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먹거리] 브로콜리작가님.함바그스테이크(공간 구석으로부터)

2017. 4. 14. 17:30일상다반사/문화.공연.전시

201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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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작가님의 전시 마지막 음식입니다.

브로콜리작가님이 살아오면서 아버지와의 이야기,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

사람들과의 이야기 등을 주제로 그녀만의 이야기를 음식으로 표현해 주었는데,

오늘은 그 마지막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제공받아 먹었던 함바그스테이크는 훌륭했습니다.




공간 구석으로부터에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 3명의 작가가 전시회를 같이 진행했는데,

브로콜리작가님처럼 음식을 가지고 전시하는 것은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녀만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고,

그녀만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공식적으로는 3회 있고,

비공식으로는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오늘은 함바그 스테이크를 제공 받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좋은 고기 골라서 다시 잘 만들어낸 함바그 스테이크를 전시회를 관람온 사람들에게 그 자리에서 조리해서 줍니다.




잘 익힌 함바그 스테이크와 샐러드.




직접 만든 소스를 덮어줍니다.





공간 구석으로부터의 창가 햇살이 들어오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기 시작합니다.





너무 맛있네요.

브로콜리님의 음식은 늘 맛있습니다.

언제나 음식 만들때 최선을 다해 만들기 때문에 음식 만드는 그 자체가 예술인 분 아닐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마지막 준비된 음식을 먹었습니다.

전시회에서 음식을 먹었다는 것이 신선했고, 세상의 모든것이 예술이되고

그 예술 속에서 사람이 좀더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고 느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