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대전역가락국수-정거장가락국수.꼬마김밥(대전역1층)

2020. 2. 21. 18:09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221



대전역 하면 생각나는, 예전부터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역전가락국수입니다.

가락국수라 부르지만 우동이라고 볼 만큼 두꺼운 면요리로

기차를 기다리면서, 기차가 잠시 정차한 짧은순간에 먹었던 추억의 음식입니다.


완전 정통성을 가진 가락국수는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대전역 인근에는 가락국수 판매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언제 생겼는지 몰랐는데,

대전역 1층에 대전역 가락국수라는 식당이 생겼네요.

오늘 기차를 타러올 일이 있어서 간단히 저녁을 먹으러 들러봤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곳이라 깔끔했습니다.



주방부터 홀까지 긴 구조로 되어 있어

기차가 생각났습니다.



내가 방문했을때는 손님이 한명정도 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손님이 없지는 않았을텐데, 코로나19 영향이 크기는 한가봅니다.



홀 벽면에는 대전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옛날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정거장가락국수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꼬마김밥도 하나 주문합니다.




가락국수가 나왔습니다.

맛살, 유부가 들어가네요.



면은 일반적으로 먹었던 가락국수와 비슷한데,

내가 원래 좋아하는 가락국수의 국물맛은 아니었습니다.

이곳만의 가락국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꼬마김밥하고, 가락국수와 같이 든든하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