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와타요업-스페셜텐동(검은튀김덮밥.서구.갈마동)

2020. 8. 1. 09:13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731

검은튀김덮밥 전문점인 와타요업에 왔습니다.

위치는 갈마동이고, 타임월드에서 유성방향 지하차도 가는 골목입니다.

대전에서 처음 문을연 튀김덮밥(텐동)식당인데, 2호점이 대전시민대학 근처에서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다음에는 2호점 '요우란'에 가봐야 겠습니다.

 

밖에서부터 일본음식점이라는 느낌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출입문에 2호점 '요우란' 약도가 있어서 위치 확인을 했습니다.

대전시민대학(구 충남도청) 뒤쪽의 길에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조만간 찾아갈 것 같습니다.

 

출입문 앞에 웨이팅 하고 있는 사람들 명단이 있습니다.

이름 쓰고, 인원수 적고, 전화번호 적어놓으면, 직원분이 나와서 이름 호명하고, 없으면 전화해서

식사할 수 있는 것을 알려줍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웨이팅 보드에 이름 적고 나는 혼밥 하러 왔으니 1 체크하고, 메뉴는 미리 선택해서 생각해두었습니다.

 

 

대기장소에 조리시간과 여러 가지 불편함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이 정도는 참아주는 것이 맞겠죠.

 

 

30분 정도 기다렸고,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할 때, 주문할 메뉴를 전달했습니다. 스페셜텐동을 주문했습니다.

 

내부의 테이블은 바 형태로 되어 있어서 다른 손님들과 길게 앉아서 식사를 하는 구조이고,

주방은 바로 앞이라 음식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략 12명 정도가 한 번에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앉은자리에 젓가락이 먼저 세팅이 되어 있었고, 5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앉아있는 동안 바로 앞에 붙어있는 텐동 먹는 방법과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일본 음식점답게 일본스러운 것들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른 손님들 뒤쪽에 있어서 멀리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튀김은 커다란 튀김기에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앉아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내가 먹을 튀김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스페셜텐동이 나왔습니다.

검은튀김덮밥의 자태가 대단해 보입니다.

 

여기 사용하는 소스로 인해서 검은색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뒤쪽에 받쳐있는 접시를 빼서 앞접시로 사용합니다.

튀김들을 먼저 하나씩 먹었습니다.

 

 

팽이버섯튀김만 사진으로 남겼는데, 스페셜텐동은 여기에서 판매하는 모든 재료가 담아져 있습니다.

스페셜텐동 -> 장어, 새우2, 오징어, 팽이버섯, 가지, 단호박, 꽈리고추, 온천계란, 김

 

큼직한 장어도 한 마리 있어서 마지막에 먹었네요.

검은 소스가 19가지 재료를 끓여서 만든 것이라 진했습니다.

짭짤하고, 달콤한 맛이었는데, 튀김이라 느끼함도 있지만, 

 

 

같이 제공된 장국을 마시거나, 시치미라는 단무지를 먹으면 느끼함이 가셨습니다.

 

 

튀김을 거의 다 먹고, 온천계란을 터트려서 밥과 비벼 먹었습니다.

 

 

온천계란이라고 부르는 것은 튀김옷을 입은 반숙계란입니다.

소스가 배어있는 밥에 같이 비벼서 먹으니 짭짤한 맛으로 인해 달걀 비린내 같은 것은 없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