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전가락국수(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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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기차여행에 추억의 먹거리로 생각되는 가락국수.

대전역 안, 플랫폼에서 판매하던 가락국수를

어릴 때 먹어본 기억이 있는 나 또한 가락국수가

추억의 음식입니다.

 

대전역 가락국수의 역사는 일제강점기까지

올라가는 역사가 있는 만큼 한국인들의

삶과 이어지는 먹거리였습니다.

 

지금은 대전역 건너편에 작은 식당으로

가끔 찾아가서 먹고 있습니다.

 

너무 작은 공간이라서 테이블이 4개,

손님은 7명까지 앉을 수 있습니다.

 

벽면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의

사연들이 흔적으로 남아있고,

유명인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조금 올랐어도,

가락국수는 6,500원. 아직 저렴합니다.

이전 방문이 6년 전이라서 그때 생각하면

여전히 착한 가격입니다.

 

반찬으로 단무지와 김치가 나오고,

쑥갓이 올려진 가락국수입니다.

 

쌀쌀할 때, 힘들고 지칠 때,

가락국수 한 젓가락 하고, 

따뜻한 국물 한 모금 마시면,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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