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식당] 춘천집닭갈비(중구.산성동)

2020. 2. 20. 13:40지구별음식이야기/대전시먹거리

20200220



춘천집닭갈비 식당은 오랜만이네요.

이곳이 오랜만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이전에 춘천집닭갈비 라는 상호의 식당들을 여러곳 가본적 있습니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도 있었는데, 어느날 없어져서 다른동네에서 가끔 보게 되면 반갑게 느껴집니다.


닭으로 만든 요리들은 그리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닭갈비는 잘 먹는 편입니다.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점심먹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길가에 있어서

뒤쪽 골목 적당한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주변에 주차할만한 곳이 없다는 것은 불편하네요.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는가봅니다.




제일 기본인 닭갈비2인분 주문했습니다.




식당에 들어간시간이 오후1시30분쯤이라 식사시간이 끝난이후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인지 손님들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동그란 커다란 철판위에서 닭갈비를 먼저 익혀줍니다.

이곳은 식당측에서 직접 익혀주기 때문에 손님은 그냥 앉아서 익기를 기다려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오이냉국이 시원하게 나오는 것은 춘천닭갈비 식당들의 공통인데,

어묵국물은 처음 받아봅니다.

손님수에 따라 각각 나왔습니다.

어묵국물보면서 소주한잔 하고 싶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저는 술을 안먹으니 닭갈비가 익기를 기다리면서 따뜻하게 어묵, 어묵국물을 먹었습니다.



닭갈비를 잘라주는 것도 구경만 합니다.

식당측에서 완전히 익을때까지 관리를 해주니 이보다 편할 수 없네요.



닭갈비가 어느정도 익으면,

야채, 떡, 양념소스 등을 넣고 또, 익혀줍니다.




추가로 깻잎도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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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익으면서

떡부터 먹고, 고구마, 야채들을 먹다보면,

닭갈비를 먹을 수 있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마실것을 찾다보니

여기는 쿨피스가 있습니다.

쿨피스의 시원함 좋네요.

닭갈비와는 예전부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볶음밥입니다.

2인분 볶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볶음밥의 윤기가 좋네요.

먹음직합니다.

고기먹고 마지막에 먹는 볶음밥은 꼭 먹어줘야 합니다.

편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닭갈비는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먹어줘야하는 괜찮은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