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공연] 여인숙에온그대무엇을하려는가(리허설.소극장 핫도그)

2015. 11. 21. 10:40일상다반사/연극.마임.뮤지컬

20151121


20151121 [동영상][공연] 여인숙에온그대무엇을하려는가(리허설.소극장 핫도그) - http://blog.daum.net/chulinbone/5142<현재게시물>

20151121 산호여인숙공연/짜투리시장 뒷풀이.왜가리파전 - http://blog.daum.net/chulinbone/5148




본 게시물은 약 80개의 사진과 6개의 동영상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대전 대흥동의 산호여인숙게스트하우스를 주제로 공연이 있었습니다.


산호의,

산호에 의한,

산호를 위한 공연


여인숙에 온 그대 무엇을 하려는가


산호여인숙 게스트하우스가 대전에서 운영을 해온지 약 5년의 시간이 되었고,

그동안 많은 여행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지역으로는 많은 사람들과 연계하여 함께한 시간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공연으로 풀어놓은것입니다.


산호여인숙은 내년 봄 이전에 완전히 문을 닫을 예정이라

그 아쉬움을 산호여인숙을 아는 모두와 함께 무언가를 남기려는 시간입니다.






공연은 소극장 핫도그에서 합니다.

본 공연에서는 촬영이 어려워서 리허설에 촬영을 하러 왔습니다.





산호여인숙의 송부영, 서은덕

산호언니와 은드기로 더 많이 불리는 주인들의 간단한 이야기로 공연리허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느낌의 간판, 산호여인숙/환영


그렇지만, 젊은사람들이 오고가며 힘있는 에너지가 있던 장소입니다.





산호여인숙이 키웠다고 하는~ 단비가 공연의 시작을 알리고,






제 1장

산호여인숙 2층침대 - 공간은 관계를 남기는가

본질을 탐하다 - 산호언니(송부영)



산호여인숙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자들이 체크아웃을 하고 난 후 침대정리와 뒷정리를 합니다.









숙박업소이니 당연한 모습인데, 사라진다는 것을 알고 보니 뭔가 짠~한 느낌입니다.

모두가 마음을 주고 함께 한 공간이 사라지는 것은 항상 아쉬운법이니까요.






게스트의 밤 - 남명옥, 임황건



게스트의 밤은 연극배우 남명옥, 임황건 두분이 산호여인숙을 찾은 많은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했습니다.


















그여자, 산호! - 이지혜, 박순연



산호여인숙을 춤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산호여인숙을 표현하는 춤 대충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제 2장

찰나는 지나가고

5년의 찰나 - 서은덕



은드기(서은덕)의 아코디언 연주와 프로젝트에서 보여지는 5년동안 산호여인숙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추억처럼 보여졌습니다.










제 3장

봄날은 간다 - 2시 : 봄눈별 연주  / 6시 : 아코디언니


봄눈별의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신기한 악기 연주







[동영상] 봄눈별 연주







아코디언니 팀의 연주
처음에는 많이 어설펐던 은드기 혼자 하던 아코디언이 어느세 3명의 연주자가 되어
아코디언니 팀이 되어 전국으로 불려다니는 팀이 되었네요.
산호여인숙의 커다란흔적중 하나입니다.


은드기(서은덕)





호빵(이정은)





쪙이(좌지영)









[동영상] 아코디언니 팀 연주(쪙이, 호빵, 은드기)




지금여기에 - 오감


산호여인숙에서 알게된 친구들이 모이고 만들어서 즐겁게 노래부르고 일년에 한번 공연도 했던
오감이라는 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도 모여서 지금여기에 라는 곡으로 산호여인숙이 사라지는 것을 아쉬워 했습니다.




나츠의 기타



송부영, 서은덕





단비, ?, 미도리, 으삼이, 새봄이





으삼이, 새봄이





단비, ?, 미도리,





쪙이, 단비











2번째 곡에서 주목나무님도 탠버린을 가지고 합류하셨습니다.












오감의 지금여기에 합창이었습니다.







[동영상] 오감 - 지금여기에






마지막은 나츠의 산호여인숙을 위한 헌정 자작 곡을 기타연주로 들었습니다.








[동영상] 나츠 - 산호여인숙을 위한 헌정 자작 곡 기타연주



리허설은 이렇게 끝이났습니다.




이후 2시 공연은 다른일 때문에 못보고
6시 공연을 모두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앞에 나와 이야기 하던 은드기가 했던 말중에
"앞에 나와서 연극하고, 공연하는 사람들 보다 더 화려한 스펙의 사람들이 객석에 앉아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는 산호여인숙이 사라져가는 것이 아쉬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습니다.
산호여인숙을 스쳐지나가는 인연이었던 사람들도 있었을 테고,
장기간 숙박을 하면서 지내던 작가들이나 연주가, 가수 들도 있고,
예술적 재능은 없지만, 사람들과 함께 하기 좋아했던 사람들도 있었을 그런 시간을
함께한 장소 였기에 많이 아쉬워 합니다.






저녁 6시 본공연


그 많은 여행자들이 오늘 이곳에 왔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기 위해 잠시의 위안이 되었던 공간이었고,
편안한 쉼이 되었던 곳을 정리하는 시간 함께 하기  위함입니다.





공연장 입장 티켓입니다.





뒷면에 오늘 공연 순서가 잘 나와있습니다.




송부영, 서은덕
그동안 고생했어요.




모두가 함께한 사랑방 같은 장소가 사라진다고 아쉬워 하며,
공연을 마쳤습니다.

산호여인숙이 있으면서 이루어졌던 많은 일들을 통해,
얽히고 즐겁고, 재미있게 보냈던 시간들이
이제 추억으로 남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