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4.21km.[▶]새소리.람사르습지.신탐방로.제주도

2018. 4. 6. 11:00지구별여행이야기/제주도 산.오름.숲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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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4 물영아리오름(수령산)2.51km(탐방센터-정상-분화구.람사르습지)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346

20140404 물영아리오름(수령산.람사르습지) 파노라마-제주도여행 - http://blog.daum.net/chulinbone/3347

20140404 물영아리오름(수령산)2.27km(탐방센터-정상)트랭글GPS - http://blog.daum.net/chulinbone/3348

 

20180406 물영아리오름 4.21km.람사르습지(수령산.제주도.갤럭시노트5촬영) - http://blog.daum.net/chulinbone/7013

20180406 물영아리오름4.21km.[▶]새소리.람사르습지.신탐방로.제주도 - http://blog.daum.net/chulinbone/7014<현재게시물>

 

 

 

 

 

물영아리 오름은 4년전에 오고, 다시 찾은 곳입니다.

제주도에 오면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평일의 한가한 시간이라 주차장에 차량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그만큼 적은수가 방문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주도 남원읍 수망리의 물영아리오름은 수령산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정상 분화구 안이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되어 있어 보호해야할 곳입니다.

 

주변으로 탐방로들이 다양하게 얽혀있습니다.

모두 달 돌아보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정상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2년전쯤인가 신탐방로가 생겼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정상부근에서 오름을 돌아내려오는 코스가 새로 만들어졌는데, 오늘은 신탐방로도 걸어볼 생각입니다.

 

 

 

 

 

 

 

 

입구에 물영아리오름 탐방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 벽에 자세한 길안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안내소 안에 직원분들이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정상으로 올라가서 람사르습지를 보고, 오른쪽 녹색과 노란색의 신탐방로를 걸어서 돌아올 생각입니다.

 

 

 

 

 

 

 

 

 

운동기구들은 동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입니다.

관광지 이지만, 동네분들에게는 뒷산입니다.

 

 

 

 

 

 

 

람사르습지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람사르협약에 의해 람사르습지로 지정이 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이 보입니다.

오름 앞의 넓은 초원을 들어가지 못하도록 울타리가 있습니다.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영화 늑대소년이 촬영된 장소로 유명합니다.

 

 

 

 

 

 

 

나무 받침목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 걸어갑니다.

기차길 같다는 느낌입니다.

 

 

 

 

 

 

 

 

 

오름습지탐방로가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초원이 끝나는 부분 부터는 삼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나무들이 오솔길 주변에 서있습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앞 초원 강한 제주도의 바람

오늘 정말 강한 바람이 제주도에 불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온 이후인데, 대지는 촉촉하고 상쾌한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은 추운 날씨입니다.

 

 

 

 

 

 

 

신탐방로가 오른쪽으로 있습니다.

신탐방로는 정상까지 전체구간 2km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왼쪽의 정상으로 바로 올라갑니다.

 

 

 

 

 

신탐방로의 모습입니다.

삼나무들 사이로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이곳은 출입통제구역이었습니다.

있다가 이 길로 나올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정상을 향해 걸어갑니다.

경사가 천천히 위로 올라가는 길로 변해갑니다.

주변의 삼나무들은 곧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멋있습니다.

 

 

 

 

 

 

 

물영아리 오름 자체가 람사르습지를 품고 있기도 하고,

평상시도 습한 기운이 있어서 나무들에 이끼들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다 뒤돌아 봐도 멋집니다.

삼나무들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감싸고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정상 가는 계단은 경사도가 높아서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빠른시간안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정상 올라가는 계단 주변의 삼나무들

많이 힘들지만 올라가면서 좋은 느낌은 계속 받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경사진 길처럼 보이지만,

전부 계단입니다.

 

 

 

 

 

계단의 경사도가 심해서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올라갈만 합니다.

 

 

 

 

 

올라가다보면,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습니다.

이런 벤치가 올라가면서 모두 3개가 있습니다.

 

 

 

 

 

 

여름의 삼나무숲은 더 짙고 울창해서 또 다른 느낌일거라는 생각인데,

여름에도 와보고 싶네요.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삼나무숲의 새소리들

계단을 따라 올라와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지금 있는 이곳은 깊은 숲속의 한가운데입니다.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에 인간이 길을 만들어 편하게 이동하고 있는 것인데,

그래서, 가만히 들어보면 숲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가장 많이 들립니다.

그냥 이 자리에 서있는 것 만으로 도 힐링이 됩니다.

 

 

 

 

 

 

 

 

 

2번째 벤치가 나옵니다.

쉬어가도 되지만, 어제온 비로 인해 젖어있는 상태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숲이 어제온 비로 인해 촉촉하고 상쾌합니다.

습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3번째 벤치.

정상가기전 마지막 벤치입니다.

 

경사도가 심한 곳이라 중간중간 쉴곳이 있습니다.

 

 

 

 

 

 

 

드디어 계단 끝 하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의 작은 모습까지 싱그러운 느낌입니다.

녹색의 자연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깨끗한 공기가 몸속까지 정화시켜주는 듯한 느낌 좋습니다.

 

 

 

 

 

 

 

 

정상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이 새로생긴 신탐방로 입니다.

정면으로 내려가는 길이 분화구인 람사르습지로 가는길입니다.

 

 

 

 

 

 

 

 

 

 

분화구로 내려가는길에는 나무들에 다른 작은 나무들이 붙어서 기생하고 있습니다.

 

 

 

 

 

 

 

 

 

 

 

습지로 내려가는 길도 계단입니다.

위에서는 경사로 처럼 보입니다.

