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금강종주자전거길 146Km완주. 1박2일동안의 자전거여행

2012. 5. 10. 08:00철인뼈다귀™/자전거라이딩

20120505

20120506


20120505~06 4대강 금강종주자전거길 146Km완주. 1박2일동안의 자전거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1711<현재게시물>

20140909 금강종주자전거길127.1km(군산-익산-논산강경-부여-공주-세종-대전유성)트랭글GPS.100km인증배지 - http://blog.daum.net/chulinbone/3968





 

본 게시물은 약 290 여장의 사진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촬영카메라

철인뼈다귀(이순철)의 SONY NEX-7. 18-200oss

핌플(박상국)의 SONY F-88

만나아저씨(박상용)의 삼성 갤럭시탭7.0

 

 

 

 

 

 

자전거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5월 5일 생일 기념 여행

 

몸에 맞는 자전거를 주문은 일주일전에 했는데, 하루전날 받아서 셋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출발합니다.

메리다1000D - http://blog.daum.net/chulinbone/1710

 

 

 

 

 

 

처음 가는 장거리 자전거여행. 기대와 설렘, 걱정이 어우러져 출발을 했습니다.

 

 

 

 

 

 

 

날이 너무 좋은날 상국이형 만나기로 한 장소로 달려갑니다.

천변의 자전거길이 오늘 따라 예뻐보입니다.

 

 

 

 

 

 

 

 

 

 

 

 

 

 

MB방송국 옆 다리아래에서 만나 출발전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조금 주행하다 자전거 셋팅이 다 않된 부분이 있어 점검과 조정을 합니다.

 

 

 

 

 

 

 

 

신탄진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신탄진에 위치한 대청댐이 첫번째 목적지이자 출발지 입니다.

 

 

 

 

 

 

 

 

 

 

 

 

 

 

 

 

자전거길 너무 예쁜곳이 많네요.

 

 

 

 

 

 

 

 

 

 

 

신탄진 철교가 보이네요.

 

 

 

 

 

 

 

 

 

 

대청댐까지 6Km 가 남았습니다.

 

 

 

 

 

 

 

 

 

 

 

대청의 보조댐도 보이고,

예전에는 좁은 자동차 도로만 있었는데,

강위 산비탈에 자동차 도로 옆으로 테라스 형태의 나무길을 만들어 놓아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청댐 물 문화관 이라는 곳에 도착

이곳에서 인증도장을 받고 수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증수첩을 3,000원에 구입

다른 내용보다 오늘, 내일 달릴 코스를 확인합니다.

 

 

금강종주자전거길

총 5개의 인증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출발전 잠시 점검을 하고 다시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집에서 대청댐까지 약 30km의 거리 입니다.

 

 

 

 

 

 

 

 

 

 

 

 

 

 

나무로 만든 자전거길

 

 

 

 

 

 

 

 

 

 

 

 

철교있는 곳 까지 내려왔습니다.

 

 

 

 

 

 

 

 

 

 

 

 

 

이 구간은 딱히 자전거 도로라고 하기 뭐한..

일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신탄진에서 다리를 건너 현도면으로 건너갑니다.

 

 

 

 

 

 

 

 

 

 

 

 

 

일반도로와 연계된 구간도 있다고 하더니, 현도면 에서는 자전거도로라기보다

시골의 국도같은 곳을 달려야합니다.

 

 

 

 

 

 

 

 

 

 

 

 

 

 

해는 내리쬐고, 아직 조성이 끝나지 않은 곳이라

자전거 도로만이 덩그러니.. 길게 뻗어있습니다.

 

 

 

 

 

 

 

 

 

 

 

 

 

어느구간은 아직 포장도 않되어있는 비포장도로도 있었습니다.

 

 

 

 

 

 

 

 

 

 

 

 

 

 

 

 

 

 

세종시 이정표가 보입니다.

 

 

 

 

 

 

 

 

 

 

 

 

 

 

연기군

 

 

 

 

 

 

 

 

자전거도로를 달리다 보니, 국가시설물의 마당을 질러가야하는 곳도 여러곳 있었습니다.

 

 

 

 

 

 

 

 

 

 

 

대청댐에서 약 25km정도 달려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식당에 들어갑니다.

 

 

 

 

 

 

 

 

 

금강이 보이는 나무로 된 식당입니다.

 

 

 

 

 

 

 

 

가야할 길도 점검하고,

 

 

 

 

 

 

 

 

점심은 콩국수로 해결을 합니다.

고소하니 맛있네요.

