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 라이딩 16.6km(중촌동-목동-선화동-대흥동-중앙동-성남동-대동-인동-신흥동-성남동-대전천-중촌동)

2020. 9. 25. 20:47철인뼈다귀™/자전거라이딩

20200923

자전거 타고 나가본 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요 며칠 있었는데,

오늘 저녁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차 타고 가기에는 애매하고 걸어가기도 애매해서

자전거를 타고 나갔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면서 라이트, 헬멧, 장갑, 겉옷 정도는 기본으로 챙겼습니다.

사진촬영은 갤럭시노트10플러스 스마트폰만 사용했습니다.

 

 

목적지 떡볶이푸드트럭에 도착해서 가볍게 떡볶이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나온 상황에서 밤공기가 너무 시원하고 좋다는 생각에 조금 더 자전거를 타보자는 생각으로,

목적지 없는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중촌동에서 출발한 목적지 없는 자전거 야간 라이딩은 목동 네거리로 이어집니다.

 

 

선화동을 거쳐서, 시민대학(구 충남도청)이 보이는 곳 휑단보도에 왔습니다.

 

 

대흥동의 악세사리점.

램프의 진희에 잠깐 들러 친구 얼굴도 보고,

 

 

대흥동성당을 돌아서 성심당을 지나,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의 스카이로드를 지나갑니다.

 

 

대전천을 이어주는 목척교를 건너갑니다.

 

 

중앙동의 마을공동체 원도심레츠 앞까지 왔습니다.

 

 

대동천으로 접어들어 천변으로 이동 중에 대전역이 보이는 곳으로 올라와 인증사진 남기고,

 

대동천을 계속 이동하다보니, 더 이상 자전거용 천변도로가 없는 곳에서 위로 올라왔습니다.

대동을 지나 신흥동 이스트시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인동 도깨비시장을 지나 위로 올라오니, 충남중학교 앞으로 나옵니다.

 

 

충남중학교를 내려와 돌아가면, 옛날 대동시장이 있는 곳이 나옵니다.

 

 

다시 대동천으로 진입했는데, 지난 홍수로 인해서 파손된 구간이 많아 현재 공사 중인 곳들이 여럿 있었고,

자전거로 도저히 지나갈 수 없는 곳들도 많아서 뚝방 위로 올라가 이동을 계속했습니다.

둑도 막힌 곳은 더 멀리 돌아서 큰 도로를 달려서 다시 대동천으로 진입을 했습니다.

 

 

대동천은 자전거와 보행자가 겸용으로 이용하는 산책로입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곳이었는데, 지난 홍수가 많은 것을 망쳐놓았네요.

 

 

성남동 4거리 조금 못 미친 곳에 있는 가양동 119 동부소방서 건너편까지 왔습니다.

 

 

성남 네거리의 편의점에서 초코우유 200ml 구입해서 시원하게 원샷으로 마셨습니다.

 

 

홍수로 인해 파손되어 울퉁불퉁, 싱크홀까지 있는 대동천 자전거도로(보행로 겸용)를 지나 대전천으로 접어들어

갑천과 이어진 곳까지 달려서 왔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완전무장상태의 인증사진 한 장 남기고 이제 집으로 갑니다.

 

 

출발했던 곳, 집에 도착했습니다.

가볍게 자전거로 나갔다가 많은 곳을 다녀왔네요.

가끔은 이런 급작스러운 여행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