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6. 19:23ㆍ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416
대전의 옛날 충남도청(지금은 대전시민대학)이 있던 뒷골목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이 골목은 몇년전에 와보고 오늘 다시 찾았을때는 완전히 예쁘게 거리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대전에 살고 있지만, 다니지 않는지역이라 오랜만에 왔는데,
완전히 다른 동네 같은 느낌입니다.
일방통해으로 되어 있고, 한쪽은 무료주차장으로 운영되는 듯 했습니다.
소문 듣고 찾아온 세호불백식당입니다.
거리가 이쁘고, 식당도 그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느낌상 맛집이군 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들었습니다.
입구에는 손소독제와 미니게임기들이 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손님들 심심하지 말라고 놓아둔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조금 나중 사진입니다.
밥 다먹고 나올때 찍었습니다.
내가 입장할때는 손님들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다행이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식사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손님들이 가득있습니다.
맛있다고 소문나서 그런지 많이 오네요.
밥솥이 4개가 있었는데, 계속 밥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 후반에 밥을 볶아먹는 것이 식사 마무리라 밥 소비량이 많아보입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식자재는 전부 국내산을 사용합니다.
세호불백을 2인분 주문하면,
김치찌개 2인분이 같이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공짜로 음식을 더 먹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수저는 수저봉투에 들어 있는데,
이거를 수저놓을때 깔아서 받침으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홀 서빙하는 사장님이 왔다갔다 하면서 끊임없이 알려줍니다.
손님이 방황하는듯 한 행동을 하면 계속 한마디씩 던지시네요.
처음온 티를 내서 그런지 계속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기본반찬은 무생채와 콩나물무침입니다.
상추도 나옵니다.
이거 다 먹으면 셀프코너에서 직접 추가로 가져오면 됩니다.
반찬들도 깔끔하고, 상추는 지나치게 싱싱해보입니다.
김치찌개와 세호불백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는 가스버너가 2개가 내장되어 있고,
이 상태로 양쪽의 음식이 익어가기를 기다립니다.
인터넷에서 많이본 불고기 위에 낙인찍히 버섯.
여기 이미지가 각인이 되네요.
김치찌개가 불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불고기의 짭짤한 맛과 느끼함을 잡아두는 시큼함이 좋습니다.
불고기는 그냥 먹기도 하고,
상추에 무생채를 넣어서 밥이랑 쌈싸먹는 것이
불고기 먹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밥을 큰 그릇에 담아주는데,
원래는 후반에 밥 볶아먹으라고 준거라는데,
밥 주니까, 빈그릇에 나눠 담아서 일행과 같이 먹었습니다.
밥 먹다보니 밥사진을 안찍어서 늦게 찍었는데,
이미 밥은 많이 먹은 상태입니다.^^;
결국 볶음밥용 밥은 공기밥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손님이 밥 직접 볶아야 합니다.
사장님이 주걱 2개를 양손으로 들고 잘 비비라고 하시네요.
\
생채도 넣었는데,
생채는 넣지 말고, 콩나물만 넣고 비비라고 했습니다.
생채는 나중에 볶아진 상태에서 같이 먹으라고 합니다.
테이블에 있는 고추장양념과 김가루를 넣어서 더 비벼줍니다.
불이 있으니 볶음밥이 되겠네요.
그릇에 옮겨담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무생채를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 하라고 준 밥을 그냥 먹고 공기밥 하나를 더 추가했더니
너무 배부르네요.
너무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고, 양 많고, 사장님 친절하고, 다 좋네요.
계산하고 나오는데,
이쑤시게는 자동이라고 해서 하나 터치하고 가지고 나왔습니다.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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