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활용진열장 업그레이드

20140111 20140119 바퀴 달린 슬라이딩 공간 활용 진열장 만들기 - http://blog.daum.net/chulinbone/2905

20200517 공간활용진열장 업그레이드 - http://blog.daum.net/chulinbone/8394<현재게시물>

 

20200517

6년 전쯤 만들었던 공간 활용 슬라이딩 선반을 만들어서 CD를 넣어두고 사용했었는데,

작년에 이사 후 책상 옆 벽면에 붙여두고 이것저것 잡다한 물건들 수납해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코로나19로 밖으로 안 나가다 보니,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방을 둘러보다가,

슬라이딩 선반의 위쪽 공간에 여유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선반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원목으로 집에서 여러 가지 가구들을 필요할 때마다 만들다 보니,

어느 순간 한쪽에 쌓여있는 원목조각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꺼냈습니다.

사진에 있는 것들 외에 조금 더 있었는데, 이 정도면 선반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길이를 맞추기 위해 재단을 해야 해서 차량에 싣고 다니던,

원형톱을 꺼내사 바로 필요한 길이로 잘랐습니다.

목수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지만, 목재용 재단 공구들 중 가장 필요하다 싶은 것 몇 개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다 필요할 때 정말 많이 아쉬운 상황이 있어서 구입했는데, 있으니까 필요할 때 잘 사용하게 되네요.

 

 

방으로 가져와 조립했습니다.

슬라이딩 선반의 상부 구조물은 작년에 이사 후 있는 원목자재를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슬라이딩 선반에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려서, 잘라온 원목조각들을 생각했던 대로 조립을 했습니다.

 

뒤쪽은 벽 쪽으로 길이가 재각각이지만, 전면은 일정하게 맞추어서 조립했습니다.

 

 

슬라이딩 선반의 상부에 여유 많던 공간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산진라디오도 전용공간이 생겼습니다.

 

업그레이드된 공간은 복잡해 보이지만,

필요한 물품들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업그레이드 전과 업그레이 후의 사진입니다.

 

수납공간이 많아지면, 넣어두는 물건이 많아지고,

수납공간이 없으면, 넣어야 하는 물건이 없으니 안사고, 안 구해온다고 누가 그랬는데,

그래도, 없으면 불편하니, 필요한 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은 조금이라도 편해지고자 하는 본능이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