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영아리오름 탐방로4.3km(수망리.수령산.제주도)

2019. 3. 21. 10:46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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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물영아리오름(수령산.람사르습지)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347

20140404 물영아리오름(수령산)2.27km(탐방센터-정상)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348

20180406 물영아리오름 4.21km.람사르습지(수령산.제주도.갤럭시노트5촬영) - http://blog.daum.net/chulinbone/7013    

20180406 물영아리오름4.21km.[▶]새소리.람사르습지.신탐방로.제주도 - http://blog.daum.net/chulinbone/7014
20180411 물영아리오름.람사르습지 4.8km.소.초원(남원읍.수령산) - http://blog.daum.net/chulinbone/7034

20190321 [▶] 물영아리오름 탐방로4.3km(수망리.수령산.제주도) - http://blog.daum.net/chulinbone/7698<현재게시물>


20190321



제주도의 365개 오름중에서 좋아하는 오름 중 하나인 물영아리오름입니다.

이곳에 올때마다 같은 탐방로를 걷고 있습니다.

약 4.5km정도의 탐방로를 2시간 전후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물영아리 입구 옆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하나 있어서 이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물영아리 생태공원 이라는 곳이 물영아리 입구쯤에 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년전에는 없었던 공간인데, 올때마다 변화가 생기네요.

지금 가려는 탐방로도 몇년전에 추가된 길이라 올때마다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에 대한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도 새로 생겼네요.

잃어버린 소를 찾는 젊은이가 산신령을 만났는데,

산신령이 잃어버린 소값으로 물웅덩이를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결과는 물웅덩이도 생기고 소 한마리도 생겼다는 이야기네요.




물이 고여있는 물영아리의 모습과 소 2마리가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옆에 같이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람사르습지가 있어

보호 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왼쪽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매번 똑같은 길을 걷지만, 늘 기분이 좋아지는 장소입니다.




넓은 초원은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울타리와 철조망이 있습니다.

어떤때 보면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먹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나무계단이 정상부근까지 가파르게 이어져있고,

양쪽으로 삼나무들이 빽빽하게 있어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서 올라온 길을 뒤돌아보면

삼나무들의 울창함에 압도됩니다.

여름이 되면 더 울창해진 숲이되어 느껴지는 감정이 또 달라집니다.


직접 경험해보면 아주 마음에 들만한 장소입니다.





올라가면서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삼나무숲과 계단길은 꽤 멋진풍경입니다.






정상까지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능선길이 있고,

정면으로 람사르습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분화구(람사르습지)로 가는 길에는 나무들의 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영아리오름 분화구 입니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어 보호 되고 있습니다.



감시초소같은 것도 하나있는데,

아무도 없고, 집기도 없는 곳입니다.




물영아리오름 람사르습지 분화구 파노라마






커다란 나방이 교미를 하는 모습도 봤습니다.

모르는척하고 지나가주었습니다.



정상으로 다시올라와 몇년전에 새로생긴 능선길 탐방로를 걷습니다.




능선있는 곳도 아직 잎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름이 되면 울창한 숲이 되겠지만,

지금은 아직 겨울 같은 느낌입니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특이한 나무 한그룻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팔꿈치 모습입니다.




능선길을 완전히 내려와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면 삼나무숲길이 나옵니다.

물영아리오름에는 삼나무 숲길이 여러번 나옵니다.



삼나무들이 가득 있는 공간사이로 걸어가면 피톤치드 속에서 건강함을 얻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작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북동쪽방향을 볼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기 단지도 보입니다.



다시 걷다보면 삼나무숲길들이 많이 나옵니다.








잣성은 돌담을 부르는 제주도말입니다.

말들의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것으로 역사가 오래된 흔적입니다.



삼나무숲에 잣성이 길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생각보다 오랜시간 이자리에 있었습니다.



밑둥이 잘린 나무들에도 생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수초도 피기시작했습니다.

봄이되면 복수초가 제일먼저 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있어야 활짝, 많이 핀 복수초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물영아리오름의 초원이 보이는 곳 옆쪽의 삼나무숲길입니다.




곧게 뻗은 삼나무들은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됩니다.





처음 출발했던길까지 왔습니다.

약 1시간40분정도 걸려서 다녀왔습니다.

좀더 빨리 걸으면 더 빨리다녀올 수 있겠지만,

숲에서 힐링을 얻기위한 걸음에서 여유도 같이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잘다녀왔습니다.

올때마다 뭔가 변화가 생기는데, 물영아리오름은 늘 그대로 있어서 좋습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람사르습지 탐방로 걷기

손으로 사진기 들고 촬영해서 많이 흔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