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키스트리트 진열장 전체사진

2020. 4. 16. 18:00모형.프라모델/핑키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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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6

 

 

코로나19로 인해 대외활동이 적어지면서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서

집안에서 할일을 찾다가

이사하고 나서 제대로 정리 못하고 있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핑키스트리트를 넣어둔 진열장입니다.

몇년전에 CD를 넣어두려고 만들었던 진열장이었는데,

지금은 아크릴케이스를 만들어 넣고,

그 안에 핑키스트리트를 넣었습니다.

 

 

2005년쯤 처음 사촌형이 선물로 사줬던 것을

시작으로 한동안 잊고 살다가 단종된 이후에 중고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 둘 모으다 보니 많이 모았네요.

 

지금은 더이상 증식이 잘 안될만큼 거래가 없기도 하고,

웬만한 것은 거의 다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핑키스트리트를 구하고 싶네요.

 

핑키스트리트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의 캐릭터들을

약 10cm 크기의 피규로 머리와 몸이 분리가 되어 서로 조합할 수 있는 것으로

어린시절 종이인형 놀이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단순히 관리하기 편한 사이즈에 여러개가 모여있으니 보기 좋아서

모았던 것인데, 지금은 핑키스트리트 수집이 소소한 목표가 된것 같습니다.

 

핑키스트리트는 정식으로 발매하던 것이 중심이었지만,

개인들이 직접 만들어서 세상에 선보였던

커스텀핑키스트리트=레진 제품들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만큼 국내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고,

커스텀 제품들은 지금은 거래가 아예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희귀해졌습니다.

 

저도 몇개는 있지만, 좀더 일찍 알았고,

그때, 경제력이 있었다면 구매해둘걸 이라는 생각은 해봤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이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당시에 레진 핑키스트리트들은 5만원 정도의 가격이라

부담이 되어 아마도 구매하는데 망설였을거라는 생각은 지금도 같습니다.

 

진열장에 이렇게 넣어둔 이후

아마도, 당분간, 이대로, 쭈욱~

보관해두고 열어보지 않을것 같습니다.

 

오고 가면서 한번씩 들여다 보는것으로 현재를 만족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는데

오래 걸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