 

 

[연기군맛집] 날마다좋은날 - 콩국수 - http://blog.daum.net/chulinbone/1713

 

 

 

 

 

 

 

 

 

 

오른쪽 뒤의 검은옷 형님은 식당에 도착전 만나서 일행이 되어

마지막까지 같이 동행한 분이고,

 

 

빨간옷의 형님은 자전거 4만km의 주행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같이 동행하시는 내내 하신말씀이. 급하게 갈것 없다.

천천히 즐기면서 타라.. 였습니다.^^

 

 

식당에서 인연이 되어 한동안 같이 주행하기로 합니다.

 

 

 

 

 

 

 

 

 

 

 

 

 

 

 

 

 

 

 

 

 

 

세종시를 상징하는 다리가 가까워집니다.

 

 

 

 

 

 

 

 

 

 

 

 

 

 

 

 

 

 

 

 

 

세종보 자전거인증도장 찍는 곳 입니다.

 

 

도장 하나 받고

 

 

 

 

 

 

 

 

 

 

맨 오른쪽의 만나아저씨가 세종시에 있다고 해서 잠시 만나고,

음료수 하나씩 주셔서 마시고 다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세종시를 뒤로 하고

 

 

 

 

 

 

 

 

 

 

 

 

공사가 끝나지 않아 비포장인곳이 몇곳 있었는데, MTB라 잘 달려주네요.

 

 

 

 

 

 

 

 

 

 

 

TV에도 한번 나왔던 곳이라는데, 기둥위에 집이 있는 곳도 지나가고,

 

 

 

 

 

 

 

 

 

 

 

 

 

 

 

 

 

 

 

 

달리고 달려, 잠시 휴식을 취한곳이 공주시 산림박물관 있는 곳 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헬리곱터 한대가 착륙을 하고 기름을 보급 받고 있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공주로 가는 천변 자전거 도로입니다.

오른쪽 둑위로 평상시 공주갈때 이용하던 국도가 있습니다.

 

 

자동차 보이지 않는 곳을 통해 달려가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공주 입구에 있는 공주대교 아래에서 하늘을 보고 누웠습니다.

공주 오기 전부터 아픈 무릎통증으로 고통과 함께..

 

 

무릎은 아픈데, 하늘은 무심하게도 좋기만 합니다.

 

 

 

 

 

 

 

 

 

 

 

 

공주 공산성 건너편 천변.

자전거 도로는 이곳에서 둑위의 자동차 도로 옆에 있습니다.

 

 

천변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구분짓고 자전거 전용도로는 둑 위로 조성한듯 합니다.

 

 

 

 

 

 

 

 

 

 

 

 

 

 

 

 

 

공주에 있는 오래된 철교

 

 

 

 

 

 

 

 

 

 

 

 

 

여기서 길을 건너야 하는데, 바닥의 파란선이 자전거 도로라는 것을 잊고 직진해서 시내를 관통했다가 다시 돌아오는 헤프닝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것이지만, 천변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도시를 만나면 도시의 일부분을 경유하도록 자전거길이 유도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숙박, 식사등을 하라고 그런듯 합니다.

 

 

자전거 길을 조성하면서 지자체와 맺은 계약에도 포함된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공주보가 보입니다.

3번째 인증도장이 다가오네요.

 

 

 

 

 

 

 

 

 

 

 

 

 

 

 

 

 

 

 

 

 

공주보앞에  왔지만,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인증샷으로 대신 하기로 하고 사진한장 남겼습니다.

 

 

 

 

 

 

 

 

 

 

 

 

집에서 부터 이곳까지 100km 정도 주행

 

 

 

 

 

 

 

 

 

다행이 직원분이 오셔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있어야 할 자리에 인증도장이 없습니다.

직원분도 담당자가아니라 모른다고 합니다.

 

 

 

 

 

 

 

 

포기하고 다시 부여로 향하려고 다리를 넘어왔는데, 혹시나 하고 다리끝에 있던 초소의 창문을 열어보니... 열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 인증도장이 있네요.

여기다 놔두었으면 안내판이나 안내 관련 A4용지라도 붙여주면 좋았을텐데,

낮에 공주보관계자들이 백제보에 행사있어서 그곳에 간다고 이리로 옮겨놓은것 같네요.

 

 

우여곡절끝에 공주보의 인증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직원분도 퇴근했고, 다른 자전거여행자들은 이 도장을 못찾을 확률이 낮아서 창문에 도장 가득 찍은 종이 하나 끼워두고 출발 합니다.

