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반짝시장(대전.원도심레츠.2018)

2018. 5. 15. 11:0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20180515


본 게시물은 약 110여장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이나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완전히 열리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원도심레츠가 대흥동에서 이곳 정동 인쇄골목으로 이사를한지 일년이 지난 시점에서

예전 짜투리시장을 기억하게 하는 반짝시장을 열었습니다.

2018년 총 5회의 반짝시장을 열기로 결정하고, 그 첫번째 반짝시장이 열린날 다녀왔습니다.


반짝시장은 셋째주 화요일 오전11시 ~ 오후2시까지

3시간만 짧게 열린다 해서 반짝시장입니다.


각종 수공예품, 퀼트, 같은 플리마켓처럼 열리지만,

원도심레츠만의 매력인 먹을거리와 평상시 거래하고 있는 농산물들도 나옵니다.


원도심레츠에서는 평상시에 대안화폐 '두루'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거래를 하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정착한 대안화폐 '두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대안화폐가 제대로 정착한 사례의 실제 모델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도심레츠는 20년이 다 되어 가는 한밭레츠의 분점같은 곳으로 다 같이 여러가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밭레츠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세요.

한밭레츠 - http://www.tjlets.or.kr/



원도심레츠는 대전의 인쇄골목이라 불리는 곳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쇄골목에 사람사는 것 같은 사랑방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지역품앗이공동체입니다.


이웃으로 구석으로부터 라는 다목적 공간이 있어

상부상조 하고 있기도 합니다.



현수막이 단면으로 되어있었는데,

이곳은 인쇄골목입니다.



반짝시장 세로 현수막의 뒷면은

인쇄골목에서 인쇄한 것을 바로 부착했습니다

주변이 전부 인쇄 관련 업체들이라 이런것 만드는 것은 금방입니다.


예전 짜투리시장은 대흥동 산호여인숙게스트하우스 골목에서 매월셋째주 토요일에 했었는데,

이곳 인쇄골목이 있는 곳에서는 토요일이 모두가 휴무라서

셋째주 화요일 점심때 잠깐동안 열리는 반짝시장으로 기획이 되었습니다.




원도심레츠는 2층에 위치해 있어

입구에서 부터 좌판을 열었습니다.




원도심레츠 간판은 크지 않아서 잘 찾아보아야 합니다.




고사리도 있습니다.

직접 농사짓는분이 있어서 뜯어오신것인데,

통통한 생 고사리인데, 삶아온것인지까지는 모르겠네요.





직접 만든 도자기 종류도 있고,




술이 술술~ 이라는 술병도 있습니다.




아직 반짝시장이 열리기 전이라 모두가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김밥도 판매하는 먹거리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분식집이 원도심레츠에 열렸습니다.

이 외에 먹을것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마스네에서 판매할 참기름.



직접 담은 파김치들,





시골에서 공수하거나 직접 농사짓거나 한 것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꽃비원님의 마늘쫑은 칼리가 겸사겸사 판매했습니다.









직접 바느질로 만든 제품들도 많습니다.

직접 만든 푸른달이 오셔서 판매했습니다.




푸른달의 작품들은 귀여운 것들도 있고,

실용적인 것들도 많습니다.


필요한 것들은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저도 필요한 것이 있어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다육이나 선인장들도 판매물품에 있습니다.



찰토마토.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것은 현금과 대안화폐 두루를 적용받습니다.




분식코너도 있습니다.

브로콜리가 메인으로 진강, 탄감자가 열심히 판매했습니다.


옥강은 직접 로스팅한 커피콩으로 만든 커피를 판매했고요.

오미자청으로 만든 오미자차도 있습니다.





다목적 공간 구석으로부터의 은드기도 레츠회원으로 여러가지 역활을 많이 합니다.




악세사리들도 직접 만든 수공예품입니다.




어묵도 있고,




왜가리가 만든 샌드위치,




반찬들도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대부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반찬들을 조금더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믿을 수 있는 먹거리들입니다.




강정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사진의 강정은 강정여사님 표.






현미맵쌀이나, 포도주, 포도즙도 판매합니다.







밤아저씨는 생밤을 가져오셨습니다.



기계로 밤을 깐 것이라 완전히 벗겨지지 않았지만,

쉽게 가공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시식용밤도 있습니다.


밤아저씨 밤은 한봉지 5000원.





밤아저씨가 가져온 고사리들입니다.

마린고사리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고사리도 있습니다.




원도심레츠는 2층에 있습니다.

올라가는길에 반짝이는 조명을 달아놓았습니다.

반짝시장이라는 것을 알린다는 의미라네요.




반짝시장에 대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원도심레츠의 활용방법.






직접 만든 비누, 방향제 등등.

홍쌤이 만든것입니다.





원도심레츠 2층의 공간입니다.

아직 반짝시장 시작전이라 한가해보입니다.





브로콜리는 여러가지 먹을 것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분식집 주인입니다.




멀리 금산에서 온 농사짓는 만화가 엄탱이.





분식집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진강.





연어님은 땡큐베리팜이라는 곳에서 가져온 블루베리연잎밥을 판매했습니다.

블루베리연잎밥은 즉석밥으로 연어님이 관련된 업체인듯 합니다.






달걀, 버섯 같은 것도 있습니다.







주방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회원들이나 손님들이 먹을 음식들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주었습니다.




시원하게 마실물도 준비해두었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본격적으로 반짝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원들이 서로서로 물건을 구매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온 인쇄골목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 앞으로 반짝시장에는 지역분들이 올거라 생각됩니다.










외부에서 온 손님들이 테이블에 채워지고 있습니다.

분식코너에서 만든 음식들로 점심을 먹으러 온 분들도 있고, 잠시 들른 분들도 있습니다.




은드기와 브로콜리.





나도 중간에 떡볶이와 김밥을 먹었습니다.

브로콜리가 만든 음식은 역시 맛있습니다.












맛사지 전문가 조각구름,   폐백이나 강정, 양갱 만드는 송이, 블루베리연잎밥 관련인 연어(연어는 체대나온 농부 라던가 여러가지 타이틀이 있습니다.)





퀼트, 바느질 전문가 푸른달.

주문제작도 합니다.






은드기는 구석으로부터 안주인입니다.

하는일이 많은 사람으로 반짝시장에서도 지대한 영향력이 있습니다.





다목적공간 구석으로부터의 주인장들 입니다.


은드기와 산호언니.










강정여사님이 준비한 부대찌개.












손님들이 꾸준히 채워지고, 식사와 물품구매를 했습니다.








한밭레츠 실무자 수리와 강정만드는 송이(폐백음식도 주문받아서 하는 것 같습니다.)


원도심레츠는 한밭레츠의 분점 같은 곳입니다.

대전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한밭레츠에 다니기 힘든 회원들이 구도심에 만든것이 원도심레츠입니다.

원도심레츠는 구도심의 대흥동에 5년정도 있다가 지금의 인쇄골목이 있는 정동에 자리잡은지 1년이 막 넘었습니다.

한밭레츠에서 대안화폐 두루를 총괄하고 있기도 합니다.









처음 준비되고 열린 반짝시장의 시작이었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짜투리시장에 함께 했던 사람들이 다시 뭉쳐서 진행된 행사라

앞으로 있을 반짝시장들도 잘 해나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반짝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입니다.

대부분이 먹을것들이네요.


원도심레츠에서 하는 행사들은 모든게 유익한 것이라 기회가 되거나 시간이 된다면

꼭 참석할 예정입니다.


사람 만나고, 같이 공유하는 시간이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