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망굴 - 군산여행

2013. 7. 23. 15:50지구별여행이야기/전라남도.북도

201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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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쓰가옥에 갔을때 안내해주던 분이 해망굴도 가보라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해망굴은 1926년 일본이 군산 내항과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든 터널입니다.

군산시내의 물자를 보다 빠르게 항구로 옮기기 위해 만들어진 이 터널은 반원형으로 길이가 131m, 높이 4.5m 입니다.

시내쪽 주변에 주유시설들이 있어 통행이 빈번한 터널로 최근까지 차량이 통행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사람만 걸어다닐 수 있는 곳입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이 연합군의 공중공격을 피하기 위해 작전본부로 사용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해망굴 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차에서 내려 보니

산비탈에 오래된 집들이 있었는데,

재개발을 하려는지 사람들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는 인적없는 모습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해망굴로 들어가는 골목에 들어서자 왼쪽, 오른쪽으로 수산물 취급했던 곳들이 있었던 상점이라 그런지

생선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84호 군산 해망굴

 

 

 

 

 

 

 

 

차량은 통행을 못하도록 돌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131m의 긴 터널은 시원 했습니다.

터널을 지나는 중간중간 들마루나 벤치들이 있어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월명공원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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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망굴도 역사의 한 부분이라 군산시에서 관리하고 보존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머리에 짐을 이고 해망굴을 지나가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일제시대때도 같았을 텐데..

 

안타까운 역사의 기억이 이곳에 남아있네요.

 

 

 

 

 

 

해망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