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9. 16:18ㆍ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220322
20110815 사려니숲길 붉은오름방면 - http://blog.daum.net/chulinbone/915
20140321 사려니숲길5.67km-트랭글GPS(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204
20180417 사려니숲길.붉은오름방향6.25km.[▶]삼나무숲길 - http://blog.daum.net/chulinbone/7077
20210608 사려니숲길 붉은오름쪽 입출구 맛보기 - https://blog.daum.net/chulinbone/9245
20220322 [▶] 사려니숲길6.6km걷기(제주도.붉은오름방면.Note20Ultre) - https://blog.daum.net/chulinbone/9972<현재게시물>
제주도의 숲 길중 제일 유명한 곳이
사려니숲길로 전체 10km 정도 되는데,
길 양쪽 끝으로 출입구가 있어서,
편도로 진행을 하거나, 되돌아오는 코스로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번도 끝까지 가본 적 없고, 항상
걷다가 되돌아오는데, 오늘도 그렇게 했습니다.
사려니숲길의 붉은오름 방면에서 주로 진입을 합니다.
10년 전쯤 처음 왔을 때는 차들도 없고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입구에서 멀리 주차하고 걸어오기도 하고,
사람들이 많아서 요즘처럼 거리두기 할 시기에
불편한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사려니숲길에
걸을 수 있는 코스가 여럿 있어서 조금만 걷다 보면
모두 흩어져서 걷게 됩니다.
입구에서부터는 휠체어도 가기 쉽도록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동권 보호 차원에서 조성된 길이라고 합니다.
여러 곳으로 갈라지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들 피해서 다닐 수 도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곧 서로 일행들끼리
흩어져서 별다른 걱정 없이 걸을 수 있었습니다.
사려니숲길은 곧게 뻗은 삼나무들로
이루어진 곳이라 걷기만 하고, 보기만 해도
그냥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아주 예전에는 사려니숲길이 사진처럼
널찍한 길만 있었습니다.
자동차가 갈 만큼 넓은 길이었는데,
지금은 오솔길, 데크길, 등등 다양한 길들이
만들어져서 걸을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사려니숲길 깊숙이 들어가면, 오솔길 같은
숲길이 중앙의 길 옆으로 이어집니다.
봄이 되어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여기저기 봄소식이 보입니다.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둘레길의 일부입니다.
힘겹게 자란 듯한 나무가 있는 곳에서
되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왔던 길로
다시 걸어서 나갑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 되면,
나뭇잎들이 피어나고, 울창한 숲의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곳이 될 장소인데,
그 풍경을 알고 있어서 지금의 삭막한
겨울의 끝자락에 있는 풍경은 기대감을 줍니다.
사려니숲길은 걸을 때마다 자동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언젠가, 끝에서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은 하는데,
늘 다 걷지를 못하고 돌아와서 항상 아쉽습니다.
[동영상] 사려니숲길 붉은오름방면 6.6km
6분32초. Note20Ul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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