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역전 가락국수

2012. 4. 16. 04:27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110728

20120412

 

 

 

 

지난번에 대전역 가락국수에 대해 글을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http://blog.daum.net/chulinbone/705

 

 

대전역 가락국수는 일제시대때 호남지방의 곡물을 일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호남선을 타고 올라온 기차가 대전역에서 기수를 부산방향으로 돌리는 시간을 활용해 먹었던 국수가 유래가 되었습니다.

 

 

 

 

 

 

 

역전 가락국수

 

 

이곳은 대전역 광장(서)을 나와 큰도로 까지 나와 오른쪽의 휑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해보니, 최근에는 방학이 되어서

전국여행을 하는 대학생들이 자주 들린다고 합니다.

 

일부러 기차를 타고 가다가 가락국수를 먹으려고 대전역에 내려서 국수 한그릇 먹고 간다고 하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면으로는 주방이 있고,

홀에는 2인용 탁자가 5개 있습니다.

 

아주 좁은 공간이지만, 손님들이 벽면에 해놓은 낙서가 정감을 줍니다.

 

 

 

 

 

 

 

 

 

 

 

천장까지 낙서가 되어있을 정도로 빽빽한 낙서들은 이곳을 왔다간 사람들의 추억이 되어 남아있습니다.

 

 

 

 

 

 

물도 셀프이고, 고춧가루, 후추, 간장, 식초 또한 좁은 공간이라 앉아 있다 일어나 손 뻗으면 주방앞 선반이 닿습니다.

취향에 따라 추가해 먹으면 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가락국수입니다.

단무지와 김치가 같이 나옵니다.

 

 

 

 

 

 

 

가락국수 정말 뜨끈하고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맛집은 맛도 중요하고, 추억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오랜 기억이 추억이 되어 후대까지 전해져 가는 오래된 가게 정말 좋습니다.^^

 

 

 

 

전에는 못봤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네요.

 

새벽시간때, 배고프거나 할때, 이곳에 들러 우동을 먹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