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31. 01:59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10530
40년 전통의 제주 어멍해장국
얼마 전부터 이곳에서 식사하려고
여러 번 왔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식사를 못하고 다른 곳에서 식사를 하는
일들이 이어져서 꼭, 밥 먹으러 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 오늘이 되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문을 전부 개방해놓은 상태라
실내가 탁 트인 느낌으로 쾌적합니다.
안쪽 카운터 위에는
"내일 같이 해장 할래?"
라는 네온간판이 있습니다.
상호의 어멍해장국은 제주도 음식인 듯
하고, 그 외에 고등어구이, 황태진국 등의
다른 음식들도 있습니다.
가성비로는 세트메뉴들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서 외부 테라스로 이어진
야외테이블 느낌의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유리온실 느낌도 있는 공간인데,
바로 옆 인도와 이어져 있어서
지나가는 손님이 맛있어요?라고 물어봐서
맛있다고 대답해주기도 했습니다.
기본을 가져다주는 반찬들입니다.
파김치가 맛있어 보입니다.
해장국 먹을 때, 같이 먹으라고 제공해준
깍두기 김칫국은 살얼음 가득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카운터 옆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깍두기와 김치는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있어서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음식에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메뉴판을 보고 어렴풋이 알 수 있네요.
식사하던 공간 바로 옆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과 녹색의 푸르름이 있는
도시의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 너무 좋네요.
어멍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밥 한 공기와 뚝배기 한 그릇입니다.
선지와 고기가 두툼하게 들어있습니다.
평상시 먹던 해장국과는 다르지만
맛있습니다.
국물의 맛을 조금 더 좋게 하려면,
간 마늘을 한수저 넣어줍니다.
해장국 최근에 먹은 것 중에
국물이 맛있다고 생각되는 한 그릇이네요.
고등어구이는 세트메뉴로 주문된 것인데,
해장국과는 조금 안 어울린다는 생강이었지만,
고등어구이 자체가 맛있어서 반찬으로 잘 먹었습니다.
여러 번 왔다가 허탕 치고 드디어 식사를 했는데,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 마치고, 코카콜라 한 병 주문해서
시원하게 한잔 마셨습니다.
왠지 해장국 먹고 콜라를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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