 

 

우리 이후로 오는 분들은 이거 찾으면 복이겠지요.^^

 

 

 

 

 

 

 

 

 

 

 

공주에서 출발해서 부여로 가는길은 시간이 많이 늦어서 어두워졌습니다.

야간주행을 합니다.

 

 

안전을 위해 전조등, 후미등을 전부 켜고 자전거 도로로 달립니다.

 

 

약간 떨어진곳에서는 자동차의 주행소리가 들려오네요.

 

 

 

 

 

 

 

 

 

 

 

부여로 진입했습니다.

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부여니까..

달려줍니다.

 

 

 

 

 

 

 

 

 

 

 

 

 

 

 

백제보에 도착했습니다.

백제보는 다른곳과 다르게 산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대가 높아 올라갈 때 고생을 많이 했네요.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서 인증도장을 못받았습니다.

늦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2개의 유리문 사이에 있는 인증도장..

문이 잠겨있고 인증도장은 유리너머로 보이는 상황...

 

 

주변에  사람도 없고, 어찌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아주 깜깜한 곳이다 보니 랜턴을 이용해 인증샷 하나씩 남기고 여기서 10km 더 주행해서 부여시내로 들어갑니다.

 

 

 

 

 

 

 

 

 

 

 

 

 

모텔 방 하나 빌려 자전거 3대, 사람 3명 입실을 하고.. 이때 시간이 11시. ^^

낮에 먹은것이 별로 없어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부여까지 집에서부터 달려온 거리 132km

하루에 많이 달려도 50km 달리던 것을 2배이상 달렸더니. 무릎도 아프고 고생이 많았지만

내일이 걱정되네요.

 

 

내일은 포기를 해야하나...

 

 

 

 

 

 

 

 

부여시내의 밤 11시 풍경입니다.

저녁은 삼겹살을 먹고, 들어와 무릎에 맨소래담로션을 바르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가까운곳에서 해장국 한그릇씩 먹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어제보다 조금은 나은것 같습니다.

 

 

오늘 달려도 될까?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우선 가까운곳 약국을 찾았습니다.

 

 

파스를 하나 사서 붙이고 달려보기로 합니다.

언제 또 이 길을 달릴지 모르니 갈 수 있는 곳 까지 가보기로 하고 출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부여경찰서

 

 

 

 

 

 

 

 

 

 

 

 

 

 

 

부여에서 강경으로 가는 자전거길

멀리 산이 보이고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먼것 같은 그런 길입니다.

 

 

 

 

 

 

 

 

 

 

 

 

 

 

 

 

 

 

 

 

 

 

 

대청댐 로하스길하고  같은 나무로 만든 테라스길이 나옵니다.

강을 따라 산옆으로 조성된 길이라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길 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풍경도 보여줍니다.

 

 

 

 

 

 

 

 

 

 

 

 

 

 

 

 

 

 

 

 

 

 

 

 

 

 

 

가벼운 인증샷 하나 남깁니다.

솔솔 부는 바람이 시원하네요.

 

 

 

 

 

 

 

 

 

 

 

 

 

 

길에서 만나 인연이 되어 끝까지 함께 달려준 임기병 형님

 

 

 

 

 

 

 

 

저에요.^^

 

 

 

 

 

 

 

 

 

노란옷의 상국이 형 까지 같이 사진 한장 담는 여유로운 시간을 잠시 가져봅니다.

 

 

 

 

 

 

 

 

 

 

 

 

 

 

 

 

 

 

 

 

 

 

 

 

 

 

 

 

 

 

 

 

강옆의 테라스길을 나오니.

제방위의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이 나타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듯.. 끝도 안보이고, 가도 가도 지치게 만드는 길이었습니다.

 

 

 

 

 

 

 

 

 

 

 

 

 

 

 

 

 

 

 

 

 

달리다보니, 금강하구둑까지 40km가 남았네요.

 

 

 

 

 

 

 

 

 

 

 

 

 

 

 

 

 

 

 

 

이순철

 

 

 

 

 

 

 

 

박상국

 

 

 

 

 

 

 

 

임기병

 

 

 

 

 

 

 

 

 

 

 

멀리 강경전망대가 보입니다.

강경포구가 다와가네요.

 

 

 

 

 

 

 

 

 

 

 

 

 

 

 

 

 

 

 

 

 

 

 

 

유명한 황복탕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남은 거리도 확인하고, 지도로 가야할 길 방향도 체크합니다.

