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2016 부산불꽃축제(광안리해변.불꽃놀이)

2016. 10. 22. 20:30일상다반사/불꽃놀이.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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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012 부산불꽃축제 - http://blog.daum.net/chulinbone/1964

20141025 2014 [동영상] 부산 불꽃축제 - http://blog.daum.net/chulinbone/4079

20151022 20151023 20151024 [동영상] 2015 부산불꽃축제(광안리해변.광안대교.오륙도앞바다) - http://blog.daum.net/chulinbone/5077

20161015~20161024 [동영상] 2016 부산불꽃축제(광안리해변.불꽃놀이) - http://blog.daum.net/chulinbone/5989<현재게시물>


본 게시물은 약 70장의 사진과 2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함의 이전에 수많은 작업자들이 고생하며 준비한 과정을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예전에는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관객의 입장에서 멋지다~ 라는 생각으로 지켜 보았고,

오늘은 작업자로 불꽃놀이 작업하는 현장에서의 보고 느낀점들을 일하는 틈틈히 사진을 찍고, 그 기록을 남깁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시간이 투자되고, 그들의 노력이 모여 안전하고 화려한 불꽃놀이를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재미있었고, 보람있는 일이었습니다.


20161015 작업1일째 - 하루종일 비가와서 사진이 없음.

20161016 작업2일째



부산에 와서 작업한지 2일째 아침입니다.

첫날 작업 20161015에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비맞으면서 작업하느라 사진기를 꺼내 촬영할 수 없었습니다.

이틀째 되는날아침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가득했고,

서늘한 기온의 날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했었고, 올해는 이곳 부산항 제2부두 제일 안쪽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째 되던 오늘, 어제보다는 적게 오는 비였지만,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라 작업하기 정말 힘든 날이었네요.

이틀동안 신고 있던 안전화마저 다 젖어서 모든 작업자들이 젖은 안전화를 신고 일을 했던 날입니다.

비때문에 안전을 포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고생스러웠지만, 견디고 일을 했습니다.



20161017 작업3일째



지난 2일동안 비가 계속 왔었고,

작업3일째 아침이 되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날씨는 쾌청한 날입니다.


작업했던 바지선들에는 빗물이 고여있습니다.

오늘은 작업하기전 빗물 제거를 먼저 하고, 작업들을 이어갑니다.




매일매일 열심히 작업은 하고 있는데,

일하는 작업자로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없어서 사진은 얼마 안되네요.

기본적으로 작업을 마치고 나면, 방수작업하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바지선 14대가 동원됩니다.

부산항 제2부두에 바지선이 정해진 순서대로 입항해서 작업을 하고 행사장소로 옮겨갑니다.

그래서, 매일 열심히 작업을 해야합니다.




20161018 작업4일째



작업장에 들어오려면 차량비표가 있어야 합니다.

사진을 조금 늦게 찍었네요.





부산항 제2부두에 정박해있는 바지선들입니다.

14척의 바지선중에 일부만 들어와있습니다.

작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바지선이 들어옵니다.





오늘도 작업이 끝이나고 작업장에는 어스름한 저녁이 내려왔습니다.




부산항 제2부두의 아름다운 야경





숙소로 돌아가는길 광안리 주변 도로에는 불꽃축제 당일 도로통제 관련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습니다.





20161019 작업5일째



오늘도 날씨가 좋습니다.

작업하기 좋은 날이네요.




수많은 바지선들에 작업을 마쳐가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할때는 저도 같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작업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작업 인원들이 빠졌을때 찍은 사진들이라 작업현장의 모습만 있습니다.

작업할때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작업을 합니다.





20161020 작업6일째




바지선이 정박해있는 곳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항상 경비업체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화약을 취급하는 현장이라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하루종일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되고 밤이 되어갑니다.




20161021 작업7일째




오늘 다시 흐려진 날씨의 아침입니다.



불꽃축제 전날이라 대부분의 바지선들이 광안리 해변으로 이동을 했고,

마지막 작업하는 바지선들 몇척이 남아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업이 끝난 바지선들도 광안리 해변으로 이동하려고 대기중입니다.

예인선이 순차적으로 바지선을 이동시키는 작업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바지선 2대에는 글자형태로 만들어진 화약이 설치되어 있고, 최종점검을 합니다.





