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7. 00:53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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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6
가끔 생각나서 찾아오는 식당입니다.
1993년부터 장사를 해서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약 28년 정도 되었네요.
대전시내 구도심 으능정이 거리 옆골목입니다.
스카이로드가 있는곳에서도 바로 옆골목이고요.
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브레이크타임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식사시간쯤 와서 브레이크 타임에 걸려본적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여기는 오래 되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것이 없습니다.
1인분에 9,000원으로 400g입니다.
반찬들입니다. 이 반찬들도 오랜 시간 똑같이 나옵니다.
변함없는 것이 좋은곳입니다.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두꺼운 포일입니다.
음식 만들어서 먹고, 다 끝나도 호일은 손상 없이 유지되는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늘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양념찌개구이 2인분입니다.
잘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 지속적으로 와서 관리해줍니다.
국물이 많은 찌개 같아서, 양념찌개구이라고 부르는데,
익으면, 고기를 건져서 상추쌈으로 먹으면 됩니다.
예전에 나는 고추장불고기라고 불렀었는데, 여기에서만큼은 목살양념찌개구이 라고 부릅니다.
2인분 더 주문해서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줍니다.
이것도, 아르바이트생이 전부 만들어줍니다.
양념이 많으면 덜어내고, 적당한 양념과 상추를 잘라 넣은 후, 밥을 볶아주는데,
오늘 2 공기의 밥을 볶았습니다. 사진은 한공 기만 들어갔을 때 찍었습니다.
밥을 잘 비벼준 후, 호일을 감싸고, 위에 모래시계를 올려둡니다.
모래시계 다 내려오면, 호일을 열고 볶음밥을 먹으면 됩니다.
모래시계 떨어지니, 아르바이트생이 와서 열어주었습니다.
우리가 해도 된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로 신경 써주었습니다.
몇 달 만에 방문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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