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식당] 미풍해장국-해장국백반(성산)

2019. 2. 28. 07:30지구별음식이야기/제주도먹거리

20190228



새벽배를 타고 제주도에 도착후, 성산일출봉까지 와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아침 6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하는 미풍해장국이라는 곳으로 바로 뒤뜰에서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앞에 6대정도 주차가능합니다.



촛점이 안잡혔는데,

아침시간 나혼자 식사하러 간 상황이라 손님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벽면에 재미있는 글귀들이 있었습니다.

한번씩 읽어보면 미소짓게 하는 내용들입니다.



이곳의 음식은 딱 한종류가 메인이고,

사이드로 만두가 2종류 있었는데,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해장국백반이 유일한 식사메뉴라고 봐도 되는데,

선지국밥입니다.

제주도에 와서 선지국은 아니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주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해서 한번쯤 와도 괜찮겠다 싶어 찾아왔습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해장국집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4계를 칸막이로 만들어서 이곳만의 특징으로 보여집니다.



창가에는 일반인손님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기도하고,

뒤뜰로 나가면 성산일출봉이 잘 보입니다.



뒷뜰로 나오면 미풍해장국 건물 뒷면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전체적으로 우중충한 아침이었습니다.




커다란 노란색 의자가 성산일출봉과 잘 어울립니다.



식사를 하러 온 손님들이 이곳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이

창가의 액자들 속 사진들이었습니다.



식사가 나오기전, 계란후라이를 1개 직접 만들었습니다.

1인 1개 셀프입니다.




한쪽에 준비된 장비를 가지고 만들 수 있었네요.




혼자먹는 혼밥으로 선지해장국입니다.



깍두기가 들어있는 김치국물은 그냥 떠먹으라 했는데, 내 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깍두기를 물에 담아놓은듯한 맹탕이라고 느껴서 개인적으로는 이맛도저맛도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 괜찮았습니다. 시원하다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니었네요.



해장국 뜨끈해서 이른 아침의 추위를 날려줍니다.

국물도 좋았고, 내용물도 괜찮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이른 아침부터 선지국이라니 좋네요.

따뜻해서 속을 데워주어 좋았습니다.




따로 나온 간마늘을 넣어주는 것도 이곳의 특징입니다.

마늘의 향이 선지국의 맛을 잡아준다고 해야할까,



공기밥 말아서 잘 먹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 맛있게 잘 먹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