 

 

 

 

 

 

 

 

 

복어한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황복탕

어제보다 오늘이 더 잘먹는 날이네요.

 

[논산맛집] 황산옥 - 복어탕(지리.매운것) - http://blog.daum.net/chulinbone/1717

 

 

 

 

 

 

 

 

 

 

 

 

밖에는 어르신들이 빌려준 자전거 같은데, 여행을 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들이 있는 식당으로 들어오시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다니시는듯 했습니다.

 

 

 

 

 

 

 

 

 

식당한쪽에 세워둔 자전거

 

 

 

 

 

 

 

 

 

 

점심을 잘 먹고 이제는 익산으로 향합니다.

 

 

 

 

 

 

 

 

 

강경에서 익산가는길, 자전거 전용도로인데,

자동차가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농사관련차량은 통행이 가능하다고 안내 되어있었는데, 일반차량들이 대부분 이네요.

자전거길이 지름길 역할을 해서 더 많이 그런것 같습니다.

 

 

 

 

 

 

 

 

 

 

 

 

 

 

 

 

 

 

 

 

 

 

 

 

 

 

 

 

 

작은 다리를 넘어가면, 익산성당포구 입니다.

이곳에 인증도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합니다.

 

 

 

 

 

 

 

 

 

다리를 건너오면 성당포구의 인증도장 받는 부스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이것을 못보고 그냥 지나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여기는 마을을 관통하고,

 

 

 

 

 

 

 

 

산을 올라가는 조금은 이상한 코스였습니다.

 

 

 

 

 

 

 

 

 

 

산 정상에서 인증도장 찍는 문제로 고민을 했는데,

일단 가던길로 내려가보자는 생각으로 내려왔는데,

우리가 넘어온 산 너머에 인증도장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죠. 난감했습니다.

 

 

 

다시 넘어 갔다가 오려면 적어도 30~40분의 시간이 낭비가 될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동네주민분이 차를 빌려주셔서 일행들은 그늘에서 쉬고,

혼자 차량을 가지고 산을 넘어온 곳을 되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을 다시  자전거로 넘어 가야했다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인증도장찍는 곳을 처음에는 위치를 몰라 동네주민분들에게 물어서 찾았습니다.

안내판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게 된곳이네요.

 

 

 

 

 

 

 

 

 

성당포구의 인증도장입니다.

인증수첩 초기에 나온것 에는 성당포구에 인증도장찍는 곳이 없었습니다.

 

 

부여 백제보 다음에 바로 군산금강하구둑 인증도장만 있었는데, 이 구간이 너무 먼 거리라 중간에 새롭게 추가된 구간인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인증도장을 전화박스형태로 부스를 만들어 설치만 하고, 인증도장 찍는 곳의 안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닌가 싶네요.

 

 

 

 

 

 

 

 

 

 

 

 

 

익산 성당포구를 지나 다시 산을 하나 넘습니다.

이곳은 산을 넘는 임도를 달리는 코스네요.

 

 

 

 

 

 

 

 

 

 

 

 

 

 

 

 

 

 

 

아주 길고 지루한 길이 나타났습니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둑방의 자전거길입니다.

멀리 지평선쪽에 산들이 보이고, 그리로 자전거길이 뻗어있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 그런 느낌을 주는 길입니다.

 

 

 

 

 

 

 

 

멀리 보이는 저 다리를 건널 예정입니다.

다리이름이 웅포대교 인가.. 였는데, 이쪽부터 쭈욱~ 오르막으로 되어있는 다리 였습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군산으로 가는 내내 맞바람이 불어 많이 힘들었네요.

 

 

 

 

 

 

 

 

 

 

 

 

 

 

 

 

다리를 건넜습니다.

 

 

 

 

 

 

 

 

 

금강하구둑까지 18km 남았습니다.

이제 끝이 보이기 시작하니 힘이 나네요.^^

 

 

 

 

 

 

 

 

 

 

우리들이 건너온 다리.

반대쪽부터 이쪽으로 경사가 언덕처럼 되어있고, 맞바람까지 맞으며 넘어와서 힘든기억만 남았네요.

 

 

 

 

 

 

 

 

 

 

 

 

 

 

조금만 가면 서천 신성리 갈대밭도 나오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부여에서 서천으로 넘어왔네요.

 

 

 

 

 

 

 

 

 

 

 

 

친환경흙길이라고 표지판이 있습니다.

아주 지겹고 힘든길입니다.

 

이런길이 이곳에 3곳이 있었는데, 비가오거나 하면 자전거로 달리기 어려울 것 같은 길입니다.

