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역전가락국수-어묵가락국수(동구.중앙동)

2015. 3. 31. 14:3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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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락국수 먹으러 대전역 앞으로 왔습니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따끈한 국물이 있는 가락국수가 생각납니다.

대전역의 가락국수는 일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가 있습니다.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이지만, 그때의 이어짐입니다.


일본이 전라도에서 곡물을 수확해서 일본으로 가져갈때, 기차가 대전역까지 와서 기차머리를 부산방향으로 돌리는데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되면서

사람들이 기다리다 급하게 만들어 먹었던 국수가 지금의 대전역 가락국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약 3년전쯤 왔었는데,

그때와 비교해서 가격은 500원정도 올랐습니다.


메뉴도 다양해졌네요.

이전에 없던 메뉴들도 생겨났습니다.







낙서는 천장에만 남아있고, 벽은 새로 도배를 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는데,






포스트잇으로 낙서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은 사진에 보이지 않는 1개까지 포함해서 총 4곳입니다.






반찬은 두가지.

단무지가 옛날 단무지맛이라 가락국수랑 잘 어울립니다.







가락국수






어묵가락국수






가락국수를 비오는날 먹으니 너무 좋네요.

따끈한 국물, 굵은 면을 먹으면서

비오는 밖 풍경을 보는 것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