카페가 있습니다.


20년 넘는 동안 식당이 유지되고 있고, 새롭게 카페도 생겼으니

앞으로 맛있는 음식 오래오래 유지하면서 오래 장사했으면 좋겠네요.


오늘처럼 비가 비오거나 눈오는 날에 좋아하는 식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