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2.86km(붉은오름자연휴양림-붉은오름정상-분화구)트랭글GPS.제주도여행

2014. 4. 4. 12:3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40404


 

20110815 붉은오름 정상.분화구-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916

20110822 안개비가 내리던 사려니숲길.붉은오름정상.분화구 - http://blog.daum.net/chulinbone/948

20110822 붉은오름 분화구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949

20110905 [동영상] 사려니숲길.붉은오름.전망대.정상.분화구 - http://blog.daum.net/chulinbone/1203

20110905 사려니숲길.붉은오름.전망대.정상.분화구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204

 

20140404 붉은오름2.86km(붉은오름자연휴양림-붉은오름정상-분화구)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350<현재게시물>

20140404 붉은오름의 나무들-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351

20140404 붉은오름(가시오름)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352

 

 

 

 

본 게시물은 약 17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1118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을 하다보면,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의 출입구가 왼쪽으로 보입니다.

 

이곳에 자연휴양림이 만들어진것은 3년이 안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붉은오름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연휴양림이 생기기 전에는 붉은오름은 사려니숲길에서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사려니숲길에서 붉은오름으로 가는 길은 통제상태로 더이상 갈 수 없는 길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어떤곳인지 안내판을 보았습니다.

 

 

 

 

 

여러개의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가 있고,

 

 

 

 

 

 

자연속에서 할 수 있는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이 운영중이네요.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으로 오는 버스 노선과 시간에 대한 안내도 있습니다.

 

 

 

 

 

입장료. 주차료. 시설사용료 안내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의 이용에 대한것은 여기까지 하고,

본래 목적의 붉은 오름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름이나 숲길을 다녀오면, 먼지를 털어주는 에어콤프레셔.에어건 장치가 준비되어 있네요.

다녀와서 유용하게 사용되겠습니다.

 

 

 

 

 

양쪽으로 길이 있는데,

 

 

 

 

 

오른쪽은 상잣성숲길로 이어지는 길로 총 3km가 넘는 산책로입니다.

 

 

 

 

 

 

왼쪽의 길은 지금 갈 곳인 붉은오름 방향입니다.

정상까지 갔다가 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올 예정입니다.

 

 

 

 

 

 

 

붉은오름 가는 거리만 1.7km 정도 되는것 같네요.

 

이제 걷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나무들 사이로 만들어진 편안한 길로 이동을 합니다.

 

 

 

 

 

 

더 안가고 이곳에서 힐링을 해도 될만큼 잘 만들어졌네요.

 

 

 

 

 

 

삼나무들이 빼곡히 있는 지역도 있어 보는것도 몸으로 느끼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새로만든지 오래되지 않은 시설들이라 이정표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름정상방향으로 계속 진행합니다.

 

 

 

 

 

 

 

이곳도 하천이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건천이네요.

건천은 평상시에 물이 없다가 비가 많이 오면 흘러내려가는 곳을 말합니다.

 

 

 

 

 

 

 

 

붉은오름

오름에 덮힌 흙이 유난히 붉다고 해서 붉은오름이라한다.

실제로 오름 대부분이 붉은 화산송이인 '소코리아(scoria)'로 덮여있다.

오른쪽 기슭으로 삼나무와 해송이 주종을 이루면서 숲이 울창하고 중턱부터는 낙엽수림등 자연림의 숲을 이루고 있따.

상산나무로 시작해서 삼나무와 해송이 가득한 숲을 통과하면, 쥐똥나무, 가시나무, 졸참나무 들이 있는 자연림을 만날 수 있다.

남쪽 등성이 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지름이 100m 되는 원형 굼부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정상에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경주마육성목장의 푸른초원과 한라산, 물찻오름 등 주변 오름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은 삼나무로 이루어진 숲길입니다.

 

 

 

 

 

 

 

 

 

 

 

 

 

 

 

 

해송, 삼나무 숲길만 빠져나오는 것도 1km는 되는 것 같은 긴 구간이었습니다.

 

 

 

 

 

 

삼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면 바로 경사진 길이 나오면서 일반적인 숲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인 붉은오름 정상으로 향하는 계단들이 있어 올라가야합니다.

 

 

 

 

 

 

봄이라 온통 연두색의 향연이네요.

 

 

 

 

 

 

넝쿨들도 나무들을 감싸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복수초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처음 제주도 올때만 해도 복수초가 한송이 두송이 정도 피어있었는데,

이제는 피어있는 곳이 발견되면 복수초군락지처럼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보게 되네요.

 

 

 

 

 

 

계단은 계속 위로 이어집니다.

한참 걸어 올라가네요.

 

 

 

 

 

특이한 무늬의 나무도 보았습니다.

나무 이름은 모르겠네요.

 

 

 

 

 

 

 

 

 

바람에 쓰러진 나무들이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몇그루 보았습니다.

 

 

 

 

 

 

 

이름 모를 꽃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어느순간 평지가 나왔는데,

산 허리를 돌아가는 길이겠지요.

 

 

 

 

 

 

조금 걷다보니 다시 계단이 나오고,

 

 

 

 

 

어느순간 능선. 분화구를 돌아갈 수 있는 갈림길에 왔습니다.

여기부터는 능선을 따라 이동을 하는 분화구 둘레길 입니다.

 

우선 왼쪽, 시계방향으로 회전을 하면서 정상전망대부터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계단이네요.

아마도.. 이쯤일거라 생각이됩니다.

