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9. 04:40ㆍ지구별여행이야기/대한민국 산.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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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6
생일기념 위도여행 시즌9
위도 북쪽항 / 해삼 / 홍합라면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부터 낚시를 하겠다고 어제 갔었던 북쪽 항을 다시 찾았습니다.
송학식당, 서울식당 앞 바다입니다.
상국이형은 도착하자마자 낚시대부터 들이댑니다.
이곳에 올때 마다 느끼지만,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소라 입니다.나중에 집에 올때 먹으려고 봉지에 좀 잡아 왔습니다.
바다의 해충쯤 되는 불가사리는 여기저기 많이도 보입니다.
아침은 라면입니다.오늘 라면은 천연 자연산 홍합도 들어갔습니다.
스프는 적게 홍합은 자연산으로 넣고 끓였는데.. 국물맛이 좋습니다.^^
손으로 잡은 자연산 해삼입니다.엄청큽니다.
물이 빠지면서 바위에서 못 나가고 걸려 있던것을 잡았습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해삼손질법을 검색해서 그대로 따라합니다.
좋은 세상입니다.^^
배를 갈라서 내장을 꺼냅니다.
내장도 먹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내장은 포기하고 일반적인 몸통만 먹기로 결정합니다.
내부를 다 빼내고
이빨이 있는 쪽을 잘라냅니다.
내부를 다 긁어내고 물로 씻어서 헹구어냅니다.
사진은 씻어내기 전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이제 식당에서 먹는 해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연산 해삼은 몸통이 더 딱딱해서 씹는 맛이 더 좋습니다.
이거 상당히 비싼거 먹은것 같습니다.
쫄깃쫄깃하고 맛났습니다.
오늘도 낚시는 결국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
해삼과 홍합라면으로 대신 합니다. ^^
이런것이 여행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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