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반짝시장(대전.원도심레츠.2018)

2018. 7. 17. 11:00지구별여행이야기/전통시장.플리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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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7월 반짝시장(대전.원도심레츠.2018) - http://blog.daum.net/chulinbone/7235<현재게시물>





여름이 되면 반짝시장은 너무 더워서 쉬기로 했고,

오늘은 여름전 마지막 반짝시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반짝시장은 마을공동체 원도심레츠에서 회원들과 지역주민들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두고,

자유롭게 플리마켓 형식으로 열리는 장터입니다.


셋째주 화요일 오전11시 ~ 오후2시까지.

3시간동안만 잠깐 열리는 시장이라 해서 반짝시장이라고 불리웁니다.





레츠회원들은 두루라고 하는 대안화폐를 사용하고 있어서,

대안화폐를 지불 수단의 일부로 사용하고, 일반 지역분들은 현금결재가 가능합니다.

회원들은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이 있는 분들이라,

농산물, 핸드메이드제품 들을 판매합니다.

매번, 다른 물건들이 나와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원도심레츠는 대전 정동의 인쇄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시간 되는 분들은 놀러와도 좋습니다.

직접 로스팅해서 만들어주는 커피를 판매하고 있고,

공간대여도 가능한 곳입니다.



원도심레츠 앞 도로에 만들어진 판매대에는 농산물들이 주로 판매되었습니다.

농사지은 회원님이 직접 판매하기도 하고, 바쁜 회원들 대신 판매해주는 회원들도 있고,

모두가 즐기는 시간입니다.




찐옥수수도 있고,




송이가 직접 만든 호두강정도 있습니다.




밤아저씨는 생 깐밤을 가지고 왔습니다.

자연산고사리도 팔았습니다.



고사리 나물 맛나겠습니다.





마스님의 감자.

찐감자를 하나 먹었는데, 달았습니다.

맛있어서 조금 있다가 구입해야지 했다가, 한순간에 다 팔려버려서 구입 못했네요.








꽃비원님의 농산물들은 칼리가 판매를 대행했습니다.




바질도 이곳에서는 볼 수 있습니다.

바질도 지난달에 이어 인기가 좋았습니다.




봉투에 담긴 코추들도 잘 팔렸습니다.




반짝시장은 1층 밖에서 농산물위주로 판매하고,

2층에 있는 원도심레츠에서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반짝시장이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오늘은 직접 만든 청으로 주스를 만들어 판매하는데 주력합니다.






회원들이 직접 만든 물건들이 여기저기 진열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물건은 흥정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며칠전에 내가 쏟아놓은 책들도 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절반정도는 팔려나갔네요.

반짝시장의 한쪽에서 중고책방으로의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병에 담긴 콩물입니다.

100% 콩물이라 담백하고 맛이 없어요.

진짜 콩물이라 그렇습니다.

지난달에도 구매해서 먹었고, 이번달에도 구매하려고 했으나 순식간에 다 팔려서

샘플로 있던 것을 무료로 나눔 받았습니다.





강정여사님의 수제먹거리들도 여러가지 나왔습니다.




두루분식은 뜨거운 여름에 맞게 냉모밀도 준비했고,

분식집 답게 먹거리도 여러가지 있었습니다.








물들다에서 판매하는 천연염색 옷들입니다.

나중에 풍기인견 긴팔티를 염색해서 보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천연염색이라 특별해보입니다.




눈송이가 만든 사계절용 옷.

여자들은 이쁘다고 많이 관심을 보였는데,

남자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배고파서 분식점의 메뉴 전부를 주문했습니다.

딱, 10000원어치 입니다.




떡꼬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

몇개 더 주문해서 먹었네요.

음식 만드는 분들이 가정주부들이라 그런지 맛은 좋았습니다.

아이들 먹을 것 만드는 정성으로 만들어 줘서 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 단원들오 반짝시장에 왔습니다.

음식도 먹고, 간단한 연극도 하고, 새로운 연극의 홍보도 자기들만의 모습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원도심레츠 실무자 옥강입니다.

천연염색옷을 입고 있습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늘 웃는 얼굴로 회원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반짝시장의 8월은 너무 더워서 쉽니다.

올해 두번 남은 9월과 10월의 반짝시장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