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강연우옛날시골양푼이동태찌개.명태전(중구.안영동)

2020. 8. 15. 08:58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811

비가 오는 날, 오늘 같은 날은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몇 가지 떠오릅니다.

동태찌개가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해서 대전 안영동 톨게이트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았고,

친하게 지내는 친구, 지인을 연락해서 같이 식사하기로 하고 만났습니다.

 

건물 옆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는 불편함 없었습니다.

 

 

동태찌개, 대구지리, 명태전

3가지 음식이 기본인 식당입니다.

 

 

사진같은 공간이 맞은편에 하나 더 있어서 내부는 넓었고, 점심시간 내내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동태찌개 3인분과 명태전을 하나 주문했습니다.

곤이사리도 하나 추가했고요.

 

 

반찬은 4가지 나옵니다.

 

 

동태찌개가 양푼이에 담겨서 나왔고,

테이블에 있는 가스레인지에 올려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곳 특징이 냄비밥을 제공해줍니다.

남자 셋이 갔는데, 냄비밥 3명이 덜었는데, 양이 좀 부족합니다.

냄비밥은 맛있었는데, 밥 양을 좀 더 늘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공깃밥을 추가로 먹어야 할 정도의 밥양이 적은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누룽지를 먹을 수 있는 냄비밥. 이거는 마음에 듭니다.

매콤한 동태찌개를 먹고, 숭늉과 눌은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좋네요.

냄비밥에서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테이블 위 가스렌지에서 끓일 수 있습니다.

 

 

동태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덜어서 먹으면 됩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곤이사리 추가를 했는데, 먹으면서 같이 식사한 사람들과 공통된 의견이

추가된 곤이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적었습니다.

 

 

명태전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명태전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살이 고소했습니다.

부침개 좋아하는 친구도 잘 먹었고, 부침개 좋아하는 거 다 알고 있어서 절반 정도 먹으라고 넘겨줬습니다.

 

 

마지막은 눌은밥입니다.

뜨거운 숭늉과 눌은밥으로 마무리했네요.

뜨거웠지만, 시원함은 있었습니다.

 

동태찌개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비 오는 날은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