한쪽에 정박된 바지선에 작업중인 것이 가장큰 화약인 25인치 타상의 설치입니다.

멀리서 촬영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과 비교해서 타상포가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웬만한 불꽃놀이 현장에서 볼 수 있는 크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25인치 타상포가 설치된 바지선.

뒤쪽에 설치된 노란색의 12인치 타상포들이 25인치타상포에 비해 작아보이는데.

12인치 타상포만해도 상당히 큰 화약에 속합니다.




20161022 작업8일째 발사일



마지막 바지선이 광안리해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부산항 제2부두에서의 작업을 모두 마치고,

바지선들이 모두 이동을 한 현장의 모습입니다.






저는 차량으로 광안리해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정해진 장소에 모여, 통통배를 이용해서 바지선으로이동을  합니다.

바지선이 광안리 해변에 자리를 잡고 난 이후, 바지선과 땅으로의 이동은 지정된 배를 이용합니다.




광안대교가 보이는 광안리해변,

지정된 장소에 바지선들이 위치를 잡았습니다.





저는 광안리 해변에서 250m 정도 떨어진 위치의 글짜화약이 있는 바지선에 탑승을 했습니다.

이 곳에서 작업 마무리하고, 행사가 끝날때까지 대기를 하게됩니다.





내가 타고 있는 바지선의 앞쪽은 광안리해변이고,




뒤쪽은 광안대교방향으로 대다수의 바지선들이 정해진 위치에 정박해있습니다.






발사시간까지는 꽤 남아있고, 대부분의 바지선들이 마무리 작업까지 마친상태에서 대기중입니다.






불꽃놀이 시작전까지 광안리해변에서는 여러가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두워지고, 발사시간이 다가옵니다.





부산 광안대교





2016년 제12회 부산불꽃축제


부산불꽃축제의 불꽃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중국팀도 초반 발사를 했습니다.

아래 불꽃놀이 사진들은 순서가 일부 섞인것이 있습니다.






바다위의 바지선에서 관람을 할 수 있는 작업자의 특권(?) 덕에 더 가까이에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이아가라 불꽃

광안대교 약 1km 구간에 설치된 폭포같은 불꽃입니다.




[동영상] 제12회 부산불꽃축제 광안대교 나이아가라 불꽃











이과수 불꽃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되는 불꽃들이라

사진기에 전체적인 모습은 담기지 않습니다.









[동영상] 부산불꽃축제 엔딩부분
바다위 바지선위에서 찍은 짧은영상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의 촬영이라 임팩트있는 영상입니다.


10여일 작업한 일들이 약 1시간만에 끝이났습니다.
이럴때, 시원섭섭하다 라는 생각을 하기는 한데,
작업자들과 관리자들은 안전하게 잘 끝났다는 안도가 더 많습니다.





작업자들만 부산항 제2부두로 돌아와서 뒷정리후 숙소로 복귀를 했습니다.
메인 행사가 끝난 이후의 부산항 제2부두 야경이 편안해보이네요.




20161023 작업9일째 철수1일


어제 불꽃축제 발사를 마친 다음날
철수작업은 2일에 걸쳐 이전에 설치작업을 했던 부산항 제2부두에서 합니다.

작업하러 현장에 왔는데,
오늘 날씨 참 좋네요.
이국적인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있었던 장소 너무 좋네요.





바지선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오고, 철수작업을 빠르게 진행합니다.





철수작업이 끝나고 청소까지 마무리된 바지선입니다.





모든 정리가 끝난 바지선은 예인선에 이끌려 부두를 빠져나갑니다.





바지선에서 내려진 장비들은 화물차들이 계속 들어와 실어 이동을 합니다.
약 8일동안 설치했던 장비들을 철수하는 일은 2일에 끝나지만,
그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작업현장에 설치된 많은 장비들도 하나, 둘 철수 작업을 이어갑니다.









저 끝에 남아있는 바지선도 철수작업이 끝이 났고,
예인선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로써 모든 작업이 끝이 났습니다.





전체 10일의 작업이 끝난날, 맑고 파란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힘든 작업이지만, 끝나고 나면, 시원한 마음이 남습니다.

함께 작업했던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