 

 

 

 

 

 

 

분화구 안쪽에는 아직 잎이 덜난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좀더 날짜가 지난후 방문하면 푸른 나무들을 볼 수 있겠네요.

 

 

 

 

 

분화구의 습지가 보입니다.

 

 

 

 

 

분화구 아래까지 내려오면,

물이 많이 고여있는 람사르습지가 있습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보호해주어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나무로 만든 길 끝에 초소 같은 것이 보입니다.

 

 

 

 

 

 

 

사람은 없고, 비어있는 건물입니다.

이곳 람사르습지에서 여러가지 일들을 할때 사용하는 건물인듯 합니다.

 

 

 

 

 

 

 

 

 

물영아리 오름 분화구의 람사르습지.

이곳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올챙이를 보았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개구리가 되겠지요.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떠나지 못해 우물안개구리가 되겠지?

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개구리 입장에서 이곳을 떠나지 못한다 해도 살아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분화구 람사르습지

 

 

 

 

 

 

 

 

람사르습지에서 잘 구경하고, 다시 정상부근으로 올라갑니다.

신탐방로를 걸어서 출발한 곳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정상의 갈림길.

왼족의 신탐방로를 걷습니다.

 

 

 

 

 

2년전쯤 만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4년전에 왔을때는 없던 길입니다.

 

 

 

 

 

계속 내릭막 계단입니다.

계단 하나의 크기가 커서 신경써서 걸어야 했습니다.

 

 

 

 

 

 

 

 

 

 

 

 

 

 

 

 

한참을 내려갔습니다.

올라온 길이 가파른 경사로 계단이었으니

산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완만한 긴 경사로입니다.

 

 

 

 

 

 

 

 

 

특이한 나무를 만났습니다.

사람 팔꿈치 같은 모양으로 자란 나무입니다.

 

 

 

 

 

좋은 기운 받으려고 잠깐 쓰담쓰담 했습니다.

나무한테 힘찬기운을 받아온것 같습니다.

 

 

 

 

 

 

 

 

계단이 끝나고 땅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길이 출발점으로 가는 길입니다.

 

 

 

 

 

 

 

계단이 끝나고 땅을 밟고 걷습니다.

이곳은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이라 걷기 편합니다.

 

 

 

 

 

 

 

그냥 오솔길입니다.

천천히 걸었습니다.

 

 

 

 

 

 

삼나무숲길 이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출발점까지 가는 길에 삼나무숲이 정말 많았습니다.

삼나무숲이 한번에 이어져 있지 않고, 몇곳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삼나무숲을 지나기도 하고,

하늘이 보이는 오솔길을 걷기도 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갑니다.

 

 

 

 

 

 

 

 

동백꽃이 떨어진 곳도 발견.

땅에서 아직 그 모양을 유지하고 있어 이쁩니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니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남원읍과 표선면의 경계라고 하네요.

 

 

 

 

 

 

전망대에는 벤치도 있습니다.

지붕이 없어서 해를 피하지는 못하는데,

그늘이 있는 전망대 아래에 벤치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주변 오름들 이름도 알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많은 오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부 가볼 수 없겠지만, 언젠가 몇개는 가보고 싶어집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다시 오솔길로 걸어갑니다.

 

 

 

 

 

삼나무숲 길은 자주 나타납니다.

 

 

 

 

 

걷다가 누군가 흘렸는지, 오솔길에 고사리들이 버려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놔두고 가기 뭐해서 주워왔습니다.

 

 

 

 

 

한손에 잡힐만큼의 양입니다.

고사리꽃 같아보입니다.

 

 

 

 

 

신탐방로는 삼나무숲 길이 참 많았습니다.

여름에 정말 시원하겠다 라는 생각도 듭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신탐방길 삼나무숲길

 

 

 

 

 

 

중간에 잣성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잣성은 제주도 돌담 같은 것으로 이곳의 잣성은 말목장의 울타리 같은 것이었습니다.

역사가 깊어 1200년대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잘 보존 되어있는 잣성입니다.

이곳은 중잣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잣성이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

수km의 길이로 규모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참만에 만난 벤치입니다.

새로 놓아둔지 얼마 안된듯 완전새거입니다.

 

걸어오면서 중간중간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곳곳에 한개씩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자주 쉴만큼 힘든 길은 아니지만,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니 쉴 수 있는 곳을 곳곳에 배치해주면 좋겠습니다.

 

 

 

 

 

 

 

신탐방길의 오솔길 마지막 구간쯤입니다.

여기를 내려가면 왼쪽으로 처음 출발할때 보았던 초원이 나타납니다.

 

 

 

 

 

 

 

 

 

초원이 나왔습니다.

이제 다 왔네요.

이 초원 옆으로 있는 삼나무숲길이 마지막 구간입니다.

 

 

 

 

 

 

 

초원 옆으로 있는 삼나무 숲길을 걷습니다.

 

 

 

 

 

 

[동영상] 물영아리오름 신탐방로 초원 옆 삼나무숲길

너무 마음에 드는 길입니다.

 

 

 

 

 

 

 

 

 

 

사람이 천천히 걷기 좋은 삼나무숲길

너무 좋습니다.

 

 

 

 

 

다시 나무 받침목의 길이 나왔습니다.

한참 걸어서 처음 걸었던 길로 돌아왔습니다.

 

 

 

 

 

 

물영아리오름은 2번째 방문이지만, 너무 좋은 곳입니다.

삼나무숲, 나무그늘, 피톤치드

모든것이 좋았습니다.

 

 

 

 

 

 

[동영상] 제주도 물영아리오름.수령산 Relive(리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