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먹거리] 떡볶이푸드트럭(중구.중촌동)

2021. 6. 2. 02:34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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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떡볶이푸드트럭이 있습니다.

동네에 있는 곳으로 집에 들어갈 때,

혹은 집에서 입맛 없을 때 가볍게 군것질하러 나오거나,

식사대용으로 먹으러 오는 곳입니다.

 

라보트럭을 개조해서

떡복이, 순대, 염통꼬치, 어묵, 핫도그

같은 것들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오래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줌마가 이전에 일반 포장마차로

할때부터 먹으러 다녔고,

지금은 차량으로 바꾼 상태입니다.

 

기본 가격은 떡볶이 1인분 2,000원.

염통꼬치 3개 1,000원이고, 

어묵은 안먹어봐서 가격을 모르겠네요.

순대 같은 것은 기본 가격이 있는지 모르지만,

손님들이 달라는대로 잘라서 판매합니다.

 

 

떡볶이 소스 배합을

잘하셔서 달달합니다.

떡볶이 국물이 그릇에 남으면

살짝 마셔줄 정도는 됩니다.

 

기본이 2,000원인데,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떡볶이 1,000원+염통꼬치1,000원(3개)를

기본으로 먹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때로 식사대용이 되면 더 먹는 경우도 있는데,

가볍게 간식처럼 먹을때는

전체 2,000원만 먹고 옵니다.

 

 

핫도그는 바로 만들어 낼때,

한번씩 먹을 때가 있는데,

막 나왔을 때가 제일 맛있습니다.

 

 

이곳에서 순대는 먹어본적 없네요.

평소에도 순대를 일부러

사 먹지는 않기 때문에,

먹어볼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잘 먹는 것중 하나인 염통꼬치입니다.

3개 1,000원으로 기본은 항상 먹게 됩니다.

 

다 구워진 것은 비닐에 넣어서

손님들이 하나씩 꺼내먹습니다.

 

 

염통꼬치 소스 2가지 중

하나인 달달한 초딩입맛의 소스로,

제가 주로 먹는 것입니다.

솔을 사용해서 염통에 발라서

먹는 방식이라 손님들 간의

전염 같은 염려는 없습니다.

 

매운 염통꼬치소스 입니다.

저는 매운것을 싫어해서

초창기에 한번 먹어보고,

이후로는 달달한 소스만

발라서 먹습니다.

 

 

간장도, 따로 떠서 개인별로

먹을 수 있게 간장종지와

수저, 발라먹는 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000원어치 떡볶이입니다.

손님들은 기본 2,000원 1인분인데,

오래된 단골인 나는 직접

접시에 필요한 만큼 떠서 먹습니다.

 

 

염통꼬치 3개를 기본으로 먹고,

오늘도 잘 먹었다 라는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10년 정도는 이곳에서

떡볶이와 염통을 먹지 않았나 싶은데,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은 변함없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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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1시전후의 늦은시간

집에 들어가다가 출출해서

자주 가는 떡볶이포장마차에 갔습니다.

거의 다 팔리고 떡볶이통에 김말이 위주로

남아있는 것을 떨이로 흥정해서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한접시로

몰아서 받았습니다.

이전에 글 올린 이후로도 가끔씩

자주 왔는데, 오늘은 떨이라는

이벤트가 발생했으니 글 남깁니다.

덕분에 평상시 먹던 기본 보다는

많은 양을 먹었습니다.

계란1개, 김말이4개, 어묵2개와

어묵국물, 염통꼬치3개를 먹었네요.

늦은시간 부담스러운 먹거리지만,

다 먹고 나니 출출함이 든든함으로

바뀌어서 기분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어느덧 계절의 여왕 5월을

보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