 

 

 

 

 

 

 

친환경흙길이라는 명목으로 라이더들을 힘들게 하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지루하고, 모래가 바퀴에 튕기는 소리가 지겹게 들린는 그런길입니다.

 

 

 

 

 

 

 

 

신성리갈대밭이 보입니다.

아직은 봄이라 푸르른 모습이네요.

 

서천 신성리 갈대밭 파노라마 - http://blog.daum.net/chulinbone/1718

 

 

 

 

 

 

인증샷 한장씩 남기고,

 

 

 

 

 

 

 

 

 

 

신성리 갈대밭을 뒤로 하고 다시 달려갑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친환경흙길 또 나왔네요.

도로도 좋지 않지만, 길기도 한.. 힘든 코스네요.

 

 

 

 

 

드디어 금강하구둑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픈 무릎으로 이곳까지 달려온게 대견하네요.^^;

 

 

 

 

 

 

 

금강종주 최종인증센터가 1km 남았습니다.

 

 

 

 

 

 

 

 

 

마지막 힘을내.. 달려갑니다.

금강하구둑이 너무 반갑게 보이네요.

 

 

 

 

 

 

 

 

 

 

 

 

마지막 인증도장을 찍었습니다.

총 5개의 인증도장을 우여곡절 끝에 다 찍고 금강종주인증을 받았습니다.^^

전산등록도 하더군요.

 

 

 

 

 

 

 

이곳까지. 집에서 부터 196km 주행.

열심히 달렸네요.

 

 

 

 

 

 

 

인증센터에서 700m 떨어진 금강하구둑

인증센터는 서천이고, 금강하구둑을 넘어가면 군산입니다.

 

 

 

 

 

 

 

집에서 부터 196km, 이틀동안 13시간주행

내가 무릎이 아파 다른 이들보다 늦게 도착했네요.

같이 온 일행들에게 미안했지만, 완주한 것이 너무나 기쁜 순간입니다.

 

 

 

 

 

 

 

 

 

군산으로 넘어가는 금강하구둑을 지납니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까지 왔습니다.

표를 끊고 자전거를 실으려고 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전거 하나도 넣기 힘든정도로 작은 버스였습니다.

2대는 바퀴빼고, 핸들접으면 넣을 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3대는 무리가 된다 판단이 되어 시외버스로 대전 오는 것은 포기 했습니다.

 

보통 시외버스나 고속버스의 아래 화물칸은 3개가 있는데, 3개중 하나는 화물차관련 장비들이 실려 있어서 실제로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2개의 공간만 가능했습니다.

자전거가 각각의 공간에 하나씩 2대까지는 들어갈만 한데, 3대는 무리가 된다는 판단이었습니다.

 

자전거도 짐으로 분리되어 추가 요금을 받지는 않지만, 다른 승객들도 짐을 실어야 하니 우리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콜밴을 부르기로 합니다.

 

다행이 군산하고 대전까지의 거리에 대한 가격은 셋이 나누니 부담이 적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군산에 있는 콜밴  확인하고 가격흥정.

9만원 요구하는 곳이 있었고, 다른곳에 전화하니 7만원에 가능하다 해서 그 차량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콜밴이 대부분 카니발이라,

공간이 좁아, 자전거 앞 바퀴를 빼고 트렁크에 적재 할 수 있었습니다.

 

 

 

 

 

 

 

 

콜밴을 타고온 덕분에 대전까지 편하게 졸면서, 자면서 올 수 있었습니다.

내리는 곳도 우리들이 정할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택시를 타고온 느낌입니다.

 

 

 

 

 

 

 

 

 

앞 바퀴 조립을 합니다.

조립은 간단히 ^^

 

 

 

 

 

 

 

이곳에서 각자의 집으로 갑니다.

방향이 다 달라서, 헤어짐의 인사를 하고, 이틀동안의 여정을 마칩니다.^^

 

이틀동안 200km 이상을 달렸네요.

아픈 몸을 가지고 있는 제가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도전하기 힘든 종목이었이지만, 완주한 기쁨은 정말 좋았습니다.

 

 

 

 

 

 

 

 

 

집앞에 도착

 

 

 

 

 

 

남은것은 금강인증도장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코스들도 이번처럼 한번에 달리는 것은 어렵겠지만, 천천히 돌아볼까 생각해봅니다.

 

무언가 목표가 생기는 것은 좋은일 같습니다.

달려갈 수 있는데, 할수 있는데, 목표가 없으면 재미없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