 

3년전에 이곳에 올라올때는 사려니숲길을 통해 올라왔었는데,

여기쯤에서 이 계단을 만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때는 지금 올라온 길에 자연휴양림 공사로 통제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자연휴양림을 통해서만 붉은오름을 올라올 수 있게 되었네요.

 

 

 

 

 

 

 

지금 봄에 이정도의 풀들이 보이는데,

여름이 되면 정말 울창한 곳이 되는 곳입니다.

 

 

 

 

 

계단이 끝이 나고, 이제는 능선길을 걸어갑니다.

 

 

 

 

 

 

 

 

 

정상 전망대 입니다.

 

 

 

 

 

 

 

 

 

이곳에서는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은 날이라 한라산이 잘 보이네요.

 

저 앞에 윗부분이 평평한 부분이 물찻오름 아닌가 싶네요.

물찻오름은 6월까지... 당분간 통제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주도의 오름들은 땅에서 보는 것과 어느곳이든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오름들이 있어 더욱 멋진 풍경들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 경주마를 육성하는 목장인가봅니다.

처음 올라올때 안내판에서 이야기 하던 곳이 저곳인듯...

넓은 초원에 잘 정비된 길들이 보이네요.

 

 

 

 

 

 

 

 

 

 

 

 

붉은오름 정상 전망대에서의 인증샷

 

이곳은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곳이라 사진 한장 남겼습니다.

3년전 투석을 다시 시작하면서 컨디션 회복이라는 목적으로 제주도에 왔을때,

이곳에 와서 많은것을 얻어 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전체가 다 힐링의 목적을 채워주었지만, 이곳을 올라오면서 오름들.. 높은곳, 한라산도 갈 수 있다고 생각 했었네요.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갑니다.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입니다.

 

 

 

 

 

 

 

 

검정색의 독특한 버섯들이 있었습니다.

먹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까만색의 버섯인데, 처음 봅니다.

 

 

 

 

 

 

 

 

 

 

 

 

 

 

 

 

 

 

 

 

 

능선위의 오솔길로 걸어가는 이 시간이 좋네요.

아무도 없는 숲길을 홀로 걸어가는 것이 쓸쓸하지만, 자연 자체가 주는 느낌은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가 평상시는 습기가 없지만,

숲이 많은 지역에 자주 습하고 그래서 인지 나무들에는 이끼들이 많이 자라고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계속 걸어가면서 단 한번도 같은 장면이 보이지 않는 영화같은 오솔길 너무 좋네요.

 

 

 

 

 

 

 

 

 

 

 

한참을 가다보니,

분화구 쪽으로 사람들이 이동한 흔적이 있어 잠깐 내려갔다가 돌아오기로 하고 내려갑니다.

 

 

 

 

 

 

 

분화구 주변의 나무들입니다.

 

 

 

 

 

 

붉은오름 분화구안에는 갈대들이 많고, 조용히 바람이 불어오는 곳입니다.

 

 

 

 

 

 

전에도 올때마다 분화구를 내려왔었는데,

그때는 다른 방향에서 내려왔었고,

분화구를 가로지르는 길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분화구를 가로지르거나 할 길은 보이지 않네요.

 

 

 

 

 

 

 

분화구안의 가장자리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입니다.

 

 

 

 

 

 

 

분화구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갑니다.

 

 

 

 

 

 

 

 

 

 

 

분화구 안쪽 경사진 부분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

 

 

 

 

 

 

 

 

 

 

다시 정상적인 산책로에 왔습니다.

가던 길을 이어서 갑니다.

 

 

 

 

 

 

 

산 위쪽이라 독특하게 자랐던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죽은 나무같은데, 아주 독특해 보입니다.

 

 

 

 

 

 

 

 

 

 

 

 

 

 

 

한참을 왔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700m를 더 가야 갈림길이 나오네요.

 

 

 

 

 

 

바위 위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심심하지 않게 잘 봅니다.

 

 

 

 

 

 

 

 

 

 

 

 

 

 

 

 

 

 

 

 

 

 

 

작은 생명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조용히, 세심하게 보면 보이네요.

 

 

 

 

 

 

 

바람에 넘어간 나무들

 

 

 

 

뿌리가 들려서 넘어갔는데, 그래도 나머지 뿌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에서 보는 초록의 색은 연두색이 많은 봄의 색..

녹색도 이보다 더 생명력있어 보일까 싶네요.

 

 

 

 

 

 

 

 

 

 

 

한참을 걸어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3년전 사려니숲길에서 올때보다 더 많은 거리를 걷는것 같네요.

 

이제는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길 계단이 많기는 하지만, 내려가는길은 조심해서 천천히 내려가기만 하면 되니 계단을 올라간다는 것이 없다는 것에 마음이 편하네요.

 

 

 

 

 

 

 

 

 

 

 

 

 

복수초들이 많이 피어있던 구간을 지나...

 

 

 

 

 

 

 

 

 

삼나무 숲으로 들어왔습니다.

 

 

 

 

 

 

 

 

 

 

 

삼나무숲속에 있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은 장소입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의 입구까지 다 왔습니다.

 

 

 

 

 

올라갈때는 앞만보고 가느라 보고도 지나친 조릿대가 많이 보입니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 관리소

 

 

붉은오름은 개인적으로 꼭 와봐야할 곳이라 찾아왔고,

정상에 올라갔다왔습니다.

 

기억속에 남아있는 추억의 흔적을 다시금 확인하고 왔습니